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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속초 동명항 고등어 찌낚시로 좀 나오는지 확인해 봤어요 22.11.02

by 산장보더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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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오랜만에 동해 속초권 찌낚시 소식 전해드립니다. 해가 뜨기전 새벽 타임부터 오전시간까지 고등어 및 전갱이 낚시를 동명항으로 오팔아이 낚시님 형님과 다녀왔는데요...

11월이 되면서 기온은 이제 많이 떨어졌네요.. 새벽타임 10도 이제 두께감 있는 외투는 슬슬 필수로 챙겨다녀야 할듯 해요.. 이날 날씨는 그럭저럭 할만한 수준이였구요.. 파도도 잔잔허이 좋았습니다.

동명항 외항과 내항 어디가 잘 나올지 몰라 다 뒤져봤는데요.. 시작은 해뜨기 전에는 내항.. 내 뜨고 나서는 외항쪽을 노려봤습니다.

준비한 장비는 세양 메가마스터 T-530로드와 후에고 3000번릴을 사용하였습니다.

원줄은 세미플로팅 2.5호, 그리고 찌스 제로찌로 전유동으로 최대한 천천히 가라 앉도록 했습니다.

미끼는 큼지막한 놈으로 준비했구요.. 바늘은 작게 쓰려고 볼락바늘 9호.. 아래 그림처럼 크릴새우를 이쁘게 달아서 흘려주었는데요..

밑밥 통에는 빵가루 비율을 늘려서 최대한 바늘과 함께 동조되면서 천천히 가라앉도록 운영할려고 노력했습니다.

깜깜할때 내항에서 입질이 오긴 했ㄴ느데... 훔.. 사이즈가 다 좀 아쉽습니다. 20전후의 고등어와 2자도 안되는 전갱이... ㅎㅎ 망한듯.. 잔잔바리 손맛이라도 보다가 해뜨길 기다립니다.

해뜨고 나서 외항에서 다시 새롭게 시작해 보는데 여긴 그래도 25정도 사이즈의 고등어가 나오긴 합니다.

폭팔적으로 나와주는건 아니고 진짜 가끔 한번씩 물어주는데.. 이놈들 활성도가 좋지 않은지 쑥 가져가는 시원한 입질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찌를 최대한 민감하게 좁쌀봉돌 달아서 유지할때 사~알짝 깔짝되는 어신이 올때 원줄을 잡고 견제하면 그제서야 반응을 보여주는 패턴이 많았습니다.

마릿수 타작은 아니지만 그래도 쓸만한거 10여마리 정도는 올렸는데요... 해뜨고 9시쯤 넘어가니 가끔씩 물어주던 녀석들 입질도 싹 사라집니다...

25정도 사이즈들만 모아서 현장에서 쓱싹 정리해서 지퍼백에 정리.. 아쉽지만 철수합니다.

이제 수온이 빠르게 내려가면서 슬슬 낚시시즌이 끝나가는 느낌인데요... 수온이 많이 떨어지기전에는 한번씩 터져주는 일이 많으니 자주자주 나가서 혹시나 모를 대박을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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