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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인천 송도 쭈꾸미, 우럭 낚시 10.10.11 (부제 : 사실 삼치 낚시 갔었음)

by 산장보더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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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주 필드인 송도에 삼치사냥을 준비해서 나갔다 왔는데요. 근래 거의 찌낚시를 해왔었는데.. 간단하게 채비해서 갔다올라고 메탈게임을 준비해서 나갔다 왔습니다. 혹시 쭈도 있을까 해서 애기를 몇개만 챙겨나가고요. 최근 시방이나 송도에서 삼치가 나오긴 하는데 워낙 낱마리로 나오는지라 딱 삼치가 붙는 시점 아니면 잡기 힘든 상황으로 보였습니다. 

준비는 철저하게 해야 하니.. 오랜만에 루어대 셋팅으로 가져가 봅니다. 삼치 루어 셋팅은 범용인쇼어대에 3000번릴을 쓰기 때문에 사실 채비만 바꾸면 워킹 주꾸미를 바로 바꿔 할 수 있습니다. 

장비 / 채비 정보
로드 : 레드펄스 XP862ml
릴 : 스텔라 C3000HG
라인 : 알리9합사 0.8호
채비 : 30g 메탈 / 고등어카드채비 / 4호고리봉돌 / 왕눈이애기

삼치가 낚시시점에 근처에 붙어야지만 조과를 볼 수 있어서 큰 기대는 없이 가긴 했지만.. ㅎㅎ 역시나 삼치는 콧베기도 안보였어요. 상층 - 중층 - 하층 부터 빠른릴링, 트위칭, 느린릴링 부터 다양한 액션으로 1시간 가량 지져 본 후에 깨끗하게 포기합니다. ^^ 제가 포기가 빠르거든요..

마지막쯤에는 채비가 아직 터지지 않은 상황이라 적극적으로 바닥을 노려봤습니다. 장타에 폴링 시간이 11초 정도.. 충분히 가라앉혀 주는데 바닥을 찍는 느낌이 나자마자 몬가 이상한 느낌.. 이럴땐 바로 챔질하쥬.. 몬가 걸었습니다 .바닥권이라 삼치는 아닐듯 하고 매퉁이나 망둥이겠지 하고 끌고 오는데.. ㅎㅎ 우럭이 한마뤼가 딸려오네요.

먹을 사람도 없고 하니 빠르게 방생해줍니다. 잘가라 좀 더 커서 와라. .니네들 시방 우럭들보다 작드라..

혹시 더 있을까 싶어서 몇번 해봤지만.. 역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쭈채비로 변경합니다. 쭈채비는 간단하게 애기만 봉돌과 직결로 사용합니다 .저는 주로 더블핀도래는 사용하는데 한쪽에는 봉돌, 한쪽에는 애기를 달아줍니다.

직결 쭈채비

송도 이쪽 지역은 주꾸미 뿐만 아니라 갑오징어도 곧잘 나오는 포인트라 나름 기대를 해봅니다. 주어진 시간은 1시간 가량이라 딱 30번만 던져볼 요량이였습니다.  첫 캐스팅 시원하게 나가고 바닥을 찍고 슬슬 끌어오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끈적한 느낌... 오 예 바로 한마리 올라오네요.. 1타1피 ㅋ

이후로 폭풍 캐스팅을 하였으나... 1타 1피가 xx타 1피가 되는 상황 ㅎㅎ

30분 정도 지난 후에 한번더 끈적한 느낌이 옵니다... 이번에는 꽤나 준수한 사이즈의 쭈가 올라오네요.. 생각해보니 이번  출조가 20년 워킹 주꾸미 첫수를 한거네요.. 그동안 삼치, 우럭, 풀치, 고등어 다닌다고 이 재밌는 쭈구미 한테 소홀했다니..

잡은건 2마리 뿐이라 함꼐온 동생에게 몰아줍니다. 그래도 몇마리 가져가야 먹을께 있으니까요.. 아래 정도면 그래도 먹을만한 양입니다.

6시부터 딱 8시까지 2시간 했는데요.. 나올때 보니까 조사님들이 어마어마 하게 들어옵니다. 일요일에 낚시 피크시즌이니 어딜가나 사람은 넘쳐나는 시기지요..

20년 낚시 피크시즌 이제 한달여 남았는데.. 시간이 가는게 너무 야속하네요.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기 위해서 시간 나는데로 좀 달려보겠습니다. 다음주는 아마 해루질 물때라 다시 소라탐사와 삼치 찌낚시 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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