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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만정사계절로 만정 복수전 우럭 타작후기 21.12.09

by 산장보더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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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지난주말은 춥다고 낚시도 못가고 해서 주중에 휴가내서 오랜만에 만정사계절로 다녀왔습니다.

바로 전 출조가 만정민트 짬낚이였는데요.. 도다리 꼴랑2마리로 쓰디쓴 패배를 당하고 복수를 하고 싶었는데 만정민트 쬐금 자신없어서 같은 만정패밀리인 사계절로 복수계획을 세웠습니다.

​아무래도 개방형 하우스 타입이라 미니 노지 타입보다는 좀 쉬울꺼라고 보고 달렸는데요..

새벽 5시부터 풀타임을 계획하고 야심차게 미끼도 몰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 ㅋ

새벽시간 전짜찌멍 하면서 방류시간인 10시전까지 보기 좋게 꽝 칩니다 ㅋㅋㅋ

진짜 시작은 방류타임부터니까요 ㅋ..

여기서 잠시 장비/채비 소개 드릴께요.

방류는 4번 가두리서 진행되었는데요.. 10여분 계셨는데 대충 20마리정도 뿌려주시는듯 했어요..

​2마리는 잡아야 겠다는 생각에 미꾸리 장착하고 수심3m로 가운데부터 발앞까지 끝없는 고패질로 유혹들어갑니다.

오호 그렇게 없더입질이 방류 후에 폭팔적으로 살아나네요.. 좋았어... 잡고 빠르게 다시 던지고 갈무리하고 반복 작업들어갑니다.

순식간에 6마리 ㅋㅋㅋ.. 양군과 같이 출조인데 방류 1시간만에 꽤나 살림망을 채워버렸네요..

방류 후 1시간정도 지나자 방류전과 동일한 분위기 ㅜ ㅜ 입질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립니다.

할만큼 했다 싶어서 좀 주위를 살피다 보니 횟칸앞의 분양수족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세히 보니 우럭이 다 살아있긴 한대 전혀 움직임이 없습니다.. 횟집의 우럭을 떠올려보시면 우럭이 떠서 천천히라도 움직이는 모습을 보셨을텐데.. 모 거의 겨울잠을 자듯이 뭉쳐서 가만히 있습니다..

아마 호지안의 우럭들도 낮아진 수온에 활성도가 많이 떨어진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들게 되네요.

1차 방류에 잡을만큼 잡은듯 하니 3시 2 차방류까지 밥먹고 간식먹고 찌멍때리며 오랜만에 여유룹게 시간을 보내줍니다..

자 2차전은 어땠을까요.. 미꾸리 재미 좀 봤으니 다시 미꾸리 장착 후 폭풍 고패질 들어갑니다.

2차 방류는 오후에 입장하신 조사님들이 있어서 오전에 비해 방류량이 2배 정도 되었는데.... 방류 매직타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약 30~40분 가량 좀 나온듯하구요.. 오전에 비해서는 조금 모자란 3마리를 추가합니다..

​방류타임이 끝나고 입질 뚝 ㅋ... 미련없이 정리합니다... 오늘 잡은거 마치 혼자 잡은듯 기념사진도 하나 남겨주고요..

횟칸에 맡겨보니 15.5Kg ㅎㅎ 횟손질비용만 8만원 가까이 나왔네요...

가져온 회는 가볍게 조금만 잘라서 횟감으로 가족들과 나눠먹고 나머지는..

다음날 회덮밥, 생선까스, 구이 다양하게 즐겼습니다... 한동안 우럭은 안 먹어도 될듯해요..

​만정사계절은 12.1오늘부터 고기류는 활성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는지 랍스터로 변경된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저는 고기류를 선호해서 겨울에는 하우스형낚시터 다니면서 또 소식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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