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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혼자 떠난 캠낚 새만금 캠낚 후기 2부 - 야미도, 33센터, 너울, 돌고래, 해넘이 22.09.28

by 산장보더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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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지난 캠낚후기1부에 이은 2부 시작해 보겠습니다.

원산도에서 새만금까지 달려달려 왔습니다. 대충 1시간 가량 걸린것 같은데요.. 자정부터 낚시하고 잠시 눈을 붙이긴 했지만 피곤해서 좀 조용하고 쉴수 있는곳을 찾다가 야미도 선착장으로 왔습니다.

 

여기서 캠핑카 세우고 잠시 쉬어갑니다. 하늘은 왜 이렇게 파란지... 온도가 높긴 했지만 바람이 꽤나 불어서 덥지는 않았네요..

선착장 앞에서는 낚시도 많이 하시던데.. 저는 그냥 커피한잔으로 여유를 가지고 낮잠을 청해 봅니다.

대충 해지는 시간에 삼치나 풀치가 있나 확인해 볼려면 체력을 보충해야 합니다.

좀 쉬고 5시쯤 되서 돌고래 쉼터로 이동합니다. 이날 33센터랑 너울쉼터는 새벽까지 방류가 예정되어 있어서 왠지 이곳이 더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무작정 왔는데... 사람이 1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있다보면 모라도 나오지 않을까 해서 장비 셋팅하고 던지다 보니 하나 둘씩 왠지 현지인 조사님들인듯한 분들이 오시는게... 심적으로 안정이 ㅋ\

메탈 셋팅으로 장비 준비해서 노려보는데요..

새만금 저녁 풀치,삼치 루어장비/채비
로드 : 레드펄스 XP862ml
릴 : 세피아XR C3000SHG
라인 : 시미즈8합사 0.8호
채비 : 카드채비, 메탈 30g
산장보더

해가 지기전에 삼치가 좀 나올거로 기대했는데.. 장타에서 입질이 오긴 하는데.. 삼치는 보기 힘들었구요.. 겨우 고도리 한수하고 풀치도 몇마리 ㅋ... 메탈게임에 우당탕 해줄줄 알았는데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ㅠㅠ

왠지 피딩타임에 조과가 좋지 못해서.. 좀 쌔한 느낌이 들긴했는데 그래도 새만금은 야간이니까요.. 집어등 셋팅하고 준비를 해봅니다.

풀치 셋팅은 늘 하던대로 합니다. 다만 새만금은 장타가 필요해서 12g 까지 역지그를 운영했습니다.

 

새만금 야간 풀치 루어장비/채비
로드 : 씨호크 락스타프로 782l
릴 : 세피아XR C3000SHG
라인 : 시미즈8합사 0.8호
채비 : 4mm화학캐미 / 저렴이 전자캐미
역지그 6g,9g, 12g, 샌드웜, 꽁치포 잘라 염장
산장보더

폭팔적인 입질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 녀석들이 태안권도 그렇고 확 가져가는 고마원 입질은 거의 보여주지 않았구요..

특이점이라면 빠른 액션에 주로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대한 장타 때리고 강한 저킹이나 더블 트위칭 후게 폴링은 텐션 유지하면서 1~2초 줄때 반응하는 케이스가 대부분 이여서... 하아.. 팔 아픕니다.

여기는 33센터에 비해 수심이 그리 나오지 않다보니 바닥권까지 금방 역지그가 떨어져서 우럭이랑 돌우럭도 나오는게..

왠지 늦가을에 우럭 타작하러 오면 꽤나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간에도 그렇게 잘 나오진 않아서 20여수 겨우 한듯 한데... 사이즈는 2~2.5지가 대부분이라 아박이도 들고 갔으나 그냥 다 방생해주었습니다. 힝.. 작은거만 나오고 그래도 손맛을 보긴 봤으니 만족해야죠..

저녁 10시쯤 되니까 피곤이 밀려옵니다. 간조도 가까워지고 입질도 더 뜸해지고 팔도 슬슬 피로도가 중첩되고 있어서 휴식을 위해서 다시 야미도로 돌아와서 취침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피딩을 봐야 하니까요... 캠핑카를 가지고 오니 바로 잠도 잘 수 있고 하니 정말 편하긴 하네요..

새벽 5시30분쯤 기상을 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새만금 33센터로 갑니다.

훔 그런데 생각보단 사람이 없습니다. 아싸 여유있게 이리저리 캐스팅도 하고 피딩타임 제대로 노려봐야지 하고 내려갔습니다.

장비 셋팅은 메탈로 하고 이리저리 맘대로 캐스팅 해보는데요..

새만금 새벽 풀치,삼치 루어장비/채비
로드 : 레드펄스 XP862ml
릴 : 세피아XR C3000SHG
라인 : 시미즈8합사 0.8호
채비 : 카드채비, 메탈 30g
산장보더

잉 입질이 제로 입니다. 이럴수가... 믿음의 새벽 피딩시간이.. 이럴리가 없는데...

20분 정도 해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너울 쉼터로 얼른 이동을 결정합니다.

헉 그런데 너울에 사람이 1도 없습니다. 완전 독탕....... 하아 이러면 또 느낌이 쌔한뎅.. 얼른 내려가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역시나 입질이 1도 없네요.. 해가 완전히 올라오기 전 이지만 바닥권을 노려보니 우럭이가... 하아 왜 이러니..

새벽 피딩타임 다 놓치고 멘붕 ㅠㅠ

며칠동안 수문방류가 계속 있었던 영향인지 영 시원치가 않아서... 해돌라인으로 넘어가기로 다시 결정..

돌고래를 지나가는데 훔 주차된 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해넘이 휴게소쯤 가니 주차가 엄청 많이 되어 있네요..

하아.. 이런 나만 몰랐구나.. 이쪽에서 나오나보다 ㅠㅠ 피딩 시간이 한참지난 시점이지만 아쉬운 마음에 얼른 내려가서 준비합니다.

하아 역시 여기였구나... 해가 이미 많이 올라온 시점이라 바닥권에서 풀치들이 입질을 해줍니다.

글치 이렇게 나와야 정상이지... 해넘이 쪽이 장타를 때리면 의외로 수심이 좀 나와서 놀랬는데요...

가까이 올수록 계단턱이 크게 있어서 밑걸림이 좀 심하긴 한데.. 밑걸림 시작되는 지점에서 입질을 많이 해주네요..

큰 사이즈는 2.8지 정도 되는 녀석들도 나오구요..

중층에서 저킹에 삼치도 하나 물었었는데.. 아래 그림 처럼 바늘털이 시도하는 삼치한테 당합니다. 삼치한테 바늘털이라니 ㅠㅠ.. 이런적이 없었는데...

피딩 시간이 지났지만 그래도 풀치 손맛 어느정도 보고 몇마리 안되서 옆 조사님께 기부하고 정리합니다.

연 이틀간 폭풍캐스팅에 액션주느라 왼팔은 너덜너덜 더 하고 싶지만 팔이 말을 안들어서 좀 쉬어야 겠습니다.

​이번 휴가에 가장 길게 낚시와 캠핑까지 해봤는데.. 혼자였지만 나름 재밌는 시간이였습니다. 돌아오는 주말이 지나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서 열심히 일해야 하니 남은 시간 또 알차게 낚시를 다녀볼께요..

​남은 일정은 갑오징어 선상낚시와 주꾸미 선상낚시.. 그리고 짬낚으로 삼치 좀 나가볼건데요..

계속 소식 전해드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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