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 낚시 박람회 방문 후기 22.03.11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22년에는 낚시관련 박람회가 3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름이 다 비슷비슷한데요.. 그 중에서 첫번째로 열리는 한국국제 낚시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낚시 박람회는 보통 첫날이 금요일에 시작되어서 사람들이 덜 붐비는 편이고 주말에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찾아서 저는 금요일 오후에 방문했습니다. 요즘 봄날씨로 많이 따뜻해지고 날씨도 좋았는데요..

일산 킨텍스에 참으로 오랜만에 방문을 했습니다.

 

 

낚시 박람회하면 국내외 많은 조구사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는데 보통 실상은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번에 주요하게 볼만한 곳들은 한국다이와, NSrod, 유정피싱, 13fising 등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시마노나 JScompany, Banax