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가을 소라 해루질.. 풍성해 21.10.06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여수 조행기 전에 올려야 하는걸 하나 빼먹고 있었네요.. 조금 늦었지만 해루질 후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두어달 소라해루질을 못간것 같은대요. 물때가 좋길래 평일임에도 달려봤습니다.. 아무래도 평일이라 동네 형님 동생 셋이 파티맺고 간조시각 40분전에 들어갑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장화 집게 두레박 집게면 충분해요

한동안 오지 않아서 어떤 변화가 있을가 궁금했는데요... 모 크게 달라진건 없긴 한데... 소라가 잘 안보이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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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서 보다보니 평소 잘 안보이던 자리에서 보이기 시작합니다.. 박하지도 꽤나 많이 보이구요... 뻘속에 숨어있는 보라돌이도 몇마리나 봤습니다..

소소하게 한번 먹을만한 양만 잡아가는걸 목표로 하고 담다보니 2키로 정도는 줍줍이 가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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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면 짧은영상도 담아봅니다.

접기/펴기
21.10.06

주먹 소라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주먹이가 보이긴 했는데요.. 주먹사이즈에서 모자라더라도 가을이라 그런지 살이 꽉찬 느낌입니다.

3인팟 소라들을 모아보니 그래도 꽤나 됩니다.

동생은 오늘 달려보겠다고 하더니 많이 잡았드라구요..

​새벽1시쯤 복귀해서 얼른 손질합니다.. 주말에 여수로 놀러가는데 비빔국수 고명용으로 소라 손질해 놓고 해루질 일정을 잘 마무리 합니다.

지난 주말은 여수 금오도 안도로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 소라를 재료로 비빔국수를 잘 해먹었습니다.

이제 소라 물때는 많아야 한번.. 아님 끝났을 수도 있는데요 끝까지 소식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