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삼치 찌낚시에 농어가 다 나오네요 21.09.09]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백신휴가로 2일간 휴가라 백신 맞기전 새벽에 송도로 풀치탐사차 나가봤는데요.. ㅋ

개꽝~.. 풀치 비스므레 한것도 안 보입니다.. 시화방조제에 풀치 낱마리 소식이 들리길래 100와트 집어등으로 유혹해 봤는데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쿨하게 포기하고.. 새벽 삼치와의 약속시간 ㅋ

만조에 박명시간이 겹치는 황금타이밍.. 삼치를 만나봐야지요.. 보통 저랑 삼치랑은 시민박명시간부터 약속을 잡는데 항해박명시간부터 요녀석들이 설치기 시작합니다. 먼저 삼치 찌낚시를 준비하던 옆 조사님이 잡기 시작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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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밝아오기 시작도 안했는데 찌를 손살같이 끌고 들어가는 입질들이 들어옵니다..

보통 삼치 찌낚시 셋팅을 카드채비 12호로 하는데 이날은 외바늘 써보겠다고 감성돔 6호하늘을 썼는데요.. 흠.. 입질은 열번이 넘게 들어올동안 딸랑 2마리 겨우 올립니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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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카드채비 바늘보다 작아서 후킹이 안되는듯한데 와이드훅이나 스트레이프훅 작은걸 챙겨갈까 하다 귀찮아서 묶음 바늘 가져왔드만 삼치한테 농락을 당하네요.

​그래도 준비된게 이거뿐이라 계속 시도는 해보는데 역시 삼치 찌낚시 바늘은 큰걸 써야 한다는걸 몸소 느끼며 계속 후킹실패 ㅋㅋ 깊게 물라고 입질받고 길게 스테이줘도 목줄4호라인도 끊어먹고 도망가는 녀석들 ㅜ

농락당하다가 이상한게 하나 올라옵니다 ㅋ 헐 애농어네요 ㅋㅋㅋ..

​삼치는 총 4마리 정도 겨우 올리고 입질 받은게 20번이 넘는데 완전 멘붕이네요 ㅜ 좋은 교훈 알고 가는날인가 봅니다.옆조사님은 삼치를 따박따박 올리시다.. 여기선 볼수 없는 엄청난 휨세를 목격합니다.. 대박.. 저거 모지 모지..

헐.. 헐.. 헐.. 4자 넘어가는 농어가 ㅋㅋㅋㅋ 힉 여기서 정말 오랜만에 쓸만한 농어녀석을 보게 되네요.. 아 생새우 사다가 다시 노려봐야 하나 하는 욕구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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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와의 약속시간이 지나 시점 대충 6시반쯤 되니 입질은 제로가 됩니다.. 이녀석들 약속 시간 하나는 칼같이 지켜주네요..

​아쉽지만 철수합니다.. 내일도 다시 오고 싶은데 백신 맞고 사람에 디라 다르지만 많은 분들이 팔 엄청 아프다고 하니 몸상태 보고 다시 재도전 해봐야 겠습니다..

주말 새만금 풀치녀석들도 다녀왔으니까 다음 조행기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