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워킹 주꾸미 - 오랜만이다 녀석들.. 21.10.03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오랜만에 제가 거주하는 인천 송도에 주꾸미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보통 송도쪽은 추석이 지나면서 워킹 주꾸미 낚시가 가능한데요.. 지난주에는 아무래도 사리물때라 바닥을 찍고 너무 빠르게 흘러가서 감도 못잡고 주꾸미 얼굴도 확인 못했는데요.. 억울해서 물때 좋은 개천절날 다시 재도전 해봤습니다.

​송도쪽 포인트는 이제 주차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 운동삼아 자전거를 끌고 다녀왔습니다. 개나리 봇짐으로 작은 아이스백과 로드케이스만 챙겨갔드랬지요..

신항교쪽 포인트로 들어갔는데요... 이쪽 몇군데를 찍어보면서 이동하였습니다. 지난번 꽝친곳은 이번에도 역시 전혀 반응이 없어서... 어디 누가 이기나 해보자.. 계속 이동을 합니다. 대충 20분 가량 들어간듯 한데요..

​조사님들이 5명 정도 있는곳이 보여.. 엇 반응이 있을가 해서 이쪽에 자리잡습니다.

이쪽에 왜 사람들이 있나 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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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장비/채비 소개 빼먹었으니 하고 갑니다.

워킹 쭈 장비는 간단합니다. 직결로 봉돌하고 애기를 달아 던졌는데요.. 이동 후에 첫 캐스팅 첫 쭈가 올라옵니다. 오랜만에 워킹 쭈라 그런지 또 새롭네요.. 한동안 선상쭈만 달렸더니.. 이맛 오랜만입니다.

대충 1시간쯤 지져봤는데.. 잊을만 하면 한마리씩 따박따박 올라옵니다. 쌍걸이도 한번 나오구요.. 꽤 큰 사이즈 쭈도 한마리 올라왔습니다.

바람이 터지는 바람에 라인이 날려서 로드를 수면에 가깝게 유지해야 해서 좀 까다롭긴 했는데.. 그래도 쭈가 올라타니 감이 있긴 있네요.. 한시간쯤 하니 통 올라타지 않는듯 해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큰거 작은거 다 해보니 7마리 잡은것 같네요.. 딱 라면에 넣기 좋은 사이즈와 마릿수입니다.

운동삼아 잠시 다녀온 쭈 탐사.. 성공적으로 잘 끝낸듯 합니다.

현재 송도쪽 포인트가 개발로 인해서 많이 없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곳도 21년12월부터는 출입통제를 한다고 한니... 좀 아쉽네요.. 남은 가을시즌에 한두번 정도 더 들어갈 수 있을듯 한데.. 또 소식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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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