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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낚시관련

국산 스피닝릴의 자존심 바낙스 볼란테 (VOLANTE) 개봉기

by 산장보더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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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23년 첫번째 바낙스 서포터즈 모집에 운 좋게도 또 선정이 되어서 다시 한번 바낙스 제품에 대한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볼란테라는 23년 3월에 출시한 소형 스피닝릴 입니다.

바낙스는 국내 조구사중에 스피닝릴을 가장 열심히 만들고 있는 회사인데요. 상당히 폭넓은 스피닝릴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작년에 하데스프로와 제작년 아이오닉스가 꽤나 인상적이였는데요.. 과연 23년에 새롭게 출시된 볼란테는 어떤 녀석인지 개봉기부터 시작해서 살펴보겠습니다.​

Unboxing

바낙스 볼란테를 받아보고 처음에 놀란건 스피닝릴 박스가 엄청 크다는건데요.. 훔 다양한 조구사의 스피닝릴을 많이 봤지만 이렇게 큰 박스는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박스가 큰 이유는 고가 스피닝릴에서 제공하는 파우치대신 스피닝릴 가방? 이 들어있기 때문이였는데요. 스피닝릴을 매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케이스가 퀄리티 또한 좋네요..

구성품을 한번 살펴봤는데요. 전부 케이스안에 매우 안전하게 패키징되어 있습니다.

바낙스 릴을 사면 꼭 하나씩 들어있는 오일이 있고, 와샤, 그리고 보증서가 있습니다. 스피닝릴 본체는 핸들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케이스에 스피닝릴은 핸들을 분리해야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와샤는 스풀에 라인이 쏠리게 감길경우에, 그리고 바낙스 오일은 베어링 부분에 주기적으로 정비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일 관심이 가는 VOLANTE2000 스피닝릴 본체를 살펴봤습니다.

처음 만져보고 드는 느낌은 꽤나 단단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디 커버가 알루미늄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 영향인것 같습니다. 촉감부터 메탈에서 주는 강인함을 느낄 수 있었고, 광택이 나는 재질로 반짝거리네요..

볼란테는 바낙스에서 여태까지 나온 가장 가벼운 경량릴인데요. 실 측정 무게가 궁금했습니다.

바로 전자저울 꺼내서 측정해 봅니다. 라인을 감지 않은 상태에서 총 무게는 197g 이 나옵니다.

200g 이 넘지않는 무게인데요.. 일단 이정도면 무겁다고는 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VOLANTE 2000번릴이지만 타사 스피닝릴하고 비교하자면 2500이나 3000번에 더 까깝지 않나 싶습니다. 그걸 감안해 보면 경량 스피닝릴에는 껴줄 수 있겠다 싶습니다.

​자세한 모습은 아래 Spec을 보면서 또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DETAIL SPEC

볼란테 2000 의 기어비는 5.2:1 로 가장 많이 쓰이는 비율을 사용했구요.. 앞에서 봤듯이 무게는 200g 언더로 가벼운 편입니다. 눈에 띄는건 드렉력이 10Kg나 된다는 점인데요.. 타사 스피닝릴 비슷한 크기의 드렉력이 보통 5kg내외 인걸 봤을때 드렉력은 강하게 만들어졌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라인은 3호 카본이나 나일론 낚시줄이 100m 감기는 스펙인데요. 박스에는 좀 더 세부적인 사권량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합사로 환산해 보자면 1호 라인이 240m 감기는 수준으로 스풀은 깊은편인데요. 실제로 합사1호 라인을 감아보니 150m 감기는걸 확인했는데, 감아준 합사 알리익스프레스 합사로 좀 두껍긴 한데, 예상보다는 좀 덜 감겼습니다.

아마 고급라인 가는 1호라인이라면 200m 이상은 감길 듯 합니다.


BANAX TECHNOLOGY

그럼 VOLANTE 2000에 적용된 바낙스 스피닝릴 기술이 어떤게 있는지 보면서 실제 제품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볼란테의 바디는 알루미늄을 채용했다고 합니다. 바디를 만져보면 차가운 느낌이 나구요.. 방수에도 신경을 써서 설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체형 베일을 사용했다고 하고, 해수 침투가 가장 많은 부위 인 라인롤러에는 세라믹 볼 베어링을 사용해서 녹에 강하기 때문에 내구성 면에서 메리트가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스플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신경을 쓴 모습이 느껴지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스풀 디자인 곳곳에 구멍이 뚫린걸 볼 수 있습니다. 또 처음 보는 특이한 기능 제공하는데요.. 라인을 감고 나서 어떤 호수의 라인을 감았는지 기록할 수 있는 스풀라인 메모 기능도 있습니다.

로터는 중량배분을 균등하게 해서 가볍고 부드러운 회전을 낸다고 하는데, 이것 때문인지 릴링 시작시 가벼운 느낌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머시컨 브라이브 기어가 채용되어 좋은 릴링감을 낼 수 있다고 하는데, 릴링 느낌은 괜찮았습니다.

새 제품이라 그런걸 수 있는데, 릴링감 좋습니다. 내구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니 한 시즌정도 굴려보고 계속 이런 느낌이 나는지는 연말쯤에 한번 언급을 드려 보겠습니다.

그리고 원웨이 클러치 적용과 머신컷 핸들을 채용했다고 합니다.

스피닝릴을 리뷰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는 부분은 드렉음을 확인해 보는건데요.. 볼란테는 경쾌한 드렉 클릭 사운드 시스템이 채용되었다고 합니다.

스풀내부의 Drag Click Sound를 내는 부위는 아래 사진처럼되어 있어서 스풀 돌리는 방향인 앞뒤로 바뀌여도 동일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구요.. 좀 촘촘하게 되어 있어서 드렉음이 들리는 주기는 빠른편입니다. 드렉음은 까랑까랑한 쇠소리가 좀 섞인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볼란테의 드렉음도 한번 들려드리겠습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드렉음이 어떤지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바낙스 볼란테를 받아본 첫 느낌은 국산 스피닝릴이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는건데요.. 기존 스피닝릴 조구사들 수준까지 머지않아 따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드에서 좀 실사용을 해봐야 자세한 평가가 가능하겠지만 일단 릴링감 괜찮고, 드렉음은 나름 특색있는 소리를 들려주어서 괜찮았습니다.

제품 전체적으로 경량화를 위해서 신경을 쓴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아직 타사 소형 경량릴에 대비해서는 아쉬운 부분은 분명 존재합니다. 이 부분은 바낙스에서 매년 나오는 신제품들 스펙을 보고있자면 계속 개선이 되고 있어서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VOLANTE 2000을 가지고 바로 필드로 나가서 테스트를 해볼 예정인데요.. 조행기를 통해서 어떤 느낌이였는지를 추가로 계속 전해드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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