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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인천 송도 우럭찌낚시 대박조황,, 3자오버 우럭까지.. 22.11.11

by 산장보더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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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금요일 퇴근하고 우럭 찌낚시를 준비합니다. 물때가 기가 막히고 날씨도 좋았거든요. 주말 날씨가 메롱이라 무조건 가야 합니다.

​포인트에 들어오니 물은 잔잔허이 딱 낚시하기 좋습니다.

찌낚시 장비는 늘 사용하는 셋팅이고 미끼는 오징어로 준비합니다.

인천 우럭 찌낚시 채비
로드 : 알리 360로드
릴 : 스텔라 3000번
라인 : 시미즈 8합사 1호
채비 : ZISS 1호 샤프찌, 목줄3호, 감성돔바늘6호,
미끼 : 자작 갑오징어 다리
산장보더

이미 한번 해본곳이라고 익숙합니다. 끝날물과 초들물 물이 적당히 흐를때 고패질에 반응하는 우럭들...

입질이 오는 지점은 약 3군데... 이미 한번 해본 경험이 있던지라.. 기대를 가지고 시작해 봅니다.

​훔.. 그런데 시작 1시간 동안.. 간조가 되기 전에 반응이 영 시원치 않습니다. 이거 이상한데. 지난번은 우연이였나 싶어서 끊임없이 수심 조절... 박하지가 올라오길래.. 아 딱 바닥이구나를 느끼고 30cm 올려서 흘려주니 그때 부터 요녀석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요녀석들이 활성도가 좋은건 아닌데 개체수는 많은듯 합니다. 입질 패턴은 살짝 물고 있다가 한참후에 다시 덥썩 물고 가는 일이 많아서 예신에 챔질하면 다 빠지고 예신에 견제하고 살살 땡가주면 그때 물고 들어가는 일이 많아서 밀땅이 제대로 필요했습니다.

후킹은 어려워도 올라오면 ㅎㅎ 90% 이상이 방생오버 사이즈... 일단 한뼘은 무조건 넘고 시작합니다. ㅎㅎ

간조로 물이 죽을때까지 계속 나와주는 우럭... 느낌이 급 좋아집니다. 우럭, 우럭, 우럭... 계속 나오고 간조 전까지 10여수..

간조에 물이 죽어서 찌가 덜 흘러가는 상황에 끌기 신공 + 고패질로 우럭을 계속 꼬시는데.... ㅎㅎ

강한 입질에 성공적인 후킹으로 랜딩중... 엄청나게 치고 나가는 녀석.. 좌 우로 엄청나게 째길래 혹시 농어?

​ㅎㅎ 요녀석도 우럭이네요..그것도 3자가 넘는.. 제 신발이 290mm라 신발 전체 크기가 30cm가 그냥 넘거든요.. 그거 보다 긴 사이즈니.. ㅎㅎ 3자 오바 우럭을 참으로 오랜만에 잡습니다. ㅎㅎ

하아.. 올해 목표 우럭 3자 한마리 있었는데.. 인천권에서 그걸 성공하네요...

초들물이 시작되면서 물이 다시 가기 시작하고 우럭들은 꾸준하게 계속 반응을 해줍니다.

ㅎㅎ 슬슬 팔이 아프다는 느낌.. 하아 워킹에서 이런 느낌을 가져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방생오바 사이즈만 20마리 넘겨잡은듯 합니다. 열댓마리 넘어가면서 카운트도 포기했는데.. ㅎㅎ 아마 제 인천권 우럭낚시 한 동안 최고 기록인듯 싶네요..

23cm언저리는 다 방생하고 25cm이상녀석들만 챙겨도 꽤나 많습니다. 인천권 우럭을 다년간 하다보니 용왕님이 선물로 마릿수 하게 해주시네요.. 용왕님 사랑해요~

초들물이 살짝 지나면서 조류가 너무 강해져서 찌낚시는 불가능한 상황이 되면서 철수합니다. 4시간여를 정말 신나게 오랜만에 했습니다. 엄지 손가락을 보니 지문이 우럭입 잡느라 너덜너덜.. ㅎㅎ 괜찮아 또 이럴일 자주 없으니까 .

우럭맛을 봤으니 또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나가서 시즌 종료시까지 소식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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