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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시화방조제 우럭 루어 찌낚시 시즌이네요 재밌습니다. 22.10.28

by 산장보더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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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수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삼치 시즌도 오프가 거의 되었고 이제는 우럭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시화방조제건 어디 다른 포인트건 개인적으로 수온 18~12도 사이가 우럭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 라고 생각하는데요..

인천권을 비롯한 서해권이 이제 수온이 딱 그시기 입니다. 새만금도 풀치소식이 이제 거의 끝난듯 하고 우럭소식이 많이 들려오는데요.. 시화방조제도 우럭소식들이 들리길래 바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가는 포인트는 늘 가는곳인데.. 방아머리에서 휴게소 방향으로 약 10분정도 걸어간 지점이서 했는데요..

금요일밤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아직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2단 석축이 나오는 시간중에 날물, 간조타임, 초들물해서 딱 3시간만 보고 올 생각이였습니다. 너무 오래하면 또 힘드니까 적당히.. 자주 오던 곳이지만 오랜만일 여기 바닥이 어땠나 잘 기억이 안나네요...

항상 그렇듯이 모가 잘 될지 몰라 루어와 찌낚시 둘다 준비했구요..

시화방조제 우럭 루어채비
로드 : 휴스763ul
릴 : 스트라딕ci4 1000번
라인 : 시미즈 9합사 0.6호
채비 : 1/16oz 지그헤드, 다미끼 2인치 그럽웜

우럭 찌낚시 채비
로드 : 알리 360로드
릴 : 스텔라 3000번
라인 : 시미즈 8합사 1호
채비 : ZISS 1호 샤프찌, 목줄3호, 감성돔바늘6호,
미끼 : 자작 오징어 다리
산장보더

시작은 딱 상황을 보니 루어가 괜찮을듯 해서... 지그헤드로 바닥권을 긁어봅니다. 바로 올라오는 애럭...

전방 물색을 보니 수심이 많이 안나오는듯 했는데요.. 역시나 밑걸림이 장난 아닙니다. 애럭하나 더 잡고 한 3번 더 터지고 나니 ㅎㅎ 이건 아니다 싶어서 찌낚시로 전환합니다.

​루어보다 찌낚시에 애럭들 반응이 더 폭팔적입니다. ㅋㅋ 물색이 괜찮은 곳으로 던져서 2~3m 수심으로 운영했는데요..

흘리는 지점마다 2타 1피정도 수준.. 심심치 않게 자주 나와 줍니다. 보고 싶었던 우럭들은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정조시간 가까워서 물 흐름이 죽고 되니 애럭들 입질도 받기 쉽지 않아서 고패질도 따문따문 하나씩 올라와서.. 좀 쉬었다가 초들물을 노려봅니다.

​초들물 되니 그나마 2자 넘는 녀석들이 올라와주는데요.. 방생오버 사이즈 왔다 갔다 하는 녀석들이 간간히 얼굴을 보여줍니다. 애럭 5마리에 요런녀석 1마리씩 올라와주네요..

초들물 피딩은 정말 폭팔적이였는데... 내심 바랬던 3자 근접한 녀석은 만나볼 수 없었습니다. ㅠㅠ

역이 운이 따라줘야 만날 수 있는 놈들이라...

그래도 2자 넘는 놈들은 손만이 솔찬히 힘 좀 써줍니다. 오랜만에 요녀석들 재롱 보니 재밌네요...

수고 했으니 요녀석들은 올 방생해주고...

​새벽 2시쯤 되니 너무 춥습니다. 기모 잠바를 입고 갔는데도 못 버틸듯 해서 철수을 했는데요..

차에 돌아와서 보니 외기 온도가 6도 ㄷㄷㄷ... 춥긴 했네요.. 이정도면 발열조끼라도 입고 가야지 감기 걸릴듯 했습니다.

당분간 12월초까지는 시화방조제 우럭이 재미를 줄듯 한데요... 가을시즌이 급격하게 끝나가고 있어서 아쉬움이 많은 시점인데.. 시간나는대로 열심히 나가서 소식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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