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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시화방조제 여름 우럭 낚시 .. 꽤나 민감한 녀석들~ 잡았다 요놈 22.08.20

by 산장보더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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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여름휴가의 마지막 출조가 될지 싶은데요. 시화방조제 지킴이로서 여름 우럭조황이 어떤지 한번 확인해 보자는 마음으로 시화방조제로 다녀왔습니다.

물때는 조금 만조시간은 밤 11시경이고 조위는 662로 물은 많이 올라오지는 않는 조건입니다. 제가 낚시한 시간은 밤10시부터 새벽1시경까지이고 만조전후 끝들물과 초날물을 노려봤습니다. 흔히들 시화방조제 우럭을 대상어로 할때는 간조 전후에 하라고 하시는데요.. 만조 물때도 편하고 좋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조사님들이 꽤나 많습니다. 밤시간 만조 물때라 대부분 원투조사님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전 찌낙을 준비했습니다. 여름 우럭을 대상어로 시화방조제에서는 입질 받기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 좀 쉽게 갈러구요.

지난번 조행기가 없었던 시방찌낚 출조가 있었는데요. 진짜 입질 0번으로 쓸말도 없어서 넘겼는데 ㅜ ㅜ 그때 휴스1호대 가져갔다가 들고 있기 팔이 너무 아파서 다시 알리 360 로드를 다시 챙겼습니다. 역시 알리 낚시대가 깃텃터럼 가볍습니다 ㅎㅎ

​채비는 일반전인 구멍찌 채비이고 미끼는 오징어와 청개비를 운영했는데요. 청개비가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미끼 챙겨가실때 참고하세요.

이날 같이 출조한 오팔아이 형님이 걸은 벤뎅이 ㅋ

밑밥에 제로찌로 운영할때만 입질이 보이는 간사한 녀석들인데 두마리 올라왔습니다. 엄청 깔려있는듯 합니다.

저는 찌낚시 갯지렁이 위주로 운영해서 끝날물에 애럭 2자 전후 2마리 올립니다. 특이점은 보통 시방 애럭들은 미끼 보면 달려들어 찌가 쭉 빨리는 입질이 일반적인데 이날 나온 녀석들은 찌를 물고 들어가는 입질은 거의 없였다는 점인데요. 정조 시간이 다 되어서 그런가 싶은 낮은 활성도를 보였습니다.

만조쯤 물 죽었을때 통영으로 흘림 낚시를 다녀온 썸머타임 형님이 하아 부시리 뱃살을 썰어서 맛보라고 가져오셨네요..

여름에 방어는 별로라고 하지만 부시리는 좋다는데.. 저는 첨먹어봅니다. 기름짐이 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네요..

정조시간에 잠시 쉬고 2차전 갑니다. 초날물... 언제나 기대가 되는 물때인데요..

확실히 입질의 빈도는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물고 째는 입질은 단 한번도 없었던 사실...

자물자물 잠기는 미세한 입질에 릴링을 하면.. 뭥미 애럭이 달려있는 ㅎㅎ

급하게 먹고 째는 놈들이 없고, 대부분 깊숙이 미끼를 먹은 상태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듯 했습니다. 꽤나 까다롭네요.

아마 루어를 했다면 마릿수는 불가능할 활성도입니다. 미끼도 이상하게 청개비에만 반응하고 여튼 여름 우럭낚시는 쉽지 않네요..

1시쯤 슬슬 철수를 준비합니다. 들어간 자리는 다시 아무것도 없이 나가는게 기본 메너이죠..

이제 다시 휴가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데요.. 곧 9월 엄청난 낚시 피크시즌이 시작되니 다양한 소식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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