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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시화방조제 삼치 낚시 매탈 루어에 광어도 나옵니다. 21.09.04

by 산장보더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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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주말 출조 일정은 시화방조제 삼치 낚시입니다. 2주전인가요.. 삼치가 폭팔적으로 나왔었던곳으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물때표를 보니 삼치와의 약속시간은 새벽5시 40분이네요..

늦으면 안되니 10분정도 일찍 갈 수 있도록 준비해서 출발합니다.

시화방조제 나래휴게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는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삼치와의 약속시간인 시민박명시간의 하늘 모습은 늘 장관입니다. 아마 하루중 가장 아름다운 하늘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력발전소 우측편 부근.. 이곳은 휴게소에서 방아머리 방향대비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곳인데.. 훔. 도착해보니 10팀은 계시네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ㅎㅎ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 팍하고 듭니다

그래도 왔으니 던져봐야 겠지요.. 장비 소개부터 하고 넘어갑니다.

삼치루어 낚시라 장비나 채비 장비는 간결하게 준비해서 갔습니다. 혹시 삼치를 몇마리 잡더라도 가져갈 생각은 아니였고 방생할꺼라 가벼운 구성이였습니다. 아 그리고 삼치 루어낚시에 인쇼어 ml로드 많이들 사용하시는데요.. 저는 에깅로드를 챙겼는데.. 이유는 특별한건 없구요 메탈 20g 던질만한 로드중에 그냥 잡히는거 들고 온겁니다. 사실 빅소드 E2 로드가 4절대라 수납이 무지 편해서 차에 던져놓고 다니는데 가져가 달라고 절 쳐다보는듯 했습니다 .ㅋ

​현장에서 보니 바람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5m/s 정도이지만, 어차피 좌측으로 캐스팅 할꺼라 상관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상태라 제 왼쪽에 계신 조사님과의 거리는 대략 10m 정도..

물속을 보니 베이트 피시가 발앞 2~3m 정도에서 도망다니는게 보입니다. 이건 딱 왼쪽 케스팅 후 끌고오면 입질 받을 확률 높은 상태...

하지만 왼쪽 캐스팅은 엄두도 못내고 일단 전방으로 시작합니다.. 삼치가 뻔히 발앞권에 보이는데 ㅎㅎ 답답시럽네요.. 전방 캐스팅은 시간 낭비만 하는듯해서.. 캐스팅 거리가 짧더라도 왼쪽으로 살짝 던져서 끌고오기를 반복합니다.

훔 예상대로 발앞라인에 삼치는 있었습니다. 2주 사이에 그래도 꽤나 컸네요.. 10월이면 꽤나 먹을만한 사이즈까지 클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방생각 사이즈들이네요.

한마리 잡고나니 왼쪽에 조사님 2분이 더 치고 들어옵니다. ㅎㅎ 머라하기도 그렇고..

다시 전방 캐스팅 모드 ㅠㅠ... 그 이후에 삼치는 만나기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에 이쪽에서 삼치 캐스팅을 자유롭게 하기는 힘들듯 싶네요.. 모 많은 분들이 오신다고 제 자리도 아니니 상황에 맞추어서 해야 지 어쩔 수 있나요..

​해는 완전히 떠오르고 삼치와의 약속시간도 지난듯해서 자리를 좀 이동해서 혹시 약속시간에 늦은 삼치녀석들이 있나 뒤져봅니다. 캐스팅 몇번에 카드채비가 입질에 잘려나가고.. 오호 삼치가 있나보군 다시 얼른 채비해서 던져보지만.. 운이 였는지 그 다음부터 삼치 입질은 받지 못했습니다.

조금만 더 지져보다 갈 생각에 주로 상층, 중상층의 수심층을 노리고 있었는데... 삼치와는 다른 텅~..

좀 더 묵직한데.. 삼치처럼 째는 맛은 없이 끌려오는 무언가... 훔.. 모지..

​헐~.. 광어가 상층에서 메탈을 때리고 올라왔습니다. ㅋ 대충 4자 정도되는 녀석인네요.. 아 얼마만의 시화방조제 광어인지.. 오랜만에 반갑다. 녀석아~ 오랜만에 만난 녀석이니 영광의 장비와도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ㅎㅎ 기분 좋습니다.

광어까지 봤으니 할일 다했네요.. 이웃님들께 시화방조제 소식까지 전할 수 있으니 미련없이 철수합니다. 철수시점에 찍어본 모습인데.. 열정넘치는 조사님들 삼치 약속시간 지났는데도 불타오르고들 계십니다.

이날 시화방조제 조황을 체크해보니 풀치도 나오고 주꾸미를 많이 잡으신분들도 있더라구요.. 1년중 최고의 시화방조제 피크시즌이 정말 시작된듯 싶습니다. 시화방조제를 사랑하는 생활낚시인으로서 종종 나가서 소식은 계속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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