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난 시화방조제 우럭소식은? 21.09.26

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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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고도 긴 추석연휴, 저는 10일 쉬었습니다 .ㅎㅎ 일상으로 돌아가기 너무 오랜기간 벗어나 있었는데요.. 이제 정신차리고 다시 복귀합니다. 그래도 복귀전 마지막 시방 출조는 다녀와야 겠다 싶어서 오랜만에 야간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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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사실 짬을 내어서 시화방조제와 송도를 한번씩 다녀왔는데요.. 2시간 정도의 탐색이였는데.. 이 소식은 왜 포스팅 하지 않았느냐.. ㅎㅎ 꽝이니까요.. 입질 한번도 못 받았거든요.. ㅠㅠ 두번다 삼치 메탈 루어였는데요.

이상하게 추석연휴에 삼치를 보기 힘들었습니다. 찌낚시도 해봤어야 했는데.. 그거 못해본게 좀 아쉽지만 카페 조황을 봐도 이상하게 삼치 조황이 보이지 않는... 모 좀 올해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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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추석 시화방조제 삼치조황이 꽤나 몰황이라 다시 찌낚으로 재도전을 해볼려고 했는데, 우럭 나온다는 소식이 들린다고 해서 급 우럭 출조로 변경합니다. 솔직히 삼치 잡을 자신이 없었어요 ㅠㅠ 삼치 다 빠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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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우럭 루어를 위한 셋팅 소개해드립니다. 간단히 루어만 준비해서 갔구요. 왠지 우럭이 나올꺼란 믿음에 간단하게 준비했습니다.

다음날인 26일 새벽 1시30분 정도가 간조였고, 제가 낚시를 시작한 시간은 밤 11시30분 경.. 날물만 보고 철수할 참이였습니다. 11시30분 시간을 계획한 이유는 방아머리쪽 시화방조제2단 석축이 나오는 시간이기 때문이였습니다.

2단 석축이 들어나고 나서 78번 초소에서 바로 내려가서 후벼봅니다. .. 훔 의외로 반응이 전무한데요.. 안되겠다 싶어서 나래휴게소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여기저기 뒤져봅니다. 상층에는 학꽁치 무리가 떼지어 다니고, 멀리서는 숭어가 풍덩 풍덩 뛰고... 물속에는 자세히 보니 대하? 같은 새우가 몰려다닙니다.. 훔 분위기를 괜찮은데.. 반응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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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화방조제 물색이 동해나 제주도 물색이였습니다. 너무 투명한.. 이런적이 있었나 싶은정도로 맑은 상태였는데요.. 

이 때문에 우럭들이 경계심이 생겼나 싶은 생각까지 들정도였습니다. 하도 안나오니 무리하게 바위틈 사이로 스테이를 길게 주다보니 애럭들이 올라오긴 하네요.. ㅎㅎ 애럭들.. 여태 안 크고들 모했니 바닥 긁다 보니 이젠 불가사리도 올라오고요 ㅋㅋ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아 더럽게 안나온다..

그러다가 1시 반쯤부터 갑자기 강한 입질이 가끔씩 들어오네요.. 아직 초들물 시작 안한것 같은데...

 

 

 

 

2시까지 우럭같은 우럭.. 방생사이즈 갓 넘겨보이는 사이즈들이 달려들었습니다. 운 좋게 2마리 겟..

바닥 스테이에서 반응한건 아니고 바닥에 가깝게 슬로우 리트리브 하는데 반응해주었습니다. 두 녀석다 동일했구요 오랜 시간 기다려서 겨우 얼굴 봤네요.. 애럭은 아주 작고, 괜찮은 사이즈는 나오면 23cm 전후 가 나오는 시기가 된듯 합니다.

더 하면 좀 더 잡을 수 있을듯 했지만 내일 일정이 있어서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시화방조제 가을 시즌 우럭 시작되었다고 봐도 될듯 하구요... 날물보다는 들물 시간대 노려보시면 괜찮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10월 낚시 일정이 빡빡한 상태라.. 시화방조제에 인석들하고 놀러 몇번이나 올지 불확실 한데요... 야간 시간되는대로 지속적으로 확인해서 소식 전해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