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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도비도 훼미리좌대 TEAM MJT 정출 비오는날 대박조과~ 23.04.29

by 산장보더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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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출조는 같이 생활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인 TEAM MJT 회원분들과 도비도에 위치한 훼미리 좌대에 다녀왔습니다. 도비도 훼미리 좌대는 코로나가 터지기전 3년전에 정출을 했던 곳인데 아주 좋은 기억이 있어서 또 이곳으로 오게되었는데요..

삼길포와 도비도권의 많은 좌대중에 방류량이나 서비스면에서 상위권이라고 해도 좋은 곳입니다. 여기 사장님이 너무 좋으시거든요 ㅎㅎ. 이번 정출 출조는 무려 30여명 ㅎㅎ 훼미리 좌대 2개 호지를 통으로 빌려서 많은 분들과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조행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정출날은 늘 그렇듯이 날씨가 좀 별로입니다. 특히 이날은 비는 기본으로 깔고 가고 바람까지 터지는 허허..

참 날짜를 잡아서 추진한 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이 ㅠㅠ .. 그래도 비오는날은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고 하니 대박을 기대해 봅니다.

다들 늦지 않게 오셔서 일찍 첫배로 들어가기 위해 이동을 합니다.

도비도쪽 슬로브에서 지각자 없이 모든 분들이 잘 모여주셨구요.. 7시30분에 일제히 좌대로 들어가더라구요..

좌대는 슬로프에사 딱 2분이면 들어갑니다.

방류는 3번하는데 9시, 10시, 11시 입니다. 좌대낚시 특성상 방류빨이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방류빨에는 한번이라도 더 떤지는게 팁이라면 팁인데 ㅎㅎ 미리 채비랑 미끼도 바로바로 교환할 수 있게 셋팅을 ㅎㅎ

​방류전에 레드아이님이 오뎅탕으로 먹방을 시작해 주십니다. 너무 맛난게 잘먹구요.. 비오는날 야외에서 오뎅탕 쥑입니다.

이곳 수심은 좌대 통로마다 로프로 표시를 해두셨는데요.. 대충 4m 정도 됩니다. 표에 면사를 대고 바닥수심 근방으로 조절하심 됩니다.

제가 준비한 장비셋팅은요.. 아박이에 먹을것 챙겼고 바칸하나에 채비랑 이것저것 준비했는데요..

이날 제가 보통 좌대랑 갈때 다른점은 찌를 고부력을 사용했습니다. 크로켓 10호찌를 쓴 이유는 좌대에서 그물이 조류에 들리는데 이 영향을 덜 받기 위해서 일부러 무겁게 셋팅했습니다.

좌대 장비/채비 소개
로드 : 알리160 뽑기식로드
릴 : 바낙스 볼란테 2000
라인 : 시미즈 8합사 1호
채비 : 크로켓10호
미끼 : 꽁치, 열빙어, 오징어다리
산장보더

릴은 가볍게 가져가기 위해서 바낙스 볼란테 사용했구요.. 2000번이라 합사1호 라인이 넉넉히 감기도 힘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날 키포인트는 미끼였는데요... 염장꽁치랑, 열빙어, 그리고 오징어 이 3녀석이 대박이였습니다.

우럭은 염장꽁치와 오징어 조합으로 정말 많은 입질 끌어냇구요.. 열빙어도 잘 먹혀서 농어 입질까지 획득 ㅎㅎ

방류전 밑고기가 얼마나 나오겠어 했는데 ㅎㅎ 우리 회원분들이 좌대 선수들이라 곧잘 뽑아내네요..

저는 이리저리 인사드리고 둘러보다 설렁설렁 했는데 찌도 들어가지 않은상태로 우럭이 물고 있어서 한마리 합니다. ㅎㅎ

그리고 9시부터 1차, 2차, 3차 방류까지 이어지는데 방류량도 엄청났지만 ㅎㅎ 방류빨이 미쳤습니다.

방류하고 우럭이 특히 입질이 좋았는데 10분안에 거의 다 나오는듯 했습니다. ㅎㅎ 고기가 잘나오니까 분위기도 업업~~

​좌대를 통으로 빌려서 같이 히트 히트를 외치면서 낚시하는 이맛.. 서로 응원해주고, 축하해주고 이래서 같이해야 낚시는 즐겁나 봅니다.

이번에는 카페에서 상품도 좀 준비해, 이벤트로 먼저 잡는 사람 상품도 나눠주기도 해서 심심치 않게 즐겁게 낚시한것 같습니다. 저도 설렁설렁 놀면서 하긴 했는데 제법 잡았습니다.

단 3마리 들어간 농어도 하나 겟하구요.. ㅎ

우럭은 너무 많이 잡아서 몇마린지 잘 기억도 안나는 ㅎㅎ 10마리 넘기고는 안 세아렸어요..

우럭 방류빨 정말 최고였습니다.

오랜만에 좌대에서 우럭의 미친 입질과 손맛 털털이 하는 농어까지 제대로 어복이 터졌습니다.

회원분들도 꽝은 한분도 안계시고 2자리수 하신분들도 꽤 많았는데요.. 회먹을려고 찬조로 우럭을 얻으러 다녔는데 ㅎㅎ 통 크신 분들이 많습니다. ㅎㅎ 우럭 점심에 먹을라고 엄청나게 모았네요 ㅎㅎ

좌대의 꽃은 또 먹는건데요..

TEAM MJT 점심은 화려했습니다.

​30명이나 되나보니 통돼지 바베큐까지 주문하고, 아침부터 공수해왔구요..

회랑 물회, 그리고 김치국 ㅎㅎ 하아 먹을께 너무 많았어요..

다같이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 먹는맛.. 이게 또 좌대오는 묘미 아니겠습니다. ㅎㅎ

준비한다고 좀 고생스럽기도 했는데 다들 맛있게 드셔서 뿌듯합니다. ㅎㅎ 비때문에 좀 불편하긴 했지만 끝까지 웃는 모습으로 너무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5월 정출은 낚시카페로서는 최초지 않을까 싶은데 56인승 철선 출조를 진행중입니다. 벌써 40여명이나 신청해주셨는데 또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수고많으셨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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