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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인천 송도 소라 해루질 10월 결과 20.10.16

by 산장보더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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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모 할일이 이리도 많은지 이번 포스팅은 좀 늦었습니다. 다음 고등어 포스팅도 있는데 내일 또 올려볼꼐요.

그럼 시작합니다.

 

인천 송도는 조위가 50밑으로 떨어지는 날가야 해루질 하기가 편한데요. 저야 라이트한 해루질을 즐기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거나 하진 않습니다. 간단히 해드렌턴과 집게, 서치만들고 다녀요..

제가 가는 포인트는 석축 끝바리.. 굴껍질이 많은 바위와 뻘이 약간 있는곳을 주로 걸어다닙니다. 대충 아래 사진 같은 곳을 지나다닌다고 보면 되구요. 굴껍질과 뻘사이와 바위에 올라가 있는 소라들을 줍줍합니다.

지난달과 틀리게 아래 그림처럼 이쁘게 돌 위에 나와있는 소라들은 거의 만나기가 힘들었습니다. 9월에 비해서 확연하게 소라 개체수가 줄어든 느낌입니다. 이 쪽 포인트는 거의 1등으로 들어온것 같은데 이정도면 이제 슬슬 소라가 빠져나가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소라가 잘 안보이는 대신 이날은 이상하게 박하지가 많이 보이네요. 몇마리 씩 줍다가 중간에 찍어본 사진입니다. 박하지를 엄청 많이 놓쳤는데요.. 아마 이 녀석을 주 대상어로 했다면 훨씬 많이 주웠을것 같아요.. 마릿수가 되니 이날은 박하지도 좀 챙겨봅니다.

집에와서 잡은 소라들을 펼쳐보니 그대로 먹을만치 양은 나오네요. 작은 것들은 방생하고 데려왔는데요 이정도 양이면 한끼 식구들과 잘 먹을 정도는됩니다.

박하지는 따로 모아서 봉투에 담아 급속 냉동을 시킵니다. 바로 손질해서 얼리면 좋겠지만 저 집게가 보통 강한게 아니라 물리면 고생 좀 하거든요.. 요녀석들은 냉동 한 후에 솔로 박박 닦아서 게 짜글이 해먹었는데 존맛이네요..

아무래도 송도 소라는 뻘지형이라 내장을 먹기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해감을 하는것도 귀찮아서 바로 삶아서 살만 이렇게 담아봤습니다. 삶고 내장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으면 뻘이 전혀 없고 달큰하고 쫄깃한 소라살만 먹을 수 있어요. 진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포스팅 하다가 사진 보니까 또 주우러 가야하나 고민되네요.. 이제 나오는 양이 줄어서 올해는 접어야 할듯하고 내년 6월쯤 부터 소라 해루질은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비 및 팁은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대부도 시화방조제 송도 가장 쉬운 소라 해루질 코스 , 방법 및 장비 소개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라이트한 해루질을 할 수 있는 포인트와 방법을 소개시켜 드릴려고 합니다. 보통 해루질러라고 하면 가슴장화를 입고, 대용량 배터리와 엄청 밝은 �

sanjangboard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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