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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새만금 풀치 낚시와 수문개방과의 관계 [21.08.31]

by 산장보더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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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8월30일밤에서 31일로 넘어가는 새벽 새만금 풀치 루어낚시 소식 전해드릴려고 합니다. 요즘 새만금이 핫하다 못해 불타오르고 있는데요.. 비가오건 바람이 불건 평일이건 간에 오시는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새만금에는 많은 풀치 포인트가 있지만 이날 방문한 곳은 33센터인데요.. 해넘이 휴게부터 돌고래휴게소까지의 해돌라인.. 너울쉼터가 핫하긴 한데 33센터는 최근 조과만 보면 아쉬운 점이 있지만 낚시하기에는 발판이 편한 조건이기 때문에 비도 좀 오고 해서 덜 미끄러운 이곳을 택했습니다.

이날 물때와 수문개방 시간이 중요했는데요. 간조시에 발판이 가장 편하고 깊은 수심까지의 거리로 짧아 유리한 면이 있어서 간조시간 전후를 노렸습니다.

​다만 한가지 우려되었다 점은 방류가 전날 오후4시까지 있었다는 점인데요.. 8시간이상 지난 후라 민물유입의 영향이 많이 희석될것을 기대했습니다. 결과는 아래서 설명드릴께요.

집어등은 해루질 서치를 이용하였습니다. 100와트정도 되는 녀석이라 집어등의 역할도 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수중집어등이라 물속에 있을때 발열이 잡혀서 최고출력이 나오는 구조라 집어등으로 사용시는 50프로 정도 출력만 사용합니다.. 그래도 집어는 충분히 가능한 밝기가 나옵니다.

채비는 국민세팅으로 전자캐미와 3mm와이어줄에 7~10g역지그에 샌드웜입니다. 최근 새만금 풀치 패턴이 장타위주로 가고 있어 가능한 장타가 가능하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로드는 에깅로드에 릴은 3000번으로 하고 라인은 가늘게 가져갔습니다. 에깅로드를 사용한 이유는 새벽시간 메탈게임을 병행하기 위한 장비선택이었습니다.

야간 간조를 전후로 주로 풀치를 근거리부터 장거리.. 수심층을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공략을 했는데요.. 이날 활성도는 아주 기대이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수문개방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입니다. 뒤늦게 해돌라인이나 너울로의 이동도 고민했지만 짐을 다시 이어메고 갈 생각을 하니 ㅜ ㅜ 그냥 여기서 새벽까지 버텨보기로 합니다.

입질이 잘 없기는 하지만 안나오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입질이 간간이 들어와서 손맛 볼정도는 되었습니다. 작은 사이즈는 먹을것도 별로 없으니 방생해주고 2지 넘어가는 사이즈만 조금 챙겨봅니다.

입질이 좋아질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해창시간을 노려보기로 결정 시민박명시간을 기다립니다.. 차에 가서 잠시 쪽잠을 청하고 약속의 피딩시간을 기다립니다.

​이날 시민박명시간은 5시40분경 해뜨는 시간은 6시5분이였습니다.. 풀치와 삼치와의 약속시간은 대략 5시반부터 6시본까지 한시간 정도라 이때는 30g메탈로 카드채비와 함께 꼬셔봅니다.

​풀치가 돌아온 느낌입니다.. 2.5지급 풀치부터 삼치와 쌍걸이 등 잘 올라옵니다. 폴링액션부터 저킹액션 다 반응해 주네요.

고등어도 올라오고, 훌치기 몸샷 풀치도 딸러나옵니다.ㅋ 어째 야간시간에 나온거 다 합친만큼 나온듯한 느낌입니다.. 역시 약속의 시간은 배신을 때리지 않네요.

쓸만한 놈들만 몇마리 주워담아서 기념샷 찍어봅니다. 많이 잡아가면 좋겠지만 이날 컨셉은 통통사이즈만 담기였습니다.

올 가을 유난히 날씨가 멜랑꼴리해서 비 아님 바람 출조일을 잡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올 가을 날씨가 영 협조를 안해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 가을시즌은 시간되는데로 날씨만 맞으면 쭉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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