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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당암포구 대원좌대 다녀왔어유. 초보들 가기 GOOD 22.04.02

by 산장보더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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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지난주 사실 낚시를 가긴 했는데 꽝치고 와서 내상을 ㅜㅜ 그래서 조행기도 안쓰고 있다가 분위기 반전 좀 해보고자 고기 좀 나온다는 당암포구 대원좌대에 다녀왔습니다.

당암포구 대원낚시에 가서 승선명부 쓰고 미끼 구입해서 좌대로 바로 들어갑니다. 매장 바로 앞 포구에서 좌대배를 타면 약 2분이면 도착합니다.

대원좌대는 처음인데 시설이 나름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네요.

여기는 좌대꾼들보다는 초보분들 체험낚시에 특화된 구성이 좀 눈에 띕니다. 꽤나 친절한 설명과 스텝분들 3명이 오시는 분들을 일일히 안내 해주시네요.

저야 모 좌대가 익숙하니 지정해주시는 자리에 가서 준비합니다. 낚시 시작전에 좌대를 한번 둘어봤는데요.

호지는 방가로 이용하시는분들하고 일반 손님용 두곳으로 분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방가로는 작아보였는데 어에컨까지. 올.

호지를 둘러서는 테이블이 있어서 와서 고기도 구워먹고 점심 식사하기 좋게 되어있네요.

간단한 주방과 부르스타도 빌려주셔서 짐을 확줄이고 라면하고 햇반만 챙겨오셔도 되는 시스템이네요.

살림망도 제공되고 장비도 전부 빌려주니 초보분들이나 가족단위 낚시체험 하실분들이 오면 딱일듯 싶었습니다.

낚시터 한번 둘러보고 방류가 9시와 11시 두번인데 그전에 한마리라도 적립하기 위해서 찌 담가봅니다.

미끼는 좌대 들어오기 전 사무실에서 전부 구매했는데요. 각 4천원으로 가격 괜찮네요.

​이날 간조가 9시반쯤이였네요. 사리 물때라 조류가 만만치 않습니다. 분위기를 보지 정조시간에 뽑아내야 할것 같습니다.

호래기와 청개비로 시작을 했는데 수심은 4~5m로 바꿔서 흘려보지만 입질이 그닥이라 미꾸라지로 바꿔서 동일하게 수심층을 바꿔가면서 흘려봅니다.

깨끗한 우럭 한마리 올라와주구요. 방류전까지 2마리 기록합니다.

입질 수심층은 4.3m전후에서 주로 받았는데요. 여기 좌대 바닥수심은 5m라고 하는데 우럭이 조금 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활성도가 급 기온이 떨어진 탓인지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회유를 하는 녀석들이 물어준것 같습니다.

가족단위 손님들이 정말 많았는데 방류후에는 대부분 손맛들을 보시네요. 그중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형제가 유독 잘 올립니다. 나보다 낫네 얘들이 ㅜ ㅜ

2번 방류가 끝나고 입질이 좀 뜸해졌지만 따문 따문 나와주네요.

​좌대에서 못잡으신 분들이 좀 있었는데. 스텝 분들이 일일히 확인하시면서 절식가두리에서 손맛을 무조건 한번을 보도록 해주시네요. 저야 모 손맛 충분히 봤으니 열외입니다 ㅋ

입질이 폭팔적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먹을만치는 충분히 나왔습니다. 이맛에 좌대 오는거 아입니까 ㅎㅎ

1시 반쯤 철수를 준비합니다. 여기는 오전에 잡은거는 무료로 회를 떠주시는데 저는 가족과 먹을려고 나올때 가지고 나와서 회를 맡겼습니다.

횟칸은 4분이서 분업하에 신속하게 회를 떠주시네요. 빨리 나오니 좋네요.

요렇게 소분해서 횟감까지 만들어서 집으로 복귀합니다.

대원좌대는 다음에 가족과 한번 다시 와봐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곳이네요. 낚시에 미쳐서 전투낚시만 하고 왔는데 대부분 손님들이 고기도 구워드시고 가족단위로 낚시보단 여유있게 놀러오는 컨셉이 많이 보였는데 제 가족들에게 괜히 좀 미안해지는 출조였습니다.

​낚시체험 할 곳을 찾는 초보자분들이나 가족단위낚시를 가시려는 분들은 당암포구 대원좌대 괜찮을것 같습니다.

이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수온까지 따라 올라주고 있어 앞으로 해루질 및 선상 워킹낚시 쪽 출동하면서 계속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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