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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인천 영종도 바지락 해루질 - 어린이 초보도 가능 21.09.19

by 산장보더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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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추석연휴 아이들과 함께 놀게 뭐가 있을까 해서 자전거도 타고 공원산책도 하다가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해서 날 잡고 집에서 가까운 영종도로 다녀왔습니다..

​이날 컨셉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가벼운 해루질입니다. 위치도 방문이 용이한 왕산해수욕장인데요..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주차하고 조금만 걸으시면 됩니다..

제가 간 포인트는 왕산가족 오토캠핑장 앞인데요.. 이날 보니까 해수욕장 전반적으로 바지락은 나오는것 같았습니다.

물때는 간조전후 시간을 확인하고 가시면 되는데요.. 저는 늦장을 부리다가 초들물시간에 들어갔습니다.. 좀 더 일찍 갔더라면 오래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대략 한시간 가량만 하고 철수 했습니다..

보통 바지락은 뻘 지형에 들어가야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곳 왕산 해수욕장은 멀리까지 나가지 않고 모래밭에서 호미만 들고 해도 바지락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준비물로 장화나 바구니 이런것도 챙겨가심 좋겠지만 필수는 아니구요.. 제일 중요한건 호미 입니다. 아래 그림중 왼쪽에 있는 다양한 호미나 갈고리류 아무거나 있어도 되는데요 제일 좋은건 오른쪽 갈고리 형태의 호미가 제일 좋습니다.

해수욕장에서 물 따라 나가면서 호미로 여기 저기 훌터 봅니다... 이제 저는 저질체력이라 제 몸 하나 건사하기 벅찬데.. 아들녀석들은 에너지가 넘처서 여기저기 다 후비고 다녀줍니다..

제가 다니는 소라 해루질은 위험해서 아이들은 못 데리고 갔는데요.. 바지락 해루질은 아이들도 얼마든지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체험이 될듯합니다..

전 허리가 안 좋아서 구경만 하고.. 아이들이 한시간 가량 장난치면서 놀면서 캐낸 바지락 입니다. ㅋ

제법 마릿수가 나왔습니다. 요정도면 해감 잘 해서 칼국수 한번 해먹을 양인데요. 집까지 아박이에 신선하게 가지고 와서 해감까지 잘해서 칼국수 한끼 잘 먹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빠들이 아이들과 갈만한 해루질 포인트를 소개시켜드렸는데요.. 낚시나 해루질 집중해서 혼자 다니시는것도 좋지만 가족분들과도 가끔은 한번씩 다녀와 보시는것도 즐거운 추억이 되실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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