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조행기

제주도 초보 체험낚시 원정기 2-2, 고내포구 사이즈 좋은 볼락 22.04.17

by 산장보더 2022. 4. 23.
728x90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제주 초보의 체험낚시 뿌시기 2일차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제가 생활낚시를 즐겨하는터라 파이팅있게 또 야간에 또 도전을 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사이즈는 아쉽지만 전갱이 낚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번에는 볼락을 노려봤습니다.

​점지해둔 포인트는 고산포구/차귀도 선착장인데요. 미리 이쪽에서 볼락이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다녀왔습니다.

차귀도 선착장은 포인트 바로 앞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고 가로등으로 집어까지 되는 곳인데요. 전갱이 낚시를 마치고 이곳에 온 시간이 대략 8시쯤입니다. 중들물이 시작되어 물이 차고 있었을 즈임이네요.

​이날 물때는 만조시각이 밤 11시 좀 넘어서인데 끝들물에 좋다고 해서 중들물 시간에 맞춰서 왔습니다.

볼락은 루어장비를 준비했구요.

이곳은 테트라와 석축이 기가 막히게 구성되어 있고 갯바위까지 품은 곳인데요. 제가 노릴 곳은 석축라인이였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이곳에 볼락은 콧베기도 보이지 않았는데요. 만조 포인트라 좀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바로 전 전갱이도 시간이 되야 나왔던 터라 믿고 기다려 보는 거죠.

​그래도 심심하니 석축라인을 쑤셔보는데요.

귀요미 애쏨들이 반겨줍니다. 물이 하도 맑다보니 루어를 때리는게 보일 정도네요. 이런게 사이트피싱인건가 ㅋ

그러다가 제법 준수한 사이즈도 나오고 끝날물까지 심심치 않게 시간을 때우고 있었는데요.

만조 1시간반전부터 어디선가 나타났는지 볼락으로 추정되는 녀석들이 물속에 히끄므레 하게 보입니다.

​내가 듣던게 이거인가. 요녀석들을 꼬셔봅니다. 그런데 그런데 요녀석들 입질이 제로네요. 베이비 사딘부터 센드웜까지 치트키급 웜도 안먹히고 알리발 믿음의 냄새나는웜도 안먹히는.

그래서 비장의 미끼 생미끼 크릴로도 꼬셔봤는데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럼 마지막 무기 청개비 달고 내려보니 흐잇. 요넘들이 관심을 보이네요. 오오.

하지만 지렁이를 잘라먹고 튀는 바람에 청개비만 헌납하고 챔질 타이밍을 못잡아 헛탕에 허탕 ㅜ

충분히 먹을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니 결국 올라옵니다.

2자정도로 준수한 사이즈 감 잡았으니 좀 더 올려주구요

엥 그런데 요녀석들이 갑자기 사라졌네요. 안 보이니 잠시 찌낙으로 바꿔서 한수 더하고는 입질이 끝나버렸습니다.

​그래도 방파제에서 솔찬히 나왔습니다. 처음 와본곳 치곤 만족스럽습니다. 좀 더 수온이 오르면 좋아질듯 합니다.

​이걸로 제주 생활낚시 워킹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제주 첫 타이라바 도전기로 일정이 끝날 예정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참돔 소식 꼭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