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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석문방조제 / 왜목마을 낙지해루질 시즌 시작 부터 대박 22.04.29

by 산장보더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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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이번주는 해루질 물때인데요. 딱 요맘때쯤 부터는 낙지 친구들이 모습을 보여줄때라 낙지를 타겟으로 석문방조제 근처의 왜목마을로 달려봅니다.

​물때는 간조 89로 물 높이가 좀 높긴하지만 낙지를 만나기에는 충분한데요.

물이 더 빠지면 좋겠지만 최적물때에는 오히려 이미 쓸어간 후라 먼저 치고 빠지는 컨셉으로 좀 빨리 가봤습니다.

이날 왜목마을과 가장 가까운 관측소인 평택당진항의 수온은 대략10도 정도 입니다.

아직 수온이 조금 더 올라와야 좋은시기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줄 알았는데 역시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는 듯 꽤나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역시 해루질 인기란.

경쟁자가 많아질 수록 확률은 떨어지기 때문에 빨리 들어가봅니다. 딱 간조시간 맞춰가시면 늦고 최소 한시간 반전에는 들어가야 합니다.

발목부터 무릎정도까지 잠기는 곳 위주로 여기저기 뒤져봅니다. 수온이 10도 정도라 그런지 제법 발이 시려운 느낌이 나네요.

아직 조금 이른가 싶었는데 낙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ㅎㅎ 활성도가 높은 상태는 아닌지 유영하는 녀석들은 보이지 않고 잘 보면 가만히 위장한듯이 숨어있는 녀석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발목정도 물이 있는곳에서 주로 발견했는데요. 30분만에 2마리겟.

3마리만 잡음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왠지 초과 달성 할 수 있을듯 한 느낌이 듭니다.

눈에 불을 켜고 여기 저기 신중한 탐색에 들어갑니다. 첫날이라 그런가 의외로 몇마리 더 볼 수 있었습니다.

대략 1시간만에 4마리라 오올.

한 녀석을 바지락 까먹다가 걸려서 올라오기도 하고 분위기 베리 굿입니다.

​간조가 가까워 지면서 더 이상 낙지녀석들은 잘 보이지 않았는데 낙지 친구 쭈가 한마리 보입니다. 사이즈도 좋네요.

쭈사이즈도 상당합니다. 간조를 찍고 목표치를 상회한터라 철수를 할까 하다가 또 이런기회가 올까싶어서 조금만 더해봅니다.

운 좋게 낙지 2마리 더 추가 총 6마리나 잡았습니다. 요 녀석들은 살려가기 위해서 물 좀 담아서 나오는데 ㅎㅎ 제법 무겁습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낙지 파티가 가능할 정도로 좋은 조황입니다. 1년에 한두번이라도 이런 조황은 매우 고마운 일입니다.

 

왜목마을 기대한 낙지 해루질 성지답게 역시 실망을 주지 않았구요. 다음날 광어다운샷 선상낚시도 예정되어 있어 강행군해야 하는데 빠르게 복귀해서 정리하고 광어소식도 전해드려보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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