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아직 서해권 쭈갑 시즌이 될라면 5개월은 기다려야 하는데요. 남해/제주권 심해 갑오징어 시즌이 한창이고 한달정도 후면 한치 시즌도 시작됩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은 무엇~ 두족류가 좋아하는 에기인데요..
두족류 낚시가 요 몇년새 엄청나게 인기가 높아지면서 매년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특히 에기 신제품들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올해도 벌써 신제품 소식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제가 운 좋게 먼저 확인할 수 있었던 제품이 있는데요 털보낚시에서 개발한 델리온 23년 신상 에기 입니다.
22년에 출시되었던 델리온 에기 가 제품과 모양과 특징은 비슷한데요, 작년 델리온 가 에기가 레이져 계열의 색상이였다면 23년 델리온 신제품 에기는 도장이 전혀 다른 형태를 가지고 출시되었습니다.
미리 제품을 받아서 꼼꼼하게 살펴보았는데요. 어떤점이 달라졌고 어떤 모습인지 자세하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조사 설명
이전 제 델리온 가 에기 포스팅에 설명과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22년 델리온 가 에기와 차이점부터 이야기 해보자면요. 가장 변화된 점으 도장입니다.
털보낚시 팀장님께 설명도 들었는데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사람이 직접 페인팅을 했다고 합니다. 직접 에기 하나하나에 특수 제작된 축광 원료를 사용하여 축광력 보전 및 야광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페인팅을 한 주 재료는 자개 펄을 사용했는데요 새끼 갑오징어 주꾸미 등 주족류가 플랑크톤을 먹고 성장하다가 커지면 새우 또ㅎ는 조개류가 주 먹이가 되는데요.. 조개 내부의 자개색을 보면 두족류들이 본능적으로 공격성이 더 올라간다합니다. 갑오징어가 실제 먹이로 착각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디 전체의 고휘도 축광 고휘도 UV축광 스티커가 양쪽 옆면에 부착되어 기존 에기 대비 업그레이드된 축광 능력을 자랑합니다.
그외 주요 스펙으로는
- 고강도 케미컬 본딩 소재를 사용했으며, 카본 소재 캐치 훅을 채용되었습니다.
- 또 수평유지를 위한 생닭털을 사용하고 있으며, 어필력을 높이기 위한 레틀 또한 채용되었습니다.
- 그리고 남해안의 멸치로 직접 다린 유인제를 넣어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가장 신경을 썼다는 점중에 하나인데 완벽한 밸런스와 완벽한 수평, 그리고 슬로우 싱킹 특성입니다.
UnBoxing
다양한 색상으로 받았는데요. 자개펄 느낌이 나는 다양한 색상들입니다. 확실히 기존의 레이져 계열의 색상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좀 차분하고 튀지 않는 분위가 있네요..
난 눈에 띄는 색상은 고추장, 그리고 수박색인데요.. 65mm의 전갱이 색상이나 짙은색 한가지도 눈에 좀 들어옵니다.
23년 시즌에는 어떤 색상이 인기가 있을지 예측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고추장이 기본은 하겠죠..
제품에 적혀있는 모델명을 보니 80mm제품은 E-27~ E-32 까지 있구요.
65mm 제품은 E-20 ~ E-26까지 있네요. 더 많은 색상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일단 공개 된것은 이정도라도 보심 될듯 합니다.
각 제품별로 델리온 에기의 상징과도 같은 멸치액이 들어 있습니다.
제품 포장에는 4가지 특징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앞서도 말씀드렸던 내요인데 멸치액 유인제, 일본 소재바늘, 완벽한 수평에기, 사운드 래틀 입니다.
Detail View
델리온 에기는 두가지 크기로 만들어 졌는데요 80mm 와 65mm 사이즈 두가지 입니다.
80mm 부터 자세하게 살펴볼께요.. 에기의 모습은 비슷비슷한 모양이지만 티테일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델리온 에깅의 특징이라면 등이 좀 솟아있고, 바늘 앞쪽에 야광테이프가 있다는것.. 그리고 눈 옆에 살랑거리는게 닭털이라는 점이네요..
눈이 땡글땡글 합니다. 측면 측광테이프는 어두운곳에서 밝기가 장난이 아닌데요.. 밑에서 보여드릴께요..
제품 상단에는 DELLION EGI80 제품명이 있구요 제품명 오른쪽에 구멍 보이시죠.. 집어제를 넣는 곳입니다.
바닥면은 델리온 가 에기에 있었던 집어제 방출되는 구멍은 삭제된것으로 보이고 앞과 뒤를 가로지르는 선이 보입니다.
