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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하아 시화방조제 낚시 애럭 대단하다 피할수가 없네 22.11.05

by 산장보더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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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주말에 또 나가봐야죠... 인천 물때를 딱 보니 밤 9시부터 초들물이네요..

그럼 조위가 350이 되는 시점이 몇신가 봤더니 아래 그림처럼 23시20분입니다. 그럼 9시부터 11시20분 정도까지 2단 석축에서 초들물을 볼 수 있는 타이밍.. 딱 2시간 20분 정도니 짬낚으로 시화방조제 고고싱합니다.

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해져서 밤기온이 5도 내외인데요... 지난주에는 청바지에 기모잠바 + 발열조끼를 가볍게 입고갔다가 새벽에 발발 떨면서 철수했던 기억이 있어서.. 패딩바지에 패딩조끼 + 기모점퍼 조합으로 나갔습니다.

​이제 12월 시즌오프전까지는 이런 복장으로 가야.. 덜덜 떠는 일은 없을듯해요.. 밤낚시 나가시는 분들은 이제 복장 꼭 신경 쓰셔야 될 시기가 시작된것 같습니다.

주말치고는 조사님들이 많이 줄었네요.. 멀리 찌낚시 하는분들하고 루어낚시하는 분들이 보이는데... 추워지기전에는 10~20m 간격이였다면 이제는 좀 넉넉하게 50m 간격은 될정도로 많이 여유로와 졌습니다.

저는 늘 하던대로 루어, 찌낚시 조합을 준비했구요...

시화방조제 우럭 루어채비
로드 : 휴스763ul
릴 : 스트라딕ci4 1000번
라인 : 시미즈 9합사 0.6호
채비 : 1/16oz 지그헤드, 다미끼 2인치 쉐드웜

우럭 찌낚시 채비
로드 : 알리 360로드
릴 : 스텔라 3000번
라인 : 시미즈 8합사 1호
채비 : ZISS 1호 샤프찌, 목줄3호, 감성돔바늘6호,
미끼 : 자작 오징어 다리, 청개비
산장보더

루어웜도 써보고. 특이하게 갑오징어 다리를 좀 잘라왔는데 그걸 써봤습니다.

찌낚시에는 오랜만에 청개비를 준비해서 미끼로 썼구요..

시작은 루어로... 2단석축에서 초들물에 루어하기 딱 좋은데요.. 시작하자마자 던지는 족족 반응이 들어옵니다.

멀리서는 반응이 없지만 3단석축 가까이 올때쯤이면 여지없이 애럭들이.. ㅠㅠ

모 거의 1타1피 수준으로 나오는데... 하아... 이럼 나가린데...

찌낚시로 딱 40초만에 전환 ㅎㅎ.. 바로 흘려주는데요..

3단 석축넘겨서는 수심 2.5m~3m 사이로 주면 딱 입질받기 좋습니다. 흘리는 족족 한 지점에서 찌가 빨려들어갑니다. 엄청 시원해서 큰 녀석인가 싶어서 챔질하면 빠지고, 또 빠지고.. 살살 달래서 꺼내보니... ㅎㅎ

아래 그림처럼 애럭들이 줄줄이 알사탕으로 계속 올라옵니다. ㅠㅠ 하아 느낌이 썌한데..

쌔한 느낌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아래 그림이 제일 사이즈 좋았던 2마리... 2자 될까말까한 녀석들...

지난주는 25 사이즈도 곧잘 나왔는데.. 이번주는 완전 애럭한테 점령을 당한 느낌입니다. 방생오바 사이즈는 한마리도 구경조차 못했네요...

2단 석축이 잠기고 나서 슬슬 철수준비를 했는데요.. 조사님들이 추운지 더 많이들 빠지셨네요..

아직까지 우럭이 빠질려면 대충 한달정도는 남은듯 한데...

이시기에 애럭이라니.. 피크시즌 우럭들이 사라지기 전에 3자 딱 한마리만 구경했으면 좋겠는데요.

시방이나 송도에서 우럭 만나볼 수 있도록 계속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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