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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인천 송도 삼치낚시 - 여기도 나옵니다 나와요. [21.08.08]

by 산장보더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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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전날 시화방조제에서 애삼치를 잡고, 당분간 쉴까했지만, 이날 아침도 꽤나 선선한 날씨로 이번에는 송도나 한번 확인해 볼까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낚시대를 들고 나섰습니다. 전날에는 루어에 반응이 좋은걸 확인했으니 이번에는 장비를 좀 바꿔서 시도해봤는데요..

이번 출조에 사용한 장비 간단히 소개하고 넘어갈게요..

삼치 찌낚시는 잘 안하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찌낚시를 더 좋아합니다. 아마 삼치 낚시 한다고 하면 루어가 열에 아홉이상일건데.. 저는 거기 속하지 않나봐요.. 루어로 한번 잡으면 찌낚이 자꾸 아른거립니다. 자세한 삼치 찌낚시 관련한 내용은 아래 있으니 참고하세요.

 

삼치 찌낚시 장비/채비 이렇게 준비하면 된다~ 고등어/전갱이에도 써먹을수 있어용

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제가 사용하는 풀치 장비/채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도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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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낚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일명 찌맛 때문인데요.. 고등어와 삼치의 입질시 찌의 움직임은 정말 다이나믹 한데요. 요거 볼려고 찌낚시 합니다. 솔직히 조과는 루어가 좀 더 낳고 운영면에서 유리한 점도 있지만 다 매력이란게 있으니까요.

이날 날씨는 해뜰 무렵 딱 초날물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인천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간조시 수심이 안나오는데 조건상으로 보면 아주 훌륭했습니다. 보통 삼치 낚시 출조일을 고를때 항해박명부터 준비하고, 시민박명시간 부터는 낚시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시면 딱 좋습니다 이왕이면 시민박명 시간에 물때도 포인트에 따라 적당한때가 걸리면 더욱 좋겠죠.. 송도는 이날 딱 좋은 상황이였습니다.

그리고 낚시중에 잠시 전어 치어떼를 만나기도 했기 때문에 확률로만 굿인 상황이였습니다.

이날 오랜만에 만난 형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해뜰무렵 피딩타임을 좀 지나치긴 했지만 찌맛만 봤습니다. ㅎㅎ

불행이도, 오징어 다리를 한번 따이고, 목줄 전체를 댕강 해버리는 삼치 녀석때문에.. 채비 강도를 높인다고 교체하느라 시간을 소비했더니 이미 피딩 시간을 지나버린 후였습니다. ㅠㅠ

일단 삼치가 나오는걸 확인했고, 시화방조제에 비해서 사이즈는 훨씬 준수 했습니다. 사이즈가 낫다고 했지 먹을만 하다고 한건 아닙니다. 먹을만한건 9월말 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법 삼치 색상이 나오도록 자란 녀석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 날씨가 폭우에 강풍에 갑자기 맑아지고 변화가 무쌍합니다 . 그리고 밤에 기온도 제법 선선해진게 곧 열대야도 끝날듯한 느낌입니다. 야간 낚시를 모기와 더위 때문에 자제중인데요.. 조만간 도전에 나설 수 있을듯 합니다.

얼마남지 않은듯한 여름... 낚시인의 최고의 계절 가을이 곧입니다. 이제 한달정도 남은듯 합니다. 정말 할꺼 많은 계절이니 미리미리 잘 준비하셔서 재밌는 낚시 될 수 있도록 챙겨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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