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식당리뷰] 마곡 먹을만한 중국집 - 도화림 마곡점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에 내돈내산 식당리뷰에서 소개시켜드릴 식당은 마곡역 부근에 위치한 도화림이라는 중국집입니다.

마곡에는 도화림이 2곳에 있는데 발산역과 마곡역입니다. 발산역이 본점 같구요.. 여기는 발산역 본점이 잘되서 분점을 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중국집 식당 입구부터.. 딱 가격이 좀 있는 식당이란 느낌이 팍 듭니다. SNS 이벤트도 하고 있네요..

식당 홀부터 내부는 인테리어를 많이 신경을 쓴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홀은 넓찍하게 테이블을 배치해서 북적이는 느낌을 주지는 않구요..

룸도 작은거부터 큰거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30명정도 규모까지 커버가 가능할 정도로 회식을 할때는 꽤 괜찮을것 같습니다.

기본찬 구성 및 셋팅은 여느 중국집과 크게 틀리진 않습니다.

세트메뉴도 다양하게 있구요.. 요리 메뉴들도 많은데요..

가격이나 메뉴 종류는 아래 그림을 눌러서 확인해 보세요..

연태고량주와 공부가주를 시켜봤는데요... 공부가주가 더 향이 좋긴하네요.. 맛은 모 비슷비슷합니다 . 가격차이가 많이 크지 않으니 이왕이면 공부가주가 좋을듯 해요

첫번째 주문한 메뉴는 4품 냉채였는데요.. 가격이 4.5만원인데... 훔 이건 완전 별로 였습니다.

해파리, 새우, 오리알, 수육해서 4가지 나오는데 4명 기준으로 한점씩 먹으면 모 거의 끝납니다. 양도 일단 많이 적고 그렇다고 맛이 아주 좋냐 하면 그것도 아니네요.. 가성비 완전 아닙니다. ㅠㅠ 이건 다신 시켜먹지 않을듯 해요..

두번째 메뉴는 팔보채 였는데요.. 첫번재 4품냉채에 완전 실망을 해서 그런지 이건 그나마 먹을만 했습니다. 양도 그렇거니와 양념도 보통수준은 하는 맛.. 특출하게 맛집 메뉴라고 하긴 어렵고 먹을만 하다...

팔보채를 좋아하신다면 시켜드셔도 좋지만, 그냥 한번 먹어보겠다 하면 훔.. 저라면 안시킬듯 해요..

다음은 탕수육 2가지 입니다. 사천탕수육과 일반탕수육인데요... 요건 바삭한 튀김과 매꼼한 사천양념 조화가 훌륭했고, 기본 탕수육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부먹으로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질퍽거리지 않고 튀김의 바삭함이 살아있고 쫄깃한 식감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 오신다면 요 탕수육은 시켜드실만 할것 같습니다. 사천이나 일반이나 둘다 괜찮으니 취향에 맞게 드셔도 괜찮을듯 해요..

다음 메뉴는 이집에서 가장 고가의 메뉴인 특전가복 9만원짜리 였는데요.. 이건 가격이 엄청 비싼 메뉴라 당연히 맛있겠지라고 기대했는데.. 기대에 충분히 부응해 주었습니다. 가격이 이정도로 높은데 맛없으면 반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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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와 전복이 넉넉하게 들어있고 관자랑 다른 해산물들도 훌륭합니다. 게살튀김도 들어있는데 이게 별미이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식사메뉴로 넘어가 볼께요... 이미 요리를 너무 많이 먹은 상태라 식사는 2개만 시켰는데요..

일단 문어짬뽕.. 문어 반마리를 통채로 넣어주는데.. 여기 짬뽕 맛있습니다. 모 크게 흠잡을 만한게 없었구요.. 문어도 많이 질기지 않고 좋았습니다.

요리 먹은후에 먹는다면 문어양은 다리 4개가 들어있어서 2~3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 양이였습니다.

다음은 유산슬밥이였는데요... 이건 전가복으로 입맛을 높여놔서 그런가.. 그냥저냥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유산슬 밥만 하나 시켜놓고 먹는다면 먹을만하다고 생각했을듯 한데... 모 크게 특별한건 아니고 유산슬밥 좋아하심 시켜드실만 할듯 합니다.

다음은 식사 다 할때쯤 나온 서비스 군만두 인데요.. 이 식당 참 센스 없는게 요리를 그렇게 많이 시켰는데요.. 마지막에 군만두를 주네요.. 이건 좀 아닌듯 한데.. 이미 많이 배부른 상태라 맛만 볼라고 한입 배어물었는데요..

​훔 군만두가 존맛이네요... 서비스가 맛있다니.. ㅎㅎ 이 집 군만두 그냥 사이드 메뉴로 시켜놓고 먹어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식당리뷰를 하면서 5점만점 기준으로 점수를 메겨보는데요... 이 중국집은 3.9점 주겠습니다. 먹을만한 메뉴와 그렇지 않는 메뉴들이 공존하기 때문에 잘못 시키면 매우 실망할 수 있을듯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사진이 없어서 소개 못시켜드렸는데.. 깐소새우 존맛이였구요.. 군만두,, 그리고 탕수육 추천합니다. 짬봉류는 다 괜찮았구요..

이날 회식으로 다녀온거라 다양한 메뉴를 가격 생각하지 않고 먹어본거 였는데요. 제 돈 주고 먹는다면 가볍게 탕수육이랑 기본 식사메뉴 먹으러 다시 올만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