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오랜만에 우럭 마릿수 ㅋ 애럭아님 22.11.09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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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같이 낚시 다니는 찌낚스쿨 멤버들에게서 오랜만에 까똑까똑이 옵니다. 송도에서 우럭이 나오는 자리가 있다고 ㅎㅎ

송도쪽 포인트가 거의다 폭파된 상황이라 송도에서 우럭 본지 꽤나 오래되었거든요.. 평일밤이라 다음날 출근이 걱정되긴 하지만 우럭 소식을 들었는데 안가볼 수 없어서 콜을 외칩니다...

​멤버들이 비포라니 어딘지 알려드리긴 어려울듯 합니다. 막상 포인트 들어가고 보니 훔 잘 알고 있던 곳이였습니다.

원래 우럭들 보기 힘들었던 자리인데.. 여기서 나온다구? 정말?

원래 쭈,갑 하던 포인트였는데.. 이제 우럭이 잘 나온다니ㅣ 참 바다는 알다가도 모르겠는 ㅎㅎ

여튼 찌낚시로 준비해 봅니다. 가볍게 알리360로드만 챙겨들고 들어갔습니다.

인천 우럭 찌낚시 채비
로드 : 알리 360로드
릴 : 스텔라 3000번
라인 : 시미즈 8합사 1호
채비 : ZISS 1호 샤프찌, 목줄3호, 감성돔바늘6호,
미끼 : 자작 갑오징어 다리
산장보더

밤 11시40분쯤 간조라.. 10시 좀 넘어서 시작을 해보는데.. 훔 처음 하는 곳이라 목줄 엄청 날려가면서 지형을 파악해 봅니다. 2단 턱ㅇ 있고 급격히 수심히 떨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을 파악하고 발앞에서는 애럭입질이 주로 들어오고 탐색범위를 넓히다 보니.. 물이 잘 가는 지점에서 흘릴때 우럭이 살짝 물고있는 지점을 찾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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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시간이 되기전에 같은 지점에서 이상하게 방생오바 사이즈 우럭들이 계속 올라옵니다. 헐.. 진짜 나오네..

작아도 20cm 정도.. 70% 비율정도로 방생오바 사이즈가 나옵니다. 훔 인천권 워킹에서 이정도면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인데요.. 아 피곤하지만 잘 왔구나..

간조 시간이 되면서 물이 멈춤고 거짓말처럼 우럭 입질이 완전히 사라지는데요.. 중간에 사진 한방 박아주구요..

초들물이 시작되면서 다시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우럭은 나오면 역시 2자이상.. 망둥이도 나오고

오랜만에 방생오바 우럭들 손맛을 심심치 않게 보는 날이 오네요.. 지지난주 시화방조제보다 훨씬 좋은 사이즈와 입질을 받았고, 지난주 시방 애럭에게 멘탈털린 상처가 좀 치유되는듯 합니다. ㅋ

저는 보통 다 방생하는데 멤버중 한명이 챙겨간다고 해서 25정도 되는 녀석들만 모아서 손질을 합니다.

방생한거까지 하면 훨씬 많이 잡았는데.. 괜찮은 놈들만 모아도 양이 좀 되네요..

요즘 인천권 수온이 약 15도 정도인데.. 아마 빠르게 수온이 떨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럭은 12도 정도까지는 꽤나 괜찮은 활성도를 보일것이고 10도 정도까지도 크게 나쁘진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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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디보자.. 대충 11월말이나 12월초쯤까지는 해볼만 할듯 합니다.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당분간은 시방말고 시즌오프까지 이쪽 한번 파보면서 인천권 우럭소식 또 전해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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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