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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인천 영흥도 대광어 다운샷 빅토리호 - 맛집탐방 22.04.30

by 산장보더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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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올해 대광어 시즌이 이제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어려운 장르이긴 하지만 도전은 해봐야 겠죠. 인천권 대광어 선상낚시로 22년 첫광어 노리러 나가봅니다.

인천 영흥도 진두선착장에서 출항하는 제가 즐겨이용하는 빅토리호를 예약했는데요. 일찍부터 많은분들이 오셨습니다. 다들 빅원 한마리 기대를 많이들 하고 있을텐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빅토리호는 아침을 제공하지 않지만 조금 일찍 도착하면 사무실에 먹을것이 푸짐합니다. 라면부터 오뎅까지 김치도 있고 ㅋ 이런 서비스 참 좋아요.

새벽부터 달려야 하니 오뎅이랑 라면도 한사발 해주고 간식까지 챙겨서 배에 올라봅니다.

작년 쭈갑시즌 이후 오랜만에 타는것 같은데 배가 좀 더 깨끗해진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익숙한 선사라 인사드리고 장비 채비 셋팅부터 미리 준비합니다.

4월말 기준 현재 인천권 내만 수온은 약12도이고 좀 멀리 나가면 10도정도 됩니다. 아직 광어 활성도가 크게 올라올 시기는 아니지만 대광어 입질이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광어는 보통 12~18도 정도가 적정수온으로 이제 인천권은 시즌 초반에 들어간다고 보면 되니 아마 점점 조과는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즌초반 포인트는 영흥도 부근부터 시작되는데요. 위 그림 빨간점을 중심으로 하루종일 근처에서 있었습니다.

영흥도 선사들뿐만 아니라 연안부두 선사들까지 엄청나게 많은 배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대충 세아려봐도 20대 이상이예요. 마치 쭈 시즌인줄 알았습니다. 최근 영흥도 인근 광어 조황이 괜찮았다고 합니다.

진두선착장에서 포인트까지는 대충 10~20분 거리라 해뜨기 전부터 전투낚시가 시작됩니다. 새벽타임에 선수쪽에서 광어가 2마리나 ㅜ ㅜ 저는 선미쪽에서 했는데 사이즈 좋은 우럭만 한마리 합니다.

오전부터 근데 날씨가 영 아닙니다. 마니 추워요. 바람도 불고 너울까지 ㅜ ㅜ

저는 오전내내 광어 얼굴도 못봅니다. 몇분조사님들이 광어를 올리긴 했는데 수온이 떨어져서 인지 입질이 영 시원치 않네요.

보통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빨간선처럼 수온이 오르는게 일반적인데 이날은 수온이 오히려 떨어지는 ㅜ ㅜ

제가 가는 날이 모 다 이렇죠 흑.

​추위에 벌벌 떨다보니 점심시간. 작년대비 점심이 많이 업그레이드가 되었네요.

도시락에 육계장 불고기 후식으로 음료수까지 ㅎㅎ 맛도 있어요. 맛집탐방 온줄 광어보러 왔다가 배만 불러지는

​입질 못 받아 기운 빠진게 회복되는듯 했으나 오후에는 강풍에 너울강화버전이 들이 닥칩니다. 아 더럽게 추버요.

추위에 떨고 있을때 오후간식이 또 나옵니다. ㅎㅎ 떡볶이는 빅토리호 시그니쳐간식인데 순대 토핑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네요.

간식까지 먹어주니 배가 더 빵빵. 낚시하러 온것 같은데 엄청 잘 먹고가는 느낌적인 느낌. 철수하는 순간까지 배가 따땃하이 운동 좀 해야 하나 ㅎㅎ 이날 저녁은 결국 패스

​오후 전투낚시에 점심이랑 간식까지 빠방하게 먹고 기운차려 웜도 다양하게 바꿔가면 광어를 꼬셔봤는데요.

이날 잡으신 분들 웜 색깔은 전부 카피해서 달았는데 효과를 보진 못했습니다. 히트해서 올리신분들과 최대한 같은 컬러를 사용할려고 했는데.. 이날 준비한 미노우웜은 트리거X, 크림베이트, JS컴퍼니 광어웜, 메가베스 웜등 다양했습니다.

주로 올라온 컬러는 흰색 빨강펄 파란색 모터오일 핑크 등 다양한 색상이였는데요... 사리 물때에 너울로 물이 뒤집어져서 그런가 컬러를 타지는 않는듯 했어요. 광어 다운샷 웜 선택 참 어렵습니다 .ㅠ

마지막에 이날 빅토리호 최종조과는.

총 7마리로 많이 아쉬운 조과 입니다. 저는 광어는 꽝 ㅜ 연안부두 유명선사들 배들이 이날 보면 조과를 올리지 않는 곳이 여럿이더라구요.. 왠지 이해가 가는...

​날씨가 영항을 많이 준듯해서 억울한 맘은 좀 있는데 그게 아니라도 대광어는 참 어려운듯 합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기에 다시 스케쥴 잡아서 5월 중으로 복수전 계획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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