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만정사계절 낚시터 우럭 잡고 왔어요 22.02.22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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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평일출조를 다녀왔습니다. 풀타임은 못가고 오후시간 짬낚을 다녀왔는데요.. 최근 좀 따뜻해 지고 있는듯 하여 겁없이 실외로 선택을 했습니다. 다녀온곳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개방형 하우스타입의 만정사계절 낚시터입니다.

지난 봄에 오고 오랜만에 방문했는데요.. 호지 넓고 친절하시고 입어료도 변동이 없네요..

겨울에 랍스터탕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방문을 하질 않았었는데요 지난주 토요일부터 우럭방류 하면서 이제 고기 잡으러 갈 수 있으니 또 가봐야죠..

이날 날씨는 기가 막히게 좋았습니다. 그런데 햇살도 좋고 해서 따뜻할줄 알았는데, 아직 춥더라구요.

3월초까지는 꽤나 쌀쌀하니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 할듯 합니다.

제가 들어간 자리는 3번가두리 앞쪽. 사무실에서 가두리 파이프, 수심 3m 주면 우럭 나온다고 해서 철썩같이 믿고 ㅎㅎ

가두리 공략부터 해봅니다. ㅋㅋ 근데 안나와요..

1~3번 가두리 모두 붙여봤지만 ㅎㅎ 안나옵니다. 그럼 그렇지 우럭 니들이 쉬울리가 있나..

오후 3시 방류를 하는걸 보니 우럭 사이즈도 좋고 마릿수도 인원대비 엄청나게 하네요.. 역시 만정 사계절..

하지만 방류빨은 Zero...

최근 조황이 꽤나 좋아보였는데, 역시나 내가 가면 늘 그렇듯이 어렵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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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비셋팅은 늘 하던 좌대장비로 했구요.. 우럭들이 좋아하는 빙어를 사용했습니다.

좌대 낚시장비/채비
로드 : 알리뽑기식 좌대로드
릴 : 스텔라C3000
라인 : 8합사1호
채비 : 찌스 샤프막대찌1호
미끼 : 빙어
산장보더

가두리랑 바닥권은 할만큼 해봤고, 만정사계절만의 비밀 포인트 벽치기로 전환을 합니다.

우럭이 떠서 벽쪽으로 회유하는게 수십마리가 보일정도로 많았는데, 요 녀석들은 입질을 거의 하지 않지만 좀 더 깊은곳에 있는 놈들은 입질을 해줄것으로 판단.. 이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만정사계절 바다낚시터의 벽은 돌로 쌓아 석축처럼 만든 구조로 발앞이 직벽으로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직벽 바로 앞에는 바닥에 좀 올라와 있는 어집들이 위치하구요.. 이곳이 다른곳과의 차별점은 돌을 쌓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돌틈이 존재한다는거구요.. 그 돌틈은 우럭들이 좋아한다는거죠..

​돌틈에 숨어있는 우럭을 놀리 수 있다가 그 비밀입니다. 이거 아무나 안 알려드리는건데.. ㅎㅎ

여하튼 전 그 돌틈을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위 그림처럼 직벽에 찌를 붙여서 수심 1~2.7m 정도까지 조절하면서 화장실쪽 라인을 전부 탐색합니다.

그러자 나오기 시작하는 우럭들...

우럭들이 사이즈도 장난 아니게 좋습니다. 입질은 대충 30분당 한번정도 받을 정도의 확률..

입질 총 9번 받고, 2번 설걸려 빠지고, 1번 터지고 ㅎㅎ 6마리 걸어냅니다.

이날 저 입장하고 우럭 올라온게 몇마리 안되니 선방했다고 생각됩니다. 잘해쓰..

대충 5시간 30분 정도 놀고 퇴근준비합니다. 아주 간단하게 짐정리 끝내구요.

호지안에 우럭 겁나게 많은것 같은데, 요녀석들 조만간 터질듯 한데 다시 와야 겠습니다.

2자리 함 잡아봐야죠..

만정바다낚시터 노지는 2월25일 개장합니다. 미리 사진으로 담아봤는데요.

방갈로가 좀 정비되고 시설이 좀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네요 올시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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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강화도 포시즌 출조가 계획되어 있는데, 다녀와서 강화도 소식도 전해드릴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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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