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 식당리뷰] 마곡 참치 초밥집 은행골 .. 맛은 굿이지만 가격대가 높아요..

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마곡 회사원이 전해주는 내돈내산 식당리뷰 오늘은 참치회와 초밥을 파는 은행골이라는 식당입니다. 저는 관악구에 오래 살았었고, 금천구로도 회사를 오래다녔기 때문에 이미 구로공단에 있는 은행골이라는 유명한 식당을 알고 있었는데요.. 우연히 마곡에도 은행골이라는게 생긴걸 확인하고 궁금해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구로공단 은행골 검색하면 아마 엄청 나올텐데.. 나름 참치회 초밥으로 꽤나 유명세를 떨친 식당입니다. 실제로 맛도 좋고 한데 가격대는 식당분위기에 비하면 꽤나 높게 형성되어 있어서 쉽게 다가가기 어렵기도 하지만 워낙 많은 마니아층이 있어서 꽤나 장사가 잘되는 집입니다.

마곡 정 중앙쯤에 식당이 위치해 있는데요.. 사진만 보셔도 아시는 분은 아실듯해요

식당 영업시간 참고하시구요

위치는 아래 카카오맵 참고하세요

은행골 마곡1호점

 

메뉴는 예전에 구로공단 본점에서 보는것과는 바뀌여서 찾아보았는데요.. 구로공단쪽 본점 역시 동일한 구성으로 바뀐것으로 보아서 초밥 메뉴는 변화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2만원짜리 상초밥? 이거 3개를 시켰고, 오도로도 추가했습니다.

식당 내부는 테이블은 많은 상태는 아니구요 대충 10개 내외이고, 룸 같은건 없습니다. 가격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분위기나 몬가 이쁘게 내놓기 보다는 최대한 음식가격을 식재료에 맞추겠다는 의미로 받아 들이는게 좋겠습니다.

기본 찬 별거 없습니다. 간단하게 락교, 생갈절임 정도. 간단히 중간중간 입가심용 정도만 제공되고 아래 그림의 오뎅과 국수도 나오긴 합니다. 이게 메인 메뉴는 아니니까 전 모 중요하다고는 생각안했습니다. 진짜 기본찬.. 가격대에 비하면 좀 아쉽다고 할까요.

새우장도 나오긴 했는데, 원래 제공되는건지는 못 물어봤네요.. 새우장은 그냥 먹긴 조금 짠 정도.. 먹을만 합니다.

아래 사진 3장은 2만원 짜리 3인분이 한접시에 3번 나오는 겁니다. 한줄씩이 한명분이라고 보심되요.

와사비는 생와사비는 아닌듯한데.. 맛은 괜찮습니다. 연어회초밥은 모 다들 아는 식감이고, 광어회는 지느러미살로 주셨는데 괜찮았어요.

인당 총 연어초밥이 3pc인지 하나 더 나왔고, 참치초밥은 오도로(뱃살)과 적신(등살)이 나오네요.. 등살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 부위이긴 한데 기대치에 비해 꽤 괜찮았고, 뱃살이야 말해 모합니까.. 훌륭합니다.

장어초밥과, 새우초밥도 괜찮았습니다. 구성은 2만원주고 개인적으로는 먹을만 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이곳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플레이팅도 별로고, 모 이런식으로 주냐라고 지적할 만한 부분입니다 저야 알고 갔으니까 괜찮은데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오도로를 추가했는데 가격이 3.4만인가 하는데 딱 12점 나옵니다. 한점에 거의 3천원 꼴이지요.. 참다랑어 대뱃살이 워낙 비싼지라 보통 이정도 가격하는데 당연히 맛있습니다. 맛없으면 반칙이죠.. 이건.. 회전율도 괜찮은지 상당히 싱싱한 상태이고 그냥 입에 놓으면 녹습니다.

저는 술은 하진 않지만 판매하는 술이 어떤게 있는지 한번 확인하시라고 냉장고 컷 한장 추가했습니다.

구로공단에서 시작한 은행골은 솔직히 참치회나 초밥을 먹기위해서 매니아들이 가던 식당이였는데, 대중화하기 위해서 초밥 메뉴를 좀 더 저렴하게 재구성한듯 한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가격대도 어느정도 있는걸 알고 갔기 때문에 모 이정도 지출이나 감안할 정도였습니다. 참치를 좋아하신다면 이미 알고 계신 스타일이라 가보실만 할듯 싶구요.

가성비를 따지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격대에 비해서 분위기며 기본찬은 별로니까요.. 이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제 기준으로 평점을 매기자면 5점 만점에 3.8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제 돈 주고는 잘 갈것 같진 않지만 회식으로가거나 하기에, 참치가 한번 격하게 땡길 때 한번 쯤 와볼만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