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조행기

시화방조제 애럭군단 속 우럭 뽑아 먹기 20.10.30

by 산장보더 2020. 11. 3.
728x90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지난주말 시화방조제에 한달만에 다녀왔습니다. 그전 출조에는 애럭은 거의 볼 수 없었고 쓸만한 사이즈 우럭만 볼 수 있었는데요. 최근 조황을 보니까 애럭들이 많이 붙었다고 해서.. 오랜만에 애럭들 잔잔한 손맛을 루어로 맛볼 수 있을까 해서 다녀왔습니다.

준비한 장비/채비는 찌낚과 루어입니다. 루어로 애럭을 노릴거지만 좀 큰 사이즈는 아무래도 찌낚이 유리할거란 생각이였습니다.

장비 : 알리360로드 , 휴스 2106l

릴 : 스트라딕C3000 , 스트라딕ci4 1000

라인 : 알리 앵그리버드 9합사 1.2호, 9합사 0.4호

채비 : ZISS 가우스 1호찌, 1/16온즈 , 오징어/갯지렁이 미끼 (웜은 사용하지 않음)

 

도착한 시점은 2단 석축이 나오면서 물이 빠지고 있는 시점이라.. 이 시기에 반응이 좋은 루어로 시작해 봅니다. ㅎㅎ 예상한 대로 루어에 1타 1피로 올라오는 애럭들이..  2단 석축 아래로 50~70cm 정도로 빠질때까지 애럭은 꾸준히 나와줍니다. 그런데 쓸만한 사이즈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는 슬픈일이..

 

간조에 가까워지면서 루어에 반응이 현격하게 떨어지고, 미리 준비한 찌낚시 로드/채비를 준비합니다. 물도 많이 죽은 상태라 찌낚도 반응이 크게 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천천히 흘리거나 루어보다는 좀더 스테이를 길게 주는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우럭을 꼬시기에는 좀 더 유리했습니다.

찌가 쑥 들어가거나 쭈욱 가져가는 입질은 잘 없었고, 보통 견제동작에서 이상함을 느끼고 후킹하면 걸리는 놈들이 있네요. 그런데 사이즈도 방생사이즈도 넘겨주네요.. 찌낙으로 3마리 정도 우째 딱 같은 길이끼리 모여다니는지 전부 23cm 만 나옵니다.

 

간조 찍고 다시 물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활성도가 올라갑니다. 다시 루어대를 꺼내서 살살 바닥을 긁어주다 보니 애럭도 나오지만 쓸만한 사이즈도 하나 나오네요.. 그런데 헉스.. 딱 23cm .. 오늘 왜 이러니. .

쓸만한 사이즈 4마리가 모두 23cm 입니다. ㅎㅎ 요즘 시화방조제에 우럭소식이 많더니 다들 잡아가신게 아닌지.. 애매하게 킵하긴 아쉬운 사이즈만 나오네요.. 다른분들도 아쉬우라고 이 녀석들은 모두 방생해주었습니다. ㅋ

 

가을되면서 날씨가 바람이 허구헌날 터지는데요.. 시방을 갈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은것 같지 않네요.. 앞으로는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