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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오천항 쭈꾸미 선상낚시 졸업식 잘 치르고 왔어요. 21.11.16

by 산장보더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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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시즌 쭈 입학식은 오천항 발키리호와 함께 했는데요.. 졸업식도 발키리호로 다녀왔습니다.

​많이 쌀쌀해진 날씨로 이제 시즌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는데요.. 12월초까지느문꾸미들을 만날 수 있는 시기로 마릿수는 좀 떨어지지만 무게로 승부를 볼 수 있는 졸업시즌 입니다.

시즌초 주말에 비하면 많이 한적해 졌지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졸업식에 참가하는듯 합니다. 공영주차장이 평일인데요 거의 다 찰정도로 조사님들이 많이 오신듯 했습니다. 역시 오천항 주꾸미 열기는 대단합니다.

5시반 경에 얼른 승선명부 작성에 발열체크 마치고 발키리호를 타러가봅니다..옆에 발칠이도 같이 이쁘게 접안되어 있었네요. 해무가 약간 있어서 출항이 늦어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상시간에 출발했습니다.

갑오징어 시즌은 이제 거의 끝나고 주꾸미를 주력으로 해야 하는 시기 이기 때문에 애자를 주력으로 운영하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날 준비한 장비 소개시켜 드릴께요.. 2개 로드를 준비했는데.. 연질인 바낙스 코이카로드 보다는 경질성격의 용용공방 주꾸미 로드를 주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수온변화가 급격하게 떨어지다가 몇일전부터 안정화되고 있엇고, 날씨도 오랜만에 잔잔한 바람과 해뜨는 상황으로 매우 기대가 컸었는데요.. 캡틴 말로는 지난 대사리때 뒤집어진물이 아직 안정화 안된것 같다고 하네요. ㅎㅎ 모 모든 상황 가려가며 출조할 처지는 못되지 열심히 해봐야죠..

작년 발키리 조황을 체크해 보면 12월 초까지 대왕주꾸미를 잡았던 기록들이 있는데.. 아래 링크 따라 가보시면 무시무시한 쭈가 어떤건지 보실 수 있어요.. 11월 초 사이즈보다 2~3배 큰거 나온다는데... 무시무시합니다.

이제 11월 중순이니 아직 졸업식을 할 기회는 대충 길게 보면 한달정도 남은것 같습니다. 저는 좀 이른 졸업식을 하고 이제 꼬리달린 고기에 집중을 할 예정입니다. 아직 쭈 졸업식 못가신 분들은 피크시즌대비 예약 잡기가 확실히 편하니 한번 도전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선장님이 오전 물때 맞춰서 원산대교 좀 지난 포인트와 영목항 근처, 이후에는 천수만쪽에서 주로 낚시를 진행했습니다. 낚시를 시작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쭈꾸가 올라오는데 ㅋㅋ 큽니다 커요.. 와 정말 크다 싶었는데 12월 가면 더 크다고 하니.. 문어급까지 커지나 봐요..

오전 폭팔적이진 않지만 모 따문따문 나오긴합니다. 속물이 안 좋다고 하더니... ㅎㅎ 캡틴 예상이 맞긴 맞았습니다. 항상 최고의 조건에 맞춰서 출조를 하고 싶지만, 맞춰가긴 참 어려운듯 합니다.

좀 운영해보니 애기+봉돌 조합보다는 애자가 압도적으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애자도 빨강몸통에 초록머리통 그게 반응 갑입니다. 저는 마른 오징어 튜닝을 해서 사용을 해보고, 청개비도 철사가져다 감아보고 했는데 아주 큰 차이는 없었던듯 해요.. 믿음의 마른오징어 튜닝이 이날은 폭팔적이진 못했습니다.

열심히 흘리고 내리고 쭈 올라타길 기다리다 올리고 이동하고... 반복 반복.... 그러나 물 멈출시간에 점심 먹어봅니다.

발키리호는 갑오징어 라면이 나오지요.. 밥보다 라면이 맛있다는.. 후루룩 해치워 주시구요..

오후에도 힘차게 시작했지만 아쉽게도 오전 상황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날씨랑 수온/물때 까지 좋아서 좀 기대했지만.. ㅎㅎ 대박은 아니고 소소하니 먹을만치 잡아왔어요.

아래 사진은 전체 조과인데... 에이스 분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그래도 제법 잡으셨습니다. 9번, 2번, 6번 등 망태기 묵직해 보이쥬..

이번에는 10월까지 잘 보기 힘든 왕쭈도 있으니 좀 색다르게 먹을 수 있을듯 합니다. 초대왕쭈도 도전하고 싶지만 졸업식을 하기로 했으니 아쉽지만 올해는 마무리 하구요.. 내년에는 12월초 대왕쭈도 한번 도전 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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