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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시화방조제 루어낚시와 해루질 21.05.01

by 산장보더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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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 한번 올려봅니다. 그간 몇번 다녀오긴 했는데.. 티스토리로는 게을러져서 잘 올리지 못했는데요. 이제 슬슬 시즌도 도래했으니 종종 올려보겠습니다. 조행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먼저 올리니 궁금하신 분들은 블로그도 놀러와 주세요..

그럼 5월초 시화방조제 우럭 루어낚시 조행기 시작합니다.

이번 주말 날씨는 꽤나 꼬리했습니다. 강풍에 비까지... 금요일밤 ~토요일 새벽 잠시 바람이 그쳐서 다행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허나 예상은 했지만 물색은 똥물 ㅋ.. 거기에 대사리급으로 물이 많이 빠져서 크게 좋은 상황은 아니였네요.

최근 수온은 13도라고 표시되지만.. 지난주에 대광어 갔을때도 실수온은 9도 내외 찍히는걸 보니 실제 관측되는 수온과 바닷속 아래 수온의 차이는 좀 있는게 아닌가 보여집니다. 물로 만져본 수온도 꽤나 차갑게 느껴졌어요.. 아마 5월부터 날이 좋으면 빠르게 좋아지리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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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 채비 정보

로드 : 휴스763ul

릴 : 스트라딕ci4+1000

라인 : 알리9합사 0.4호

루어채비 : 1/16지그 + 오징어다리

찌낚시 장비와 루어낚시 장비를 역시 둘다 챙겨갔는데요.. 찌낚시에는 반응이 영 아닙니다. 지난번 출조때도 비슷했는데.. 제가 포인트를 잘못 잡고 있는건지 좀 이상하긴 합니다. 루어로 변환해서 바닥을 긁어보니 애럭들은 나옵니다.

리트리브에는 반응이 없고, 폴링에 스테이를 줄때나 리프트를 천천히 살때 따라 무는걸 봐서는 아직까지 우럭들이 활발할 활동을 하는걸로는 생각되진 않네요.. 아무래도 큰 움직임 없이 돌 사이에 은신해서 있지 않나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찌낚시에도 반응이 영 시원치 않은걸로 보이구요..

루어로 몇마리 잡고 영 힘든 상황이라 물도 많이 빠졌겠다. 소라가 올라왔다 좀 뒤져봤습니다.

4월말로 치면 소라를 보기 힘든건 알고 있으나 그냥 재미로 봤는데요.. 아직 큰 소라는 역시 안보이고 손가락 2~3마디 만한건 가끔 보입니다. 간간히 가리비나 홍합도 보이는게.. 5월말 대사리떄는 어느정도 기대해 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분 정도 잘 뒤졌더니 아가 소라들이 이정도 나오네요.. 어차피 먹기에는 너무 작으니까 다 여기저기 방생해줬습니다.

아무래도 시기가 일러서 소라가 안보이는것도 있지만, 사리 물때 마지막날이라 해루질러 분들도 이미 다 쓸고간 느낌도 있었습니다. 시화방조제 역시 아직은 쉽지 않다는걸 느끼면서 한 2주뒤에 다시 한번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5월중순부터의 패턴은 걍 던지고 감기만 해도 물기만 해주는 시기가 오는데요.. 귀찮게 애럭들 좀 만나봤음 좋겠네요.

그러다 우럭도 만나면 땡큐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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