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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선재낚시공원 루어터 테스트 후기2 with 바낙스 볼란테

by 산장보더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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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바로전 선재낚시공원의 루어터 후기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이어서 보시면 좋을듯 하구요.. 장비셋팅은 아래 참고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사용한 장비에 대한 이야기와 루어낚시터에 바라는점을 한번 이야기 해볼께요.

선재 루어터에 어종이 다양한데, 사실 로드를 2가지 준비했습니다. 볼락 라이트대와 범용 인쇼어 미디움라이트대인데요.. 농어의 비율이 많아서 중간부터는 범용인쇼어대와 바낙스의 볼란테 2000 번 릴을 사용했습니다.

​바낙스의 볼란테2000 스피닝릴은 2000번이지만 시마노나 다이와의 3000번릴이라도 봐도 무방한 드렉력과 권사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2000번를 셋팅했구요.. 합사는 1호 그리고 메탈, 지그헤드, 타이라바 등을 사용했습니다.

현재 들어가 있는 농어 사이즈는 3Kg 급으로 볼락대로 제압이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범용대를 쓰는게 확실히 안정적이였는데요.. 아래 그림을 보시면 로드가 허리까지 먹어들어가서 받쳐주는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로드는 레드펄스 XP862ml 휴스튜닝버전인데, 이 로드 이날 호강했습니다.

바낙스 볼란테 릴은 2000번 답지않게 드렉력이 높은걸 직접 느낄 수 있었는데요.. 라인이 터지면 터졌지 절대 릴링에서 부족한 힘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드렉을 잠그면 라인이 펑펑 터져나가서 ... 드렉을 많이 풀고 해야 겨우 올릴수가 있었습니다.

​이날 농어를 무척 많이 잡았는데요.. 20마리 좀 안되게 잡은것 같습니다. 자작 타이라바 채비에 반응이 특히 좋았습니다.

메탈도 무척 잘 먹었는데, 3월20일 알리익스프레스 세일 하는데 메탈10g과 타이라바 채비를 엄청 구입해놔야 할듯 합니다. 저는 채비를 넉넉히 가져간다고 갔는데요 엄청나게 터트려 먹었거든요. 메탈, 타이라바 채비 각각 5개, 지그헤드 등 철수할 시점에는 2시간만에 다 터트려 먹었습니다. ㅎㅎ

​터트린 주된 원인은 제가 유터고기라고 좀 만만하게 본것도 있는데, 50%는 합사라인의 중간이 터져버렸습니다.

제가 좀 라이트한 장비다 보니 고기를 빠르게 띄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합사가 어집에 주로 쓸리는 느낌을 받았고, 운 좋게 끄집어 내는 경우도 많았지만, 절반 정도는 합사 중간이 터져버렸습니다.

즉 쓸림에 약한 합사라인만 직결로 고집했던 제 세팅의 문제였구요.. 다음번 부터는 쇼크리더를 준비해서 가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쇼크리더를 준비했더라도 바닥권 입질은 빠르게 띄우지 못하면 어집에 쳐박아 버리니 드렉은 적당히 조여준 상태에서 빠르게 고기를 바닥권에서 띄워야 합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드렉을 풀어놨다가 랜딩중에 드렉 잠그다 어집에 처박혀서 터트려 먹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저야 테스트중에 그런거라 상관없는데 입어료 내고 들어가서 이러면 짜증 좀 날듯 하니 참고하세요.

농어랑 우럭을 주로 잡았는데, 아무래도 이녀석들이 루어낚시 어종으로 반응이 좋은 녀석들이라 그런듯 합니다.

테스트할 시간만 충분했다면 미노우와 스피너 등도 테스트 해보면 좋았을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제가 장비세팅은 2가지 보여드렸는데, 재밌는건 1번 셋팅(이전포스팅)이였고, 안정감은 2번 셋팅이 좋았습니다.

어느 셋팅을 해도 루어낚시를 하는데 부족함은 없었구요.. 손맛 위주 셋팅을 원하시면 1번 셋팅 추천하고 난 마릿수 해보겠다는 2번 셋팅 참고하심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아래 링크를 따라가 보시면 제가 앞서 포스팅한 루어터에 대한 예상도와 조감도등이 있는데요..

실제 완성된 호지 모습은 좀 틀린 모양입니다. 찍어놓은 사진이 있긴 한데 공개를 오픈전까지 하지 말라고 하셔서 추후에 이건 물속 모습이 담긴 드론사진이 있는데 공유해 드릴께요..

 

도시어부가 알려주는 선재낚시공원 루어낚시터 호지 바닥지형 모습

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제가 나름 루어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기대를 하고 있는 낚시터가 있는데요....

blog.naver.com

호지가 다리를 중심으로 2개로 구분되어 있고 캐스팅하는 방향에 다른 조사님들도 낚시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제가 10g 메탈을 던져보니 가장 큰 호지 기준으로 3/4 지점까지 캐스팅이 되었으니, 다른 사람들과 라인이 엉키는 일이 꽤나 발생할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0g 메탈 던지면 큰 호지라도 반대편 사람 서 있는 자리까지 비거리는 충분히 나올듯 했으며, 이건 아마 개장전에 선재낚시공원에서 채비의 무게를 제한하거나 종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대처를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루어꾼 특성상 상황에 맞춰서 채비를 구성, 공략하는 재미를 느끼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건 어느정도 제한적으로만 가능해 보입니다. 이유는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비거리로 인한 안전문제가 대두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루어 특성상 찌낚시처럼 상대방의 찌가 항상 보이는게 아니라, 캐스팅시에 파악하지 못하면 알수가 없기 때문에 적절한 인원수를 제한하지 않으면 꽤나 트러블이 많이 발생할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운영정책을 어떻게 세우는지가 관건인듯 합니다.

아마 이 문제로 꽤나 골치아프실듯 한데, 좋은 방향으로 정책이 결정되기 바래볼 뿐입니다.

​한동안 선재낚시공원 루어터에 대한 내용을 여러번 포스팅했는데요.. 오픈하는 날이 하필 TEAM MJT 3월 정출날이라 아쉽지만 다음에 출조를 해야 할듯 한데, 실제 오픈하고는 어땠는지도 나중에 다시 소식을 한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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