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낚시공원 루어터 오픈전 테스트 후기1 with 다이와 에어리티 23.03.17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

제가 앞서 선재낚시공원의 루어터가 생긴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아마도 3월말쯤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루어터 개장전에 필드 테스트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을 했는데, 덜컥 되버렸습니다.

​평일이지만 반차내고 오후에 달려봅니다.

선재낚시공원은 원래 노지타입 바다낚시터로 유명한 곳인데, 워낙 TV에도 많이 노출되고, 유튜브에도 많이 나오는곳이라 이미 알고 계신분들도 많을겁니다. 국내에서 시설면에서는 가장 좋은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루어터를 만들었다니.. 루어꾼으로서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어떤 곳인지 개장전에 둘러본 모습과 루어낚시가 정말 재밌게 할 수 있는곳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루어 낚시터에 대한 내용은 제가 미리 포스팅한 걸 보시면 대충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전체적인 모습은 보이실거구요. 아래 내용과 연계해서 보시면 좀 더 궁금증을 해결하실 수 있을겁니다.

 

도시어부가 알려주는 선재낚시공원 루어낚시터 호지 바닥지형 모습

필드 테스터하려고 왔다고 하니 빅보라스텝님이 안내를 해주십니다. TEAM MJT의 만쿨피싱님과 함꼐 테스터로 선정되어서 각자 아래 그림처럼 목걸이 하나 받고 호지로 안내받았습니다.

선재낚시공원의 루어낚씨터는 아직도 공사가 한창이였는데요.. 큰 토목공사? 라고 해야 하나.. 전반적인 큰 공사는 마무리 단계인듯 보였구요.. 이제 방가로도 들어가고 안전펜스도 설치하는 등 세부적인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였습니다.

​루어터 진입로에는 대형주차장이 있엇고, 주차장은 하나더 만든다고 하시는걸 들었습니다.

진입한 호지는 다리를 기준으로 2개 호지로 나눌수 있을듯 한데요.. 두곳다 수심은 4m 이상으로 다리를 지나 한 호지의 수심이 좀 더 깊다고 합니다.

호지 중간의 다리를 통해 이동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구요.. 다리위에서 낚시는 불가능하게 한다고 합니다.

다리는 아무래도 호지둘래에서 캐스팅하는 사람들과 간섭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동용도로만 사용해야 되는게 맞겠네요.

아래 2장은 다리를 지나 좀 더 큰 호지의 모습인데요.. 가두리가 꽤나 여러개 있습니다. 제가 본것만 6개 였던것 같은데..

항상 가두리는 고기들이 몰리는 포인트니 루어로 가두리를 공략하는 재미도 기대해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참고로 가두리쪽 붙이면 입질 반응 죽입니다. ㅋ

대략적인 모습은 이번 포스팅은 요만큼만 소개해드리구요..

​테스트로 진행한 루어낚시에 대한 이야기를 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할 이야기가 많아서 이 부분을 나누어서 포스팅해볼겁니다.

첫번째로 제가 준비한 루어낚시 셋팅은 볼락루어로드 Lihgt 액션에 다이와 에어리티23 LT2500S-DH를 조합했습니다.

경량 채비를 사용하기 위한 구성이였고, 유터 고기들이 사이즈가 큰데 호기롭게 합사도 0.8호로 준비했습니다.

원래 남자는 바다루어낚시에 쇼크리더 같은거 안쓰는거라 배운지라 ㅎㅎ 쇼크리더는 가져가지도 않았는데요.. ㅎㅎ

요건 다음포스팅에 말씀드릴께요 ㅎㅎ

​준비한 채비는 크게 지그헤드와 웜조합, 메탈지그, 락라바/타이라바 채비였습니다. 루어의 기본은 지그헤드라 좀 다양한 웜을 준비하긴 했는데요 주로 먹힌건 아래 그림의 다미끼 웜하고, 야마데스 웜이 좋았습니다. 특히 야마데스 웜과 1/4oz 지그헤드 조합에 정말 많은 입질을 받았습니다.

지그헤드에 스커트를 넣은 채비도 자작으로 만들어 갔는데, 이건 반응이 영 없었는데요.. 자작 워킹용 타이라바 채비는 모 거의 1타 1피 수준의 엄청난 반응을 보였습니다.

타이라바 채비는 특히 농어가 좋아했는데, 폴링바이트, 리트리브, 트위칭 등 어떤 액션을 주어도 반응이 좋아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입질을 받은 메탈이 있는데요.. 알리메탈 10g 짜리입니다. 이것도 모 넣으면 1타1피 ㅎㅎ

찍어놓은 사진이 없는데 아래 예전에 리뷰한 글 참고하세요. 3월20일 부터 알리익스프레스 세일 하는데 왕창 쟁여놓아야 할것 같습니다.

 

알리 고급 메탈지그 개봉기, 삼치, 풀치, 광어, 고등어 루어용으로 구입했어요. (FSTK 지깅 메탈)

함께 간 만쿨피싱님도 찐한 손맛 많이 봤었는데요.. 제가 쓰던 장비 조합주고 쓰게 했는데, 인쇼어 범용대 셋팅보다 더 운영하기 편했다고 하더군요..

이날 다이와 에어리티23 의 첫 실사용이였는데요.. 다양한 어종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에어리티에 대한 느낌을 충분히 전해드릴 수 있을만큼 사용을 해본것 같습니다.

​볼락 라이트로드랑 함께 운영했을때 조화는 아주 좋았습니다. 비거리도 잘나오고, 경량에서 주는 피로도 감소 기대했던 대로구요.. 유터 고기들이 보통 키로급 이상이고, 농어는 3kg이상급이라 드렉력이 5kg인 에어리티가 힘이 좀 딸리면 어떻할까 걱정을 했는데 모 기우였습니다. 농어 강제집행도 충분히 가능했고, 릴링이 버거운 느낌도 없었습니다.

드렉력이 딸린다기보다 농어가 끌려오다 빠지는건 라인이 터지는 문제가 대부분이였습니다. 또 치고 달리는 우럭, 농어 녀석들이 주는 드렉음 또한 즐거움을 많이 주는 녀석이더군요.. 아주 만족스럽게 운영했습니다. 결론은 선재낚시공원 루어터에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다..

선재낚시공원 루어낚시터에서 나온 어종은 우럭, 도다리, 농어 등 이였는데요.. 참돔이랑 광어도 방류를 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이녀석들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대표님 말로는 3000마리 이상 들어갔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잘나오는 곳은 1타1피로 나오고, 좀 안나와도 5타1피? 정도는 되었습니다. 저야 테스트로 개장전에 들어간거라 입질이 워낙 좋았던거라는건 감안하고 들어주세요 ㅎㅎ

그리고 개장은 3월25일로 계획한다고 들었는데, 그 시점에 알방어도 들어간다고 하니... 아마 오픈날 우당탕당 장난 아닐것 같습니다.

만쿨피싱님과 이날 더블히트도 여러번 하고 딱 2시간만 했는데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팔의 뻐근함,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기분이 들게 하는 피곤함.. 손맛을 원없이 보고 왔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선재낚시공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는 선재낚시공원 루어터에 좋을만한 채비구성이나 셋팅, 그리고 추가 인쇼어로드 셋팅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아쉬운점과 바라는점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서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