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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5월 인천권 선상낚시 대광어 터졌다... 왜 그런가 뇌피셜 분석

by 산장보더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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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지난 5월 세번째주 주말

광어 다운샷 조황을 보던중..

제가 이론적으로 보던 물때와 적정수온,

날씨가 맞아떨어지니 대부분의 인천권 선사들이

호조황을 보였습니다.

그럼 어떤 물때 였고, 어떤 조건이였길래

이렇게 조황이 폭팔했는지 분석이라도 해봐야 겠죠..

5월초 조황에 대한 분석글이 있었는데..

그때 이야기 했던 내용의 연장선이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이번포스팅과 지난 포스팅을 비교해서 보시면 어느정도

패턴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5월초 인천권 대광어 다운샷 선상낚시 조황 분석 (날씨,물때,수온)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 4월마지막주, 5월 첫주 인천권 대광어 다운샷 조황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저는 4월 마지막주에는 대광어 다운샷을 다녀왔는데.. 맛난것만 잘 먹고 왔습니다. ​

sanjangboarder.tistory.com

22년 5월 3주차 포텐터진 조황들

그럼 지난주말 조황을 한번 보시죠..

모두 인천권 선사 조황입니다.

연안부두를 비롯, 남항, 영흥도에 위치한

선사들도 보기드문 호조황을 보였습니다.

대부분 선사사 최소 20수 이상,

대광어도 두자리를 넘긴 사례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런 호조황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광경입니다.

22년 앞으로 더 기대를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년(21년 5월중순) 이맘때 조황

21년 비슷한 물때, 비슷한 수온에서의 조황입니다.

다만 이때는 수온은 비슷했지만

날씨는 기온이 올라가는 추세는 아니였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에는 워낙 광어가 안나오기도

해서 호조황인 날이 거의 손에 꼽았었습니다.


광어는 해걸이를 하면서 조황이

들쑥날쑥 하다는 말도 있는데,

작년 조황과 비교해서 보면 이게

신빙성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22년 5월에 왜 인천권 광어가

터졌는지.. 한번 따져볼텐데요..

제 뇌피셜이 많이 가미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시구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조 계획을 세우시면

조금이라도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때

자 물때 분석부터 들어가 보겠습니다.

아래는 인천권 두곳의 물때 표입니다.

물때를 보실때는 12물, 사리, 무시 이런 물때의 이름을 보시기

보다는 고저차를 보시는게 좋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면 21일 토요일 오전

만조 시간의 고저차는 785-76, 812-83 으로

오전에 조류가 강해 고저차가 700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785-202, 712-208 으로

고저차가 500~600 대 였습니다.

22일 일요일은 고저차가 오전에

737-134, 765-139 로 600대 였구요..

오후에는 737-241, 765-246으로

500대의 고저차를 보였습니다.

21일,22일 주말조황 둘다 좋았는데요..

오후에 입질이 더 많았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인천권의 광어 다운샷 물때

고저차는 500 대 전후를 보일때 최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온

광어의 활성도는 15~25도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수온은

아직 최적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괜찮습니다.

보통 광어가 12도 이상이면 입질이 좋아지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미 인천권의 수온은 13도를

돌파한지 좀 되었습니다.

포인트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16도까지

올라온 곳이 있어서 수온이 받쳐주는 곳에서

안정적인 조황이 나올것으로 보이고,

당연히 점점 더 좋아질겁니다.


수온변화/날씨

어찌보면 수온보다 더 중요한건

수온의 변화일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서 보여드린 21년, 22년 조황을 보시면

비슷한 수온에 비슷한 물때에 조과차이가

상당히 심했는데요..

왼쪾 : 21년 수온변화, 오른쪽 : 22년 수온변화

21년 수온 변화를 보면 아주 천천히

수온이 올라가는 반면,

22년은 그에비해 경사가 훨씬 높게 수온이

올라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의미 하는 바는 날씨가 안정적으로

수온을 데워주고 있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차이도 21년과 22년의 조황이 벌어지는데

어느정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듭니다.


단차

단차의 차이에 의해서 조과가

차이가 있느냐에 대한 논쟁은 많이 있어왔는데요..

짧게 40cm냐 길게 80cm을 주느냐,

아님 표준적인 60~70cm을 줄거냐인데..

보통 사리에 가까워져서 물이 탁한 경우 짧게,

활성도가 좋은 경우 좀 높게 주거나

줄이 많이 뻗어 나가는 경우에도

높게 설정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론적인 것이고 단차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차 조절은

유동채비는 쓰지 말자 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은 유동채비는 아무래도 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한번 받을까 말까한 대광어의

랜딩에서 터져버리는 불상사가 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잘먹힌 웜

웜은 아무래도 유행을 많이 타긴 합니다.

오래전에는 진리의 고추장 색상이 인기를 끌었는데,

그 이후 트리거X TB컬러(고등어색)이 인기가

좋았던 적도 있고,

최근에는 모터오일이나 워터멜론 등이

인기가 많습니다.

일단 웜 색상의 기본은 물색이 탁할때는 어두운 계열,

맑을때는 밝은색계열이 좋다고는 하나

늘 그런건 아닌듯 한데 참고로 알고 계심 좋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날 많이 올라온 웜 색상을 따라가는게

제일 확률상 좋다고 봅니다.

그래서 필수 색상은 다 챙겨가는게 좋죠.


결론

물때/수온/날씨로 분석해 봤을때

지난주말은 3박자가 그나마 좋은 조건으로

유지되는 상황이였다고 볼 수있습니다.

물때는 500의 고저차가 나왔고,

날씨도 비도 없고 해가 나는 상태로

수온도 안정적으로 올라갔습니다.

광어 출조시 물때는 고를 수 있고,

수온은 대략적으로 추측가능..

하지만 날씨는 복불복이니 최소한 좋은 물때를

골라서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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