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 애럭/황뽈 백만 대군 습격에 당하다... 21.11.21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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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시화방조제에서 루어 및 찌낚으로 나름 재미를 보고,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이니 시간이 나는대로 달려야 겠다는 생각에 다시 시화방조제를 찾았습니다. 요즘 늘 가던 포인트 69번 초소 근방으로 향했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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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걸... 사람들이 많습니다. ㅎㅎ 제가 콕 찜해둔 포인트까지 이미 여러팀이 ㅠㅠ.....

모 어쩔 수 있나요.. 제 자리라고 써 놓은것도 아니니.. 좀 멀찌감치 이동해서 한번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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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는 루어와 찌낚을 가져갔는데요.. 주력은 루어였습니다.

루어 장비에 이날 알리에서 구입한 냄새나는 쉐드웜 2인치를 사용했는데요... 예전에 간단히 리뷰한 글이 있을겁니다. 다미끼 빨강펄 그럼웜 대비 완전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냄새나는 웜 이거 잘 먹히니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때 왕창 사둘려고 합니다. 세일가로 하면 대충 3천원이 조금 더 넘을듯 한데.. 30개 들어있으니 개당 100원이 좀 넘을것 같은데.. 상당히 가성비 좋게 느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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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으신 분들은 달려보세요.. 강추 합니다. 2인치 흰색 Fish 향으로요.. 대충 4천원 정도 합니다.

약 30개 정도 들었으니 개당 130원꼴인데.. 너무 좋네요.

8453.0₩ |Eazi Shiner 실리콘 인공 더블 컬러 스윔베이트 7cm 5cm, 잉어 낚시 소프트 루어|Fishing Lures| -

낚시 시작 시점은 딱 간조찍고 초들물 시작되는 때 였는데요.. 던지자 마자 애럭, 황뽈, 애럭, 황뽈.. 

거의 1타 1피로 나옵니다. ㅋㅋ 활성도 끝내주는데... 이제 큰거도 하나 나와야 할텐데.. 할텐데...

왜 안나올까.... ㅎㅎ

1시간 가량 방생오바 사이즈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ㅠㅠ... 우째 이런일이.. 역시 바다는 알 수 없어요..

2주전에는 애럭들이 보기 힘들었는데.. 루어로 쓸만한 우럭은 단 한마리도 못봤습니다. ㅠㅠ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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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석축으로 물이 슬슬 차면서 찌낚으로 전환해 봅니다. 아무래도 물이 들어오면 2단턱에 루어는 다 걸려버리니 찌낚이 답이긴 한데요.. 루어가 워낙 반응이 좋다보니 평소보다 좀 오래 한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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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낚으로 전환했지만 모 똑같습니다. 애럭, 황뽈이 어찌나 달려드는지.. ㅠㅠ

이날은 거의 애럭/황뽈한테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애럭과는 다른 힘 좀 쓰는데라는 입질....

애농어가 한마리 나옵니다.

하아 이녀석도 애럭들 보다야 크지만 아가야니.. ㅠㅠ 

모 전날과 2주전과 크게 틀려진건 없는데 사이즈가 확 줄어버렸네요...  아쉽지만 너무 늦어져서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쓸만한 녀석들을 잡았더라면 좀 텐션이 올라갔을텐데.. 아쉬워도 다음을 기대할 수 있으니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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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엄청 추워진 날씨에 다음주말에는 낚시가 가능할지 불투명 하지만 아직까지 수온은 꽤나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서 날씨가 허락하는날까지 계속 나가서 소식은 전해드리겠습니다. 좀 더 추워지면 유터도 이제 출조 할 예정이니 겨울 낚시 소식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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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