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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낚시관련

초경량에 기능성까지 갖춘 다이와 에어리티 스피닝릴 리뷰

by 산장보더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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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다이와 에어리티 (DAIWA AIRITY 23) 스피닝릴의 두번째 포스팅은 기능분석편입니다.

지난 AIRITY 개봉기에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AIRITY에 적용된 DAIWA TECHNOLOGY 가 어떤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한국다이와 홈페이지의 내용을 소개시켜드릴거지만 좀 더 쉽게 풀어서 AIRITY에 적용되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AIRITY IDENTITY

에어리티가 나오고 나서 처음 들었떤 생각은 루비아스 에어리티의 후속인듯 한데.. 루비아스에서 분기된 다른 제품이라고 봤는데요. 체험단 발대식 현장에서 한국 다이와 대표님 설명으로는 토너먼트 에어리티를 계승하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즉 루비아스와는 다른 계열로 보는게 맞다고 합니다.

​다이와 에어리티의 아이덴티티는 Real LT(Light Tough) 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다이와 소형 스피닝릴 중 가장 가벼운(light) 이고 강함을 위한 기술(tough)가 모두 채용되어 있는 녀석입니다.


DAIWA AIRITY Spec

아래 라인업/스펙 표를 보시면 주요사양이 나와있습니다. 하나씩 설명드려 볼께요.

에어리티 라인업을 보면 상당히 다양한데요,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품명의 첫번째 자리에 PC가 있는것이 있고, 아닌것이 있는데요.. PC가 붙은것은 파워커스텀이라고 해서 좀 더 무게는 나가지만 드렉력이 높거나 핸들이 더 긴 제품이라고 보심 됩니다. 힘이 중요하다면 PC가 붙은걸 고르시면 됩니다.

LT 뒤에 붙는 숫자는 스풀의 크기기 때문에 내가 사용예정인 라인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어비도 에어리티의 경우에는 P, H, XH 까지 지원해서 선택의 폭도 넓게 라인업이 구성되었습니다.

​좀 의아한 점은 다른 다이와의 스피닝릴읜 FC(피네스 커스텀) 이라고 해서 같은 제품이지만 더 작고 조작성이 좋은 라인업이 존재하는데 AIRITY는 FC가 붙은것이 없습니다. 더 이상 무게를 줄이기 어려워일까요. 아님 추후에 설마 더 가벼운걸 내놓기 위해서 일까요.. AIRITY의 FC 버전이 나온다면 무섭게 가벼워질듯 합니다.

제가 선택한 AIRITY 라인업은 LT2500-DH 입니다. 기어비는 5.1 이고 회전당 권사량은 72cm 입니다. 드렉력은 5Kg, 스풀에 감기는 라인은 합사0.6호 기준 200m 이구요.. 무게는 더블핸들임에도 165g, 베어링은 더블핸들이기 때문에 노브에 베이링2개가 더 들어가서 13개, 롤러1개로 총 14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권사량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해보면 제가 사용하는 LT2500S-DH 는 나일론 4-150, 합사 0.6-200 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딱 해당 호수만 사용할 수 있는건 아니고 한두 호수 높거나 낮을걸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다만 호수별로 얼마나 감기는지에 대한건 나와있지 않지만 계산 할수 있는 방법은 있는데요. 제 예전 포스팅 찾아보심 있습니다.

에어리티 스풀은 라인이 감기는 면이 평평하고 매끈하지 않고 스트라이프 패턴처럼 있고, 중간에는 홈이 하나 파여있는데요.. 라인 감을때 매듭을 저 안쪽에 넣으면 튀어나오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어런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건지는 확실치 않은데 라인 감고 나서도 매듭으로 인해 튀어나올일은 없겠습니다.

​저는 합사0.8호 라인을 감았는데요.. 딱 120m 감겼습니다. 사용한 제품은 시미즈 8합사 멀티컬러 0.8호 였습니다. 라인 감을때 참고하심 될듯 합니다. 합사는 제조사마다 두께가 제각각 이여서 정확히 어느정도 감길지 판단하기 힘든데 시미즈 합사가 가는편은 아니라 120m 정도 감긴걸로 보입니다.


DAIWA AIRITY TECHNOLOGY

다이와 에어리티는 다이와 소형스피닝릴 제품 끝판왕인 EXIST 의 바로 아랫급으로 포지셔닝 되어 있습니다. 22 EXIST 와 같은 하이엔드 스피닝릴이 필요하지만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었던 분들한테 충분히 대안으로 매력적입니다. 현존하는 다이와테크놀로지가 거의다 채용되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아래 그림은 채용된 기술들을 표시한 내용입니다.

