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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시화방조제 우럭 루어/찌낚시, 덩어리 시즌 즐겨봅시다 21.11.07

by 산장보더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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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요즘 우럭 소식이 새만금에서 먼저 들리기 시작했구요.. 시화방조제에서도 조금씩 들리는것 같아서.. 아 이제 좀 나오는구나 싶어서.. 시화방조제로 다녀왔습니다.

​지인들이 다들 시간이 나지 않는듯 해서 정말 오랜만에 혼출을 감행합니다.

출조한 위치는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에서 휴게소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적절한 포인트를 찾아서 다녔습니다. 최종 선정위치는 아래 그림 초소번호 참고하시면 됩니다. 시방 초소번호 위치는 제가 이전에 포스팅한글에 보시면 나오니 참고하심 위치 쉽게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위 사진에도 보이지만.. 사람이 사람이 정말 거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간조타임에 가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이제 해루질 시즌도 막바지다 보니 해루질 하시는 분들도 잘 보이진 않더라구요.. 제가 휴게소 방향으로 2번째 초소 까지 이동하면서 본 낚시하시는 분은 딱 1분 이였습니다. 좀 의아했어요..

시방 우럭 출조에 사용한 장비와 채비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낚시를 시작한 시간은 대충 12시 30분정도 부터였습니다. 12시 좀 전에 도착하긴 했는데.. 포인트 조건이 영 좋지 않아서 계속 이동하면서 뻘물이 보이지 않는 수심이 좀 나오는 곳과, 캐스팅 했을때 바닥에 어구같은 걸림이 없는곳을 직접 확인하면서 찾았습니다.

언제나 시작은 루어로 합니다. 2단 석축이 딱 서 있기 좋게 물이 빠져있습니다. 이럴땐 루어가 좋습니다. 전방 5미터권까지는 물이 탁합니다.. 그 뜻은 수심이 1미터정도도 안나온다는 뜻이므로 거기보다는 멀리 던져서 폴링/리프트나 폴링 호핑...호핑으로 운영해 봅니다. 정조 시간이 좀 지나고 초들물이 시작되자 마자 황해볼락부터 시작해서 애럭들이 몇마리 나와줍니다.

​훔 반응이 괜찮다 싶어서 리트리브 액션에 스테이를 시도해 봅니다. 이건 좀 활성도가 있어야 먹히는 액션인데.. 하 요거도 좀 통하네요.. 제 주변을 부채꼴로 탐색하면서 헛 재미 좀 봅니다. 25가 넘어보이는 우럭이도 나오구요.. 훔.. 괜찮은데..

물이 좀 차올라 오면서 슬슬 찌낚시로 전환을 해보는데요.. 확실히 대사리때라 물이 굉장히 빠르게 가지만.. 우럭 활성도도 워낙 좋다보니까 찌를 쏙~ 가져가는 입질이 잘 나옵니다. 요 녀석들이 스쿨링 되어 있는지 나오는 자리에서 계속 다시 나오는데 많게는 3마리 까지 뽑히는데 사이즈가 다 괜찮습니다 . 방생오바사이즈는 기본이고 25 넘는 녀석들도 나오네요..

하하.. 활성도 끝내줍니다. 시방 이런적이 별로 없는데.. 오늘 제대로 우럭 터지는날 운좋게 출조를 했군요..

혼출이라 갈까말까 고민했던 게 싹 사라집니다. 안왔으면 어쩔 뻔 했어요. ㅎㅎ..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데 주위에 조사님이 한분도 안계시다니... 아쉬울 뿐입니다.

아침에 어린이들과 영화보러 가기로 한 약속이 있어서 좀 더 하면 계속 나올듯 했지만 아쉽게 접고 철수합니다. ㅠㅠ

방생오바 사이즈만 7~8마리 잡은듯 한데... 루어보다는 찌낚시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맘 잡고 지지면 두자리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데... 하아.. 언제 또 오나 고민되네요..

시화방조제에 흔치 않은 우럭 피크시즌이 딱 이 시기 입니다. 시방 우럭 덩어리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시기 이기도 하구요.. 그간 시화방조제에서 우럭한테 무시당하셨던 분들 복수할 일정 빠르게 세워서 한번씩 이라도 꼭 다녀와 보세요..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시방에 우럭 제대로 붙었다는 소식 전해드리면서 전 이만 사라져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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