집어제는 쭈깝 낚시하다 안될때 한번 씩 넣어주면 심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ㅎㅎ
집어제 넣어도 안나오면 쭈갑이 없는걸로 봐야 맞다는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바늘은 역시 엄청 날카롭게 달려 있습니다. 훅 뒤에 야광처리가 된 모습도 확인 할 수 있구요..
머리앞에 달린 스위벨 빙글빙글 회전하고 위 아래 방향도 바꿀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물 속에서 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내는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80mm 모든 제품을 한장에 담아 봤는데요.. 고추장, 수박색 말고는 기존에 잘 없는 색상인듯 합니다. 자개펄 느낌도 나는듯 하구요.. 올 시즌 어떤 반응을 보일지 매우 기대됩니다.
65mm 제품도 자세하게 살펴봤습니다.
땡글땡글한 눈은 동일하구요.. 닭털 또한 이쁘게 손을 모은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제품 상단에 DELLION EGI 65표시와 집어제 넣는 홀을 확인 할 수 있구요..
바늘 훅은 역시 엄청 날카로와 보입니다. 80mm 제품을 딱 크기만 줄여놨다고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65mm 제품 전체의 색상을 한번 확인해 보시구요.. 저는 고추장과 전갱이 색상이 맘에 듭니다.
야광 / 축광
야광, 축광이 우수하다고 제품설명에 강조가 되어 있었는데요.. 진짜로 어떤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방에서 형광등 아래 찍었을때 모습이구요.
낮에 소등하고 방에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측면의 측광테이프와 훅 뒤의 동그란 부분의 야광처리가 잘 된것이 확 티가 나네요..
요녀석들을 들고 화장실 깜감하게 문을 닫고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제품들 색상마다 바디의 야광 모습을 다 틀린데요.. 측면의 야광테이프만 큼은 엄청난 밝기를 보여줍니다.
전장, 무게
80mm, 65mm 델리온 에기의 전장과, 무게도 직접 측정을 해봤는데요..
65mm 제품은 스위벨부터 바늘 끝까지 약 9cm 정도 되었구요.. 순수한 에기 사이즈만 보면 65mm 가 맞네요..80mm 제품 은 스위벨부터 바늘 끝까지는 약 11cm 정도로 보이구요.. 순수한 에기 사이즈는 딱 80mm로 보입니다.
즉 제품에 있는 사이즈는 순수한 에기의 사이즈라고 생각하심 될것 같습니다.
무게도 직접 측정해봤는데요. 65mm 은 5.8g 내외로 나오고 80mm 제품은 9.2g 내외로 나왔습니다. 여러개를 측정해봤는데 제품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었구요.. 아마도 수작업으로 도장을 하면서 나오는 오차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Hook
쭈갑 낚시 에기에서 중요한 부분들이 많지만 랜딩하다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훅이 중요한데요..
작년에 이미 경험했지만 델리온 에기 훅은 정말 날카롭습니다.
훅은 손톱에 긁어보면 그 날카로움이 쉽게 확인되는데요.. 아래 그림처럼 손톱에 바늘 끝부분이 그냥 긁힙니다.
집어제
델리온 에기가 다른 제품과 가장 다른점이라면 집어제를 사용하는 점인데요.. 아래 이 집어제는 제가 22년에 직접 다수 출조에서 사용해본 결과 분명히 효과는 있는것 같습니다. 쭈갑 낚시를 하다보면 좀 뜸하거나 잘 안 붙는 시점이 꼭 발생하는데 이때마다 유인제를 써서 남들보다 몇마리씩은 더 잡은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집어제를 써도 안 올라올때가 있는데, 그럼 저는 이 자리는 쭈갑이가 없는거라고 믿는 편입니다. ㅎㅎ
집어제가 만능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효과는 분명있고, 멘탈 관리하는데 저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리
털보낚시의 야심작 델리온 에기는 국내 기술로 국내 생산하는 에기 중에서는 가장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든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거의 시즌내내 품절이여서 구하기가 많이 힘들었었는데요 델리온 가 에기 레이져로 많은 재미를 본 터라 믿음이 많이 생겼습니다. 올해에는 두족류가 좋아하는 자개색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하니 기대가 많이 되구요.. 실제 제품을 받아서 꼼꼼히 살펴보니 퀄리티는 정말 좋게 잘 만들었습니다.
23년 시즌에도 인기 있는 에기가 될것으로 예상되며, 전 6월부터 한치낚시를 나갈때 쭈갑말고도 한치에도 한번 적용을 해볼 생각입니다. 수평유지력이 워낙 좋아서 왠지 한치에도 잘 먹힐듯 한데 한치 시즌부터 직접 경험한 후기를 또 전달해 드리도록 해보겠습니다.
판매 링크는 아직 없는 상태인데요.. 에기 가 제품을 참고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도장 부분을 자개펄로 변화를 준 것 외엔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델리온 에기 가 : 털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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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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