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A지구 방조제 고등어 찌낚시 / 고등어 회맛 쥑이네 20.10.18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포스팅도 좀 늦었네요.. 1일 1 포스팅을 해야지 마음은 있는데 일과 병행하기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쓰다만 포스팅이 몇개인지 ㅠㅠ 너무 밀리는것 같아 조행기라도 빨리 올려볼려고 키보드 앞에 앉았습니다.

지난주말, 서산A방조제로 고등어 손맛을 한번 더 보기 위해서 Team MJT 형님 동생들하고 다시 다녀왔습니다.  조황을 보니 점점 줄고 있는게 보여서 이제 시즌은 끝나가는듯 했지만 그래도 몇마리는 잡을 수 있겠지 하고 갔는데요.

아래 사진을 보면 찌 갯수가 어마어마 하쥬.. 8명이나 갔어요.. 밑밥만 5만원 정도 말아서 갔으니 고등어는 잘 모였으리라 생각했는데.. 예상대로 고등어가 좀 빠졌는지 입질은 많이는 없었어요..

같이 낚시 다니는 형님중에 찌낚에 특화된 두분을 모시고 갔는데.. 저는 밑밥 쓰는 낚시는 초짜라 밑밥을 찌와 동조 시키는게 너무 힘들어서 포기상태인데.. 역시 두분은 쏠채부터 따로 챙겨오시고 찌 있는곳으로 밑밥을 정확하게 뿌려주는 스킬을 시전해주시네요..

그럼 지난주보다 훨씬 잘 나와야 할 텐데.. 그러진 못했습니다.

낚시 한 물때는 중 날물 이였어요.. 서산 방조제도 2단 석축 구조로 되어 있는걸 직접 확인 했구요. 2단 석축 앞은 제가 낚시한 지점에서 수심이 10미터 가량 나오드라구요.. 사리 풀 간조에도 수심이 8미터 정도 나오는게 맞네요. 자세한 위치는 이글 포스팅 하단에 피싱노트로 위치를 찍어놨으니 참고하세요

아무리 고등어가 빠졌다고 해도 입질이 오긴 옵니다. 이날 받은 입질은 총 4번.. 이중에 2번은 성공하는데요. 한번은 챔질이 너무 빨라서 실패했고, 한번은 미끼만 먹고 갔는지 찌만 건들고 갔는지 그냥 헛빵이였어요.. 다행이 2번은 찌를 훅 가져가는 시원한 입질이라 당찬 손맛은 제대로 봤습니다.

이번 출조에 잡은거 몇마리는 살림망에서 잘 살고 있길래.. 회로 변신을 시켜봅니다.

프로 회칼러 형님이 실력을 발취해서 2마리를 떳는데요.. 캬아 역시 현장에서 먹는 회맛은 식당에서 고등어회와는 비교가 안되네요.. 요즘 횟집에서 고등어회를 보기도 힘들지만 간혹 파는 곳이 있어도 횟집은 아무래도 비린맛이 좀 나는데 현장에서 바로 잡은건 확실히 비린느낌은 없고 고등어서 이렇게 부드럽고 달콤했나 하는 느낌입니다.

남은 몇마리는 이쁘게 손질해서 가져갑니다. 제껀 회 떠서 맛나게 먹었으니 이건 형님들이 챙겼어요. 맛있게 드셨다고 하네요..

10월 말까지는 그래도 수온이 16도 정도는 유지할것으로 보여서 고등어가 일부라도 남아 있을듯 해요. 혹시라도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너무 늦지않게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낚시한곳 위치는 아래 link로 가시면 정확히 나옵니다.

피싱노트 : 산장보더_202010180803

서산방조제 낚시팁은 아래 link에 정리했으니 참고하세요

서산A방조제 구조 정리 및 고등어 공략 파악된 내용 정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