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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시화방조제 우럭 루어 낚시 꽝꽝꽝~ 21.08.14

by 산장보더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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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최근 시화방조제에 우럭소식이 거의 들리지 않는것 같아서.. 왜 그럴까 궁금하기도 하고 있다는걸 내가 증명도 좀 해봐야지 하는 맘으로 한번 출조를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바람이 좀 불어서 모기도 없고 밤기온도 좀 떨어진 터라 호기롭게 시화방조제로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방문한 곳은 늘 가던 포인트.. 방아머리쪽 방조제 석축입니다. 대충 78번 초소 근처라고 보심됩니다. 이곳에서는 이미 수도 없이 많이 잡아본 포인트라 개인적으로는 믿음의 포인트입니다.

이날 바람은 5m/s 로 좀 강하긴 했으나 옆바람이라 캐스팅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구요.. 물때는 초날물로 굳이 2단 석축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되는 낚시하기 편한 상황이였습니다. 초날물에 오랜만에 방문했는지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원투 조사님들이 계셨습니다.

원투 조사님들을 피해피해 멀리멀리 이동해서 시작을 해봅니다. 이날 준비한 장비는 제가 보통 시화방조제는 찌낚시와 루어를 함께 준비해 가는데 야간에도 더워서 귀찮을 수도 있고, 난 루어로도 잘 할 있을거란 근거없는 자신감에 이날은 루어만 챙겨왔는데요..

평소 이 셋팅으로 최소 애럭은 잘 나왔으니.. 한동안 우럭 소식도 없었겠다 방생오바 사이즈 우럭을 한마리는 잡을거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2시간 동안 입질 한번도 못받았습니다. ㅠㅠ .. 우째 이런일이..

이날 동출은 제가 알고 있는 루어 에이스 동생과 함께 였는데 동일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꽝을 친듯 합니다 .애럭 한마리 입질도 못받다니요 ㅠㅠ... 나름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봤었는데요.. 포인트도 계속 이동하면서 수심층, 리트리브 속도, 바닥권, 웜변경 등 ㅎㅎ 무슨 일인지 이날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최근 수온이 27동 정도로 좀 높게 유지되고 있는데.. 이 영향인지... 이날 바람이 꽤나 불긴 했는데 물색은 그리 나쁜편은 아니였거든요.. 바람 영향으로 감도에 살짝 불리함은 있었는데 제가 애럭 건드리는것도 못 느낀건지.. 완전하게 시화방조제에 패배하고 갑니다. 한 2시간쯤 입질 한번 못받으니 나중에는 내려놓게 되드라구요 ㅎㅎ

하아 시방 삼치 너무 작아서 안 건들라고 했는데.. 삼치 녀석들한테라도 화풀이 하러 다시 한번 나가봐야 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소식 전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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