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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혼자 떠난 캠낚 태안권 여행 후기 1부 - 당암포구, 서산A방조제, 마검포 22.09.27

by 산장보더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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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2일 동안 혼자 캠핑카를 끌고 태안권부터 새만금까지 홀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그냥 잠시 여유를 즐기면서 간간히 낚시도 하면서 손맛이나 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캠핑카를 끌고 다녀왔는데요..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낚시 스팟을 찍으면서 다녀왔어요..

​첫날 새벽부터 들린곳은 당암포구였는데요..

혹시 쭈갑이 나올까 해서 잠시 당암포구 빠지에 들러서 담가 봤는데요..

.빠지 끝에서 한팀이 낚시하고 계셨는데 4시간동안 5마리 잡으셨다고 해서 ㅎㅎ 힘들겠다 싶어서 30분만 딱 담그고 나왔습니다. 결과는 쭈 1마리 ㅋ 얼굴 본것로 만족하고요 녀석은 방생하고 다음에 어딜 갈까 하다가 이동합니다.

다음에는 당암포구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는 서산A방조제에 잠시 들릅니다. 요즘 풀치 소식이 있다고 해서 간건데요..

오팔아이 형님과 돌스를 만나서 소문대로 풀치가 있나 보는데.. 풀치 몇마리 나오긴 하는데 영 시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풀치랑 조금 놀다가 집어등에 몰려든 쭈꾸미를 뜰채로 뜨는게 더 재밌더라구요...

 

두어시간 해보고 풀치는 영 아닌가 싶어서 태안권 한 포구로 이동합니다. 소형 테트라이긴 한데.. 중들물이 좋다고 해서 오팔아이 형님이랑 와봤는데.. 훔 풀치가 좀 나오긴 하네요.. 한두시간 동안 열댓마리 정도 잡았습니다.

태안권 야간 풀치 루어장비/채비
로드 : 씨호크 락스타프로 782l
릴 : 세피아XR C3000SHG
라인 : 시미즈8합사 0.8호
채비 : 4mm화학캐미 / 저렴이 전자캐미
역지그 6g , 샌드웜, 꽁치포 잘라 염장

장비셋팅은 모 새만금과 같습니다. 서산A 방조제에 비하면 태안권 방파제 입질이 훨씬 좋긴 했습니다.

사이즈는 2.5지 전후로 3지급은 보기 어려웠고 가져갈 마음은 없어서 잡는 족족 방생해주면서 손맛만 딱 보고 철수합니다.

3지 얼굴을 보고 싶었는데.. 역시 3지는 아무한테나 오는건 아닌가 봅니다.

낚시 잠시 같이한 일행과는 헤어지고 저는 마검포로 향합니다.

 

자정부터 달렸더니 피곤해서 한시간 정도 자고 난 뒤에 마검포 삼치 피딩타임 보겠다고 마검포 항으로 나왔는데요.. ㅎㅎ 사람 어마무시하게 많네요.. 평일 맞는가 싶기도 하고 ㅎㅎ

이번 출조에 스피닝릴은 에깅릴 하나만 가져와서 이걸로 다 운영합니다. 볼락릴과 범용릴의 중간 성격의 애매한 포지션의 릴이라 이것저것 하는것도 가능하네요 ㅎㅎ

마검포 새벽 풀치,삼치 루어장비/채비
로드 : 레드펄스 XP862ml
릴 : 세피아XR C3000SHG
라인 : 시미즈8합사 0.8호
채비 : 카드채비, 메탈 30g
산장보더

잠깐 눈을 붙인다고 삼치와의 약속시간에는 조금 늦게 나왔는데요.. 첫수는 풀치.. 그 담에 삼치 2마리를 올렸습니다.

새만금 패턴과 비슷하게 새벽타임 시작쯤에는 상층 입질부터 시작해서 해뜨고 나니가 입질은 바닥권으로 내려오더라구요..

좀 다양한 방향으로 캐스팅 했더라면 조금 더 잡았을 듯 한데... 모 거의 5미터 간격으로 조사님들이 계시다 보니 전방 캐스팅만 가능했습니다. ㅎㅎ 여긴 다시 안오는 걸로 ㅎㅎ

잡은건 주위 조사님께 나눔하고 캠핑카에서 두어시간 자고 일어나서 전 또 떠납니다.

​이번에 갈곳은 주꾸미를 잡기위해서 드르니항에 들를 계획이였는데요.. 일단 드르니 항에 왔는데... 땡볕에 더위가 ㅎㅎ

장비 꺼내고 채비했다가 이 상황에 나가면 탈진할듯 해서... 내가 쉴려고 왔지 고생하러 온거 아니다 싶어.. 과감하게 포기..

꽃게다리 밑에서 간단하게 컵밥먹고 어딜 갈까 다시 고민합니다.

대천-원산도간 해저터널이 뚫렸다고 하는데.. 아직 거길 안지나가봐서 원산도도 한번 들어가 보고 싶기도 하고..

무작정 원산도 저두 해수욕장까지 달려봤는데요.. 카아 해수욕장 깨끗하고 정말 좋네요..

잠시 또 쉬었다가.. 남은 일정은... 새만금으로 가기로 합니다.

서산/태안권에서 계속 있을수도 있겠지만 잘나오는 포인트는 이쪽은 사람들이 전혀 없어서 왠지 안전상 불안하고 해서 새만금이 방류소식으로 조황이 조금 안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안전한 곳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또 이동이동.. 새만금으로 이동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또 전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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