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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인천 송도 삼치 찌낚시 굿 물때 짬낚시 결과는? 22.09.12

by 산장보더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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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연휴도 마지막날, 이번 추석은 슈퍼문으로 간조와 만조의 고저차가 상당한데요.

이날 만조 조위가 무려 948 ㅎㅎ 매우 높습니다. 만조시각도 일출시간과 큰 차이가 없는 기가막인 삼치낚시에 좋은 물때입니다. 쉬는날인데 이런날을 놓칠 순 없죠.. 찌낚시 장비 싸들고 나갑니다.​

해뜨는 시간 피딩 타임을 오전히 보기위해서 좀 일찍 나가서 5시반부터 7시반까지 딱 2시간만 할겁니다.

포인트에 가보니 보름달이 빡~ 50배 줌으로 땡겨 찍어줍니다. 이렇게 크게 보이니 만조 고저차가 무시무시하죠..

장비셋팅 한번 설명드릴께요..

​지난번과 좀 다르게 셋팅을 했습니다. 수심층을 좀 다양하게 노리고 싶어서 빙글돌고 3단 채비를 사용했는데요..

기존에는 제가 고등어 카드채비를 많이 썼는데.. 고등어카드채비와 차이는 각 지선의 바늘의 단차가 빙글돌고는 고등어카드채비에 비해서 많이 큽니다. 바늘 3개를 쓰는걸 기준으로 약 1.5m 권을 한번에 탐색이 가능합니다.

삼치가 어느 수심층에 있을찌 외바늘로 피딩타임 탐색시간으로 소모되는 걸 줄여보고자 빙글돌고 채비를 사용해 봤습니다.

그리고 빙글돌고 채비는 십자구슬로 지선이 나와있어서 조류를 좀 더 효과적으로 태울수 있는 장점도 있어 기대를 했는데요.

해가 스믈스믈 올라고고. 점차 밝아오자 삼치 입질이 시작됩니다.

빙글돌고 채비 바늘이 9호인데.. 이게 볼락채비다 보니 바늘이 크진 앖습니다. 즉 바늘미늘이 전어 미끼 밝으로 많이 돌출되진 않는데요... 이게 문제인지 입질을 수차례 받으면서 3회나 후킹 미스가 납니다. 제길.. 걍 외바늘을 쓸걸 그랬나..

황금같은 피딩시간 입질을 3회나 놓치고 ㅠㅠ 그래도 겨우 한마리 올려주고, 찌나 총알같이 사라지는 입질에 목줄도 뎅강 날라가기도 하고 ㅎㅎ 약 1시간 동안 입질을 제법 받았습니다. 후킹미스만 없더라도 두자리 가까이 했을듯 한데 제길..

아쉽지만 3마리로 마무리 합니다.

​빙글돌고 채비는 삼치용으로 쓸려면 바늘 12호짜리를 구해다가 써야할듯 합니다. 고등어 카드채비가 삼치 루어할때는 지선 단차가 적어서 캐스팅도 덜 불편하고 좋은데 찌낚시에는 탐색 수심층이 넓은 빙글돌고 채비의 가능성을 확인할걸로 만족하고 남은 가을 시즌은 새롭게 빙글돌고 채비를 구해서 써봐야 겠습니다.

델꼬 온 삼치 녀석들은 또 깔끔하게 손질해서 소금 뿌려서 살짝 말려 꿔 먹어야지요..

시화방조제에서도 삼치 찌낚시가 꽤 잘 먹힐듯 한데.. 워낙 삼치 황금물때에는 발 디딜 틈도 없어서 좀 시도를 못한것도 있는데요.. 9월 중순부터 시간적으로 약 2주간 여유가 생기는 터라 그 때 좀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해서 소식 전해드려 보려 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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