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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영종도 바다낚시터 만정민트 오랜만에 짬낚 어렵네 21.11.28

by 산장보더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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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워킹낚시를 가긴 감당이 안될듯 해서 참고 있었는데.. 몸이 근질근질.. 일요일 오후 짬낚으로 유터를 오랜만에 한번 가봅니다. 지난 겨울에 오고 다시 처음 오는 만정민트네요



​4시쯤 도착해서 보니 허미...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철수들을 많이 했을거라고 짐작했는데... 이 시간은 아닌가 봅니다.

5시가 넘어가자 해가 떨어지고, 슬슬 철수들을 하시네요.. 6시 좀 넘은 시각이 되니 확실히 한산해 집니다. 해가 넘어가는 멋진 하늘 모습도 담아보고... 고기가 안나오니 이런 사진이라도 찍어서 ㅎㅎ




어두워지고 나서 좀 자리를 다시 잡고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두어시간 입질 한번 못 받고 캐스팅 하기도 여의치 않아 앞치기만 하고 있었는데 좀 여유로와 지니 기대감이 올라오는데요..



막대찌를 쓰다가 좀 더 장타로 공략해보겠다고 구멍찌로 바꿔봤습니다. 사실 막대찌가 유터에서는 시인성이나 민감도 측면에서도 좋고 해가 지기전에는 수면의 눈부심으로 구멍찌는 더럽게 안보이거든요. 허나 아쉬운게 있는데 그건  비거리거든요.. 하도 안나오니 비거리로 승부를 봐보기로 했습니다.



앞치기로 입질 없어서 가두리부터 어로를 샅샅이 뒤져보지만 하아 입질 받기 참 힘드네요.. 너무 오랜만인지.감을 못 잡는듯한 느낌도 들고 유터를 오래 쉬긴 했었나 봅니다.



6시가 좀 넘어 불쌍했는지 장타에서 찌사 스믈스물... 확 가져가지 않은 찌의 움직임...

도다리인가 싶었는데.. 빙고~ 도다리 한마리 올라와줍니다.


요 녀석들이 몰려다니니까... 동일한 위치에서 발 앞까지 끌어오는 동안 찌는 가만 있지만 살짝 저항감.. 모지 하고 챔질했는데.. 도다리... 오홀.. 살아나는건가..

이놈은 발앞에서 들어뽕 실패로 ㅎㅎ 빠빠이.. 터에서 마눌님 호출로 예상보다 한시간 가량 짧은 4시간 반가량 짬낚을 했는데 도다리1이 끝이였습니다. ㅎㅎ 한마리는 가져가기도 뭐해서 옆조사님께 분양.. 마침 한마리도 못 잡으셨다고 하셔서 ㅋㅋ

유터 조과로는 처참한 조과인데.. 폼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갑다 하고 다음 출조에는 미리 사전조사 및 연구를 많이해서 공략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해봐야 할듯 합니다. ㅎㅎ 마상 입겠어요..

그리고 제가 사람 많은곳은 선호하지 않아서 앞으로 겨울 시즌에는 유터를 많이 갈 계획인데.. 주로 일요일 오후나 평일날 시간을 내서 가보려고 합니다. 영하로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인천권 겨울에 갈만한 유터들을 방문해서 종종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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