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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시화방조제 삼치시즌이 일찍 시작될듯 합니다. 22.06.25

by 산장보더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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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주말물때에도 시화방조제 삼치탐사를 다녀왔습니다. 확률이 낮은건 알고 있지만 이제 야간 우럭루어를 하기에는 모기가 너무 많은게 부담이 되고 광어 워킹은 그리 조황이 좋아보이지 않아서 삼치를 한번 더 해보기로 합니다.

확률이 그나마 높다는 해뜨는 시간 맞춰갔습니다.

포인트는 늘 가는 그곳 ㅋ 휴게소에서 12분정도 걸립니다. 사실 운동삼아 나온거니 좀 걷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때는 중날물 아직 2단 석축이 나오지는 않았고 주말치고는 사람들도 별로 없습니다. 전날까지 날씨가 메롱이라 물도 뒤집혔을줄 알았는데 약간 탁한수준이였습니다.

장비는 늘 하던 세팅인데 이번에는 락라바도 한번 챙겨서 메탈이랑 같이 운영해보았습니다.

2시간 가량 폭풍 캐스팅과 릴링을 무지성으로 하다보니 슬슬 지쳐옵니다. 이제 삼치는 진짜로 다 빠진건지. 혹시 농어가 또 나오지 않을지 ㅎㅎ 기대를 해보지만.

몇번만 더 던지고 철수하자고 했는데 같이간 윤훈파파 동생이 한마리 걸어주네요. 이 친구 이번에 잡은게 첫 루어 마수걸이 랍니다. 마수 걸이가 그 확률 낮다는 6월 삼치구요.

​역시 낚시 이래서 재밌는듯 해요. 전 입질 비슷한거 한번도 못 봤지만 마수걸이로 삼치나 나오네요.

이런건 영상으로 담아야지 얼른 영상 촬영을 해주는데 ㅎㅎ 제가 카메라 들고 2단석축을 걸어가다 자빠링 ㅜ ㅜ

자빠링 하고도 얼른 다시 카메라 앵글을 잡아주는 프로정신? ㅋ 다행히 랜딩영상 다 담아냅니다.

​고추장 메탈 30g을 정흡으로 물고 올라왔습니다.

사이즈는 45~50사이즈로 보이는 녀석입니다. 대삼치는 아니고 작년에 태어난 개체로 보이는데 대삼치는 아니라도 이게 어딥니까 ㅋ

3주 연속 시화방조제 탐사중인데 전 모두 삼치를 올리는데 실패하긴 했지만 올때마다 삼치 얼굴은 어떻게든 보고 가는것 같습니다.

​확실히 예년 대비해서 올해 6월은 시화방조제에서 삼치가 많이 나온건 맞는듯 합니다. 즉 올 가을에는 좋은 삼치조황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철수 시점까지 해가 뜨지 않아 그리 덥지 않게 편히 낚시하고 갑니다.

이제 장마가 끝나면 뜨거운 여름이 본격 시작될것으로 보이는데요. 여름에 하는 다양한 낚시 소식으로 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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