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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시화방조제 우럭시즌 오픈 21.05.14

by 산장보더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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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지난주말에 시화방조제 우럭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시화방조제 낚시 중에 가장 인기있는 우럭 시즌이 이제 시작했다고 보아도 될 정도로 활성도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2주전에 방문했을때와는 많이 다른 상황입니다.

아쉽게도 금요일 토요일 모두 가서 우럭은 만나고 싶었으나 토요일은 비예보가 있다고 해서 일단 금요일 밤만 지져보면서 과연 우럭이 나올지 여기저기 확인해보았습니다.

​2주전 출조때는 주로 시화나래휴게소와 오이도 중간지점의 선착장 부근의 석축을 살펴봤다면 이번 출조는 제 주무대인 방아머리쪽 석축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대충 78번 초소부근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번 출조는 바다 상황이며, 날씨가 정말 오랜만에 깔끔하게 좋았습니다.. 파도도 없고 바람도 없고 물때는 딱 좋고.. 이런날 안나오면 없다고 봐도 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럭은 있었습니다.​

장비는 늘 하던데로 루어와 찌낚을 준비했습니다. 예년 경험을 봤을때 요맘때는 루어가 더 반응이 좋았어서 루어부터 시작해봅니다.

지난번 출조에는 활성도는 많이 떨어졌지만 찌낚시 대비해서 루어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마도 루어에 반응이 좋을꺼라고 봤는데 예상대로 좋았고, 활성도는 정말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1년중에 볼 수 있는 우럭들의 최고 활성도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누구나 와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운영방법은 바닥권에 스테이를 길게 주지 않고 천천히 리트리브하는 액션에도 반응이 좋았고, 캐스팅 후 폴링액션에도 꽤나 받아먹는 즉각적인 입질도 있었습니다. 즉 해보고 싶은 어떤걸 해봐도 입질은 받을 수 있는 상황까지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쉬운점은 사이즈가 방생사이즈 23cm 넘기는 녀석을 만나지는 못했다는 점입니다. 예년 데이터를 꺼내서 살펴보니 애럭들 활성도가 좋아지면서 우럭 사이즈들도 계속 커지는 걸 많이 보았었는데요.. 여름 되기전에 꾸준히 다녀보면 우럭 사이즈로 손맛을 보게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날 잡은 녀석들이 총 30여수 넘은듯 한데... 2자 넘는건 4마리 정도 있었습니다. 루어로 할만큼 해보고 사진은 조금씩 찍다가 한없이 나올것 같아 귀찮아서 몇장만 찍었습니다.

루어가 반응이 워낙 좋으니 찌낚시에도 활성도가 미쳤있나 확인합니다.. 2단석축앞 3단석축 떨어지는 지점에서 그나마 2자정도 괜찮은 사이즈가 나오길래 이쪽을 집주 공략해 봅니다. 수심은 2~3m 정도로 맞추고 물이 잘 갈때 흘려봤습니다.

잉.. 근데 찌낚시는 영 반응이 멜랑꼴리 합니다. ㅜ 입질이 오긴 오는데 빈도가 루어에 비하면 처참하네요.

3단석축 부근보단 발앞 5~10m 권 1~2m 수심주는게 입질 빈도가 그나마 있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당분간은 루어가 강세일걸로 보입니다. 아직 활성도가 최고치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바닥권에서 입질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아무래도 루어가 강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나더 생각나는건 우럭들이 움직임이 적는 미끼보다는 루어처럼 물의 파장과 움직이는거에 반응이 되 좋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이유는 수심을 바닥으로 주고 찌낚시 반응 없어서 다시 루어를 던지면 반응이 오고해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년 12월 이후 시방시즌을 접으면서 이날을 참 오랫동안 기다렸네요.. 이제 시화방조세에서 우럭을 기대해볼만하니.. 시간이 되는데로 우럭 도전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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