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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인천 송도 삼치 찌낚시 - 먹다 남은 전어세꼬시가 미끼가 되면 헐.. 22.09.03

by 산장보더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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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주말 물때를 보니 좀 애매하긴 한데 6시반쯤이면 물이 어느정도 들어올듯 해서 송도로 나가봅니다.

태풍이 곧 올라온다는데 태풍전야인지 날씨가 끝내주네요. 하늘 파랑색에 물색도 좋습니다. 베이트 피시도 다양하게 보이는게 ㅎㅎ 전어 멸치 학꽁치 아주 작은 치어들까지 왠일로 상당히 다양합니다. 일단 분위기업 ㅋ

찌낚시 장비로 셋팅을 했습니다. 이곳 포인트 특성상 루어는 운영히 쉽지 않아서 편하게 흘릴 수 있는 찌낚이 유리한걸 수년간 경험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새로 구입한 유정 생활낚시대를 챙겼습니다.

삼치 찌낚시에서 가장 중요한거 하나를 꼽으라면 미끼인데요. 사실 지난주도 같은 자리에서 물때도 좋았는데 입질 딱1회 받고 꽝쳤건든요. 원인은 미끼라고 생각하는데 염장꽁치와 멸치같은걸 썼습니다. 이것도 입질이 들어오긴 하지만 전어미끼에 비하면 그 빈도가 압도적으로 딸립니다.

​그래서 전어를 미리 구해서 쓰고 싶었는데 마트나 어시장 갈 시간이 없어서 집앞 횟집에서 전어 세꼬시를 먹고 조금 남겨서 들고 나온거 였습니다.

전어는 위 그림저럼 세꼬시로 자른것노 훌륭한 미끼가 될수 있습니다.

​여유 있게 캐스팅 해서 수심은 1.5 부터 2.5미터 사이로 주고 흘려줍니다. 삼치는 워낙 돌아다니는 어종이라 길목에 계속 흘려주는게 중요한데요.

요기 포인트는 석축앞 2미터 전방부터 대략 20미터 아이가 삼치 입지릐 많은 구간 입니다. 조류에 태워주다가 살살 끌어오는 액선을 지속적으로 주다 보니 ㅎㅎ 고맙게두 입질이 들어옵니다. 오랜만에 삼치 한수

분위기 급 상승 ㅋ 다시 같은 패턴으로 흘려주는데 다시 입질. 미끼만 빼먹고 튀였네요. 다시 흘려주니 간간히 입질이 옵니다. 역시 전어 미끼가 답이 였나 봅니다.

쑥 가저가는 시원한 입질에 한마리 더 추가를 해주구요.

만조가 가까워 지면서 입질은 점점 뜸해 지는데 고맙게도 한마리가 더 물어줍니다. 사이즈도 준수한 녀석들인데 추석 지나서 좀 더 크면 먹기에 딱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서 3마리 잡은건 오랜만인데 날 잡고 한번 얼마나 잡히나 도전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짬낚이라 딱 2시간만 하고 집으로 와서 구이용으로 손질로 마무리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어종을 많은 포인트에서 볼 수 있을거라 기대가 되는데요. 자주 나가서 소식 전해드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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