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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에서도 삼치가 있네요. 22.09.09

by 산장보더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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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연휴에 부모님 뵈러 시골내려가기전에 잠시 시화방조제 다녀왔습니다. 새벽시간 한두시간만 짬낚을 할꺼라.. 시화방조제 중 어딜갈까 하다가 중간선착장을 지나는데 빈자리 하나가 보이길래 얼른 주차해 버렸습니다. ㅋ

이날 물대는 만조가 새벽 4시쯤이였고, 제가 낚시를 시작한 시간은 일출이후 6시20분부터 ~ 8시까지였습니다. 물때는 중날물.. 아직 사리가 아니지만 고저차는 매우 큰 물때입니다. 이번 추석때는 마이너스 사리로 물이 정말 많이 빠지는데.. 2일전부터 고저차가 이미 많이 큽니다.

2단 석축은 잠겨있는 상태이고, 수심이 3~4미터 정도 나올때 시작했으나 철수할때쯤에는 발앞 수심이 1~2m로 물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상황이였습니다. 중간 선착장 내려서 보니.. 훔 위 사진상 보이실런지 모르겠는데 전어떼가 어마어마 합니다. 중선을 거의 삥 둘러 전어가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멀리 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 그냥 중선에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낚시장비는 삼치가 좀 컸을까 하고 범용인쇼어대를 챙겨왔습니다.

영상으로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수면에 보이는 전어떼가 어마어마 합니다. 분명 이 주위로 삼치들이 있을텐데 캐스팅을 쉬지 않고 해봅니다.


훔.. 나오라는 삼치는 안나오고 전어 작은 녀석들만 계속 나옵니다. ㅠㅠ
이 사이즈는 삼치 찌낚시 할때 최고로 좋은 사이즈인데... ㅎㅎㅎ 삼치 찌낚시 할때 못 구해서 골치 아팠는데 찌낚시대를 안 챙겨오니 이제 이녀석들이 달라 붙네요 ㅎㅎ 하도 많이 훌치기 되서 챙겨갈까 싶었는데 담아갈 수 있는 몬가를 아무것도 안가져 왔네요.. 아까비 ㅠ

한시간이 넘게 전어치어들이랑 씨름하다가 겨우 한마리 운좋게 삼치가 올라오긴 합니다.

근데 작아요.. 아직 3자 될랑말랑한 사이즈... 입질도 거의 못 보고 나온 한마리가 이런 녀석 ㅎㅎ 좀 더 해도 왠지 안나올듯 해서... 집으로 복귀합니다.
아침먹고 떠나야 하거든요... 추석날 복귀하는데 남은 연휴는 해루질이나 송도에서 삼치 찌낚시로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지난주 송도 삼치는 사이즈가 그래도 3자는 훌쩍 넘었는데.. 그 녀석들이나 잡아서 추룹해야겠어요..
한가위 가족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행복한 연휴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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