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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인천 송도 올해 마지막 워킹 낚시 후기, 다 나온다 다나와 22.12.09

by 산장보더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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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오랜만에 워킹 나갈정도로 날씨가 잠시나마 따뜻했는데요.. 최근 급격한 기온저하로 수온 또 급락해서 큰 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걸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몸은 따뜻하니 그래도 나가자고 ㅎㅎ

큰 욕심없이 우럭 한마리만 보자는 생각으로 나갔다 왔습니다. 포인트는 인천 송도의 한 곳입니다.

인천 우럭 찌낚시 채비
로드 : 알리 360로드
릴 : 스텔라 3000번
라인 : 시미즈 8합사 1호
채비 : ZISS 1호 샤프찌, 목줄3호, 감성돔바늘6호,
미끼 : 자작 갑오징어 다리
산장보더

준비한 장비 셋팅은 찌낚시 하나만 들고 갔습니다 . 아무래도 루어로는 이제 수온이 낮아서 반응이 덜 올거라고 생각도 됐었고, 따뜻한 날씨라고 하지만 그래도 거의 영하에 근접한 날이라 가볍게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찌를 흘려보는데.. 시작하자마다 찌가 쑤욱~ 들어가는게 느낌이 좋습니다만...

연이은 챔질일 실패.... 가까스로 한마리 올려보니 애럭들이 성화네요..

손가락 크기만한 녀석들이 1호찌를 쭈욱 끌고 들어가니 허허.. 한시간을 넘게 애럭들만 보다보니

우럭은 다 빠진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발앞 석축쪽은 애럭들 수십마리가 바글바글.. 아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진 않는데.. 엄청나게 많습니다.

애럭, 애럭, 애럭 잡다가 오호 힘 좀 쓰는 녀석이 하나 올라옵니다. 25cm 전후의 우럭 사이즈... 때깔 부터 틀리쥬..

이날 입질 패턴이 살짝 잠긴 후에 쭈욱 끌고가는 입질은 잘 없었는데.. 끝까지 기다리면서 뒷줄 견제 하다 우럭이 한마리 결국 올렸습니다.

이후에 다시 찌가 슬슬 잠기고 하도 더 들어가지 않아서 살살 감다보니 묵직한 느낌에 챔질했는데.. 4자 우럭 느낌으 무게감.. 하지만 치고 나가진 않는 ... 몰까 일단 올려보자 해서 끌어냈는데.. 헐..헐.헐..

​대왕 낙지가 올라왔습니다. 헐.. 문어 사이즈 낙지... ㅎㅎㅎ 이런걸 찌낚으로 올려주네요..

외바늘로 이렇게 큰걸 올리다니... 아래 그림 보시면 오징어 다리 미끼 바늘에 다리 하나가 걸려 올라온걸 보실 수 있습니다.

비슷한 패턴으로 왕 쭈도 한마리 더 올라와 줍니다. 헐.. 별게 다 나오네..

그 다음 타자는 망댕이 입니다. ㅎㅎ 애럭에 시달리다 보니 마지막에는 종합선물 세트로 다양한 어종이 나오네요..

대왕 박하지도 하나 거의 다 올렸는데 석축앞에 떨궈서 못 보여드린게 아쉽네요..

함께 출조한 지인분들과 함게 낙지 탕탕이를 해먹습니다. 낙지를 생수로 깨끗하게 세척해서 다리만 잘랐는데 양이 제법됩니다. 든든하게 먹을정도가 됐어요 ㅎㅎ..

이제는 야간시간은 계속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계속될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마도 워킹낚시가 수도권, 인천권 부근은 쉽지 않을걸로 보입니다. 너무 따뜻한 날씨가 있다면 또 몸이 반응해서 나갈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좀 더 확률이 높은 유터 낚시터로 가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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