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여름 휴가와서 낚시도 좀 즐겨야 하는데 가족들과 악조건에서 낚시 하기는 힘들고 밤시간에 여유를 내서 펜션앞에서 원투낚시를 해보았습니다.
대상어는 붕장어인데요. 이쪽이 보리멸이 많이.나오는곳이라 일부러 야간을 노린것도 있었습니다.. 간단히 장비 소개해 드리면요. 원투장비로 준비했습니다.
시작은 염장꽁치로 야심차게 붕장어를 노려보는데요.. 간사한 입질에 몇번 털리고 난 후에야 어떤.녀석들인지 얼굴을 볼수 있었는데요..
하앗.. 복어.. ㅜ ㅜ.. 이녀석들이 이근처를 점령했는지 한시간 가량 복어만 계속 나옵니다.. 제길.. 붕장어는 없는지 슬슬 지쳐가는데요.. 염장 꽁치도 다 소진하고 염장 지렁이 투입합니다.
강한 입질에 몬가 걸려올라오는데 ㅋ.. 헐 헐 헐
대왕 보리멸이 올라오네요.. 헐 겁나크다..
백조기 낚시하면서 보리멸 참 많이 봤는데요.. 이건 종이 틀린가 사이즈 자체가 서해와는 딴판이네요..
염장 지랑이 탓인가 싶어서 오징어로 바꿔서 노려보지만 오징어까지 물고 올라오는 보리멸들 ㅜ ㅜ
보리멸 사이즈가 25정도 되니 정말 큽니다..
오징어로 혹시 모를 붕장어를 노려보지만 붕장어 특유의 탈탈거림이 많은 입질을 아쉽게 후킹에 실패합니다 ㅜ ㅜ 하아 미끼도 다 털리고 아쉽게 포기하는데요..
붕장어 대신 나온 보리멸들은 막 썰어회로 변신시켜봅니다.
보리멸 사이즈가 좋아서 그런가 양도 꽤나 나오고 바로 잡아서 살도 탱탱하니 존맛이네요.. 붕장어 잘 안나오는듯한데 내일은 보리멸을 아예 대상어종으로 노려봐야 겠습니다.. 이날은 손질을 대충해서 먹었는데요 제대로 손질해서 회 한번 더 먹고 싶어요 ㅋ
휴가 막바지로 이제 곧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요.. 남은 시간 낚시소식은 한번 더 전해드리도록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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