굳이 22 EXIST와의 차이를 엄밀히 따져보자면 메그실드가 하나 덜 들어갔고, ZAION 의 소재의 배합비율이 약간 틀리다고 합니다. 그 차이로 무게는 EXIST대비 약간 더줄어서 가장 가벼운 스피닝릴이 되었고, 가격도 낮출 수 있었던걸로 보입니다.


AIRITY의 릴링감이 가볍고 경쾌한 이유

다이와 에어리티 스피닝릴을 받자마자 돌려보고 느낀점은 릴링 시작이 가볍다입니다. 돌기 시작하면 그 관성에 의해서 당연히 더 부드럽게 릴링이 되는데, 이건 EXIST22부터 채용된 AIRDRIVE DESIGN의 힘입니다.

AIRDRIVE DESIGN
AIRDRIVE ROTOR
AIRDRIVE BAIL
AIREDRIVE SPOOL
AIREDRIVE SHAFT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이란 가벼운 로터, 가벼운 스풀, 가벼운 에어베일, 메인샤프트와 피니온의 비접촉 구조 등 다양한 다이와 테크롤러지의 집합체 입니다.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을 통해서 캐스팅시 라인 방출 효율을 높이고, 리트리브시 가볍고 경쾌한 릴링, 랜딩시 부하가 걸리는 상황에서도 언제든지 끌어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이와의 설명과 실제 제품에 적용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외관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한 에어드라이브 기술은 로터부분과 베일부분인데요.. 로터는 그냥 손으로 돌려도 매우 가벼운 느낌입니다. 릴링시작시 주는 부하는 로터부분의 무게가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부분을 많이 경량화 한것으로 보이고, 베일은 가늘고 일체형으로 부드럽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에어드라이브 샤프트는 바디안에 들어가 있어서 보기는 힘들지만 매끄럽고 회전을 부드럽게 하기 위하여 정밀하게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스풀도 경량화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까지 잡았습니다. 드렉노브를 열어서 스풀내부를 보면 경량화를 위해서 구멍이 뚫려있는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에어드라이브 기술을 통해서 다이와가 얻고자 한건 무엇인가.. 그 해답은 밸런스에 있습니다. 제품 설명을 보면 무게중심을 최적화 하여 동일 자중대비 좀 더 가벼운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이와 에어리티에는 에어드라이브 디자인뿐만 아니라 스피닝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이와의 최신 테크놀러지가 모두 적용되었습니다.

DAIWA Technology
ATD TYPE-L
TWIST BUSTER III
LONG CAST-ABS
MONOCOQUE BODY
FULL METAL BODY
TOUGH DIGIGEAR
MEGSEALD
MEGSEALD LINEROLLER

ATD TYPE-L은 드렉관 관련된 기술인데 대상어가 후킹되었을때 그 부하에 맞게 좀 더 효과적인 드렉력을 발휘하도록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TWIST BUSTERIII 는 라인롤더에 들어간 기술이고, 스풀에는 캐스팅시 라인이 방출되는 마찰이 줄 일 수 있는 LONG CAST-ABS가 적용되었습니다.

실제 에어리티에 적용된 모습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세요..

모노코크 바디 기술은 메인기어를 바디안에 최대한 크게 집어넣을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을 이야기 하며,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FULL METAL BODY로 만들어졌습니다. 메인기어가 커짐으로서 좀 더 강한힘을 가지고 바디는 작아질 수 있었고 메탈바디로 인해서 강한힘을 유격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터프 디지기어로 다이와에서 사용하는 메인기어중 가장 좋은것이 채용되었고, 방수처리를 위한 매그실드 역시 적용되었습니다. 매그실드는 해수와 가장 접촉이 많은 라인롤러와 바디쪽에 채용되었습니다.


AIRITY의 Drag Sound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있었던건 에어리티의 드렉음이였는데요.. 18 EXSIST에서 아래 그림처럼 일체성형으로 드렉음이 나는 파츠가 스풀에 내장에 되어 있어, 드렉음이 약해지거나 갈려서 교환이 필요할때 스풀을 통채로 갈아야 했는데요.. 에어리티의 경우에는 드렉음이 나는 부분만.. 딱 교체해서 정비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실제 에어리티 스풀을 뒤집어서 찍은 사진인데요. 드렉음이 발생시키는 홈이 깊었다가 서서히 올라오는 구조로 드렉음이 나는 간격은 다른 제품대비해서 약간 주기가 긴편입니다.

실제 드렉음은 아래 제가 영상으로 찍어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이와 에어리티의 기능적인면을 제품설명을 바탕으로 제가 나름 해석해서 설명을 드려봤는데요.. 실사용에서 어떤 느낌을 가지게 해줄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조행기에서 계속 언급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 에어리티를 루어용으로 사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바다루어낚시에서 사용시 후기를 전해드릴 수 있을듯 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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