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매해 6월은 시화방조제에서 대삼치 소식을 보고 있는데요. 올해는 유난히 그 소식이 많이 들리는것 같습니다.
지난주 시원하게 꽝치고 역시 대삼치는 아무나 잡는거 아니다를 느꼈지만 혹시나 삼치님이 제 메탈을 혹시나 물어줄까 해서 또 시화방조제로 나갑니다.
삼치는 해뜰시간과 만조 콜라보가 최고인데 이날 만조는 해뜨고 약 2시간 반후입니다. 모 이정도면 해볼만 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어서 혼자 전세내고 여기 저기 다 쑤셔봅니다.
준비한 장비세팅은 메탈게임용으로 좀 강하게 챙겨봤습니다.
시화방조제 삼치 농어 장비
메탈 30그람에 혹시나 삼치가 걸릴까 목줄을 평소보다 강하게 주었구요. 운영은 주로 상층으로 노렸습니다.
삼치 입질로 추정되는 걸 한번 받긴 했는데 상층 빠른 리트리브에 왔었습니다. 아쉽게도 후킹까진 이어지지 못했고
무한 캐스팅에 지쳐서 애라 모르겠다.
바닥권과 중층 1초에 한바퀴정도 속도에 떵 때리는 입질을 한번 받는데 ㅋ 후킹까지 성공 ㅋ
릴링을 얼마하지 않았는데 멀리서 점프를 하는 녀석이 보입니다. 헐 농어닷.
지난주에 같이 간 고스트 형님이 따오기급 농어를 하나 랜딩하다 발앞에서 얼굴만 보고 놓쳤는데 농어가 제 메탈도 드디어 물어주었습니다.
삼치 아니면 어떻습니다. 농어님인데요. ㅋ
이날 함께한 동생 양군을 얼른 오라고 부릅니다.
딱 봐도 5자는 넘는 녀석이라 뜰채도 없이 들어뽕 할 엄두가 나지않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지난주 털린게 랜딩문제 였거든요.
무사히 랜딩을 마치고 계측까지 합니다. 딱 56cm. 나이스. ㅋ
발앞에서 엄청 치고나가는데 힘을 충분히 빼준뒤 안전하게 잘 끌어올렸습니다.
이 녀석은 알리 꿰미로 철수전까지 살려두구요.
철수 시점까지 다시 입질은 받지 못했습니다. 운 좋고 하나 한거지요. 감사합니다 용왕님.
요녀석은 구이용과 횟감용으로 변신.
여름엔 농어가 최고죠.
이제 본격적인 워킹시즌인데 앞으로도 시간되는 대로 많이 나와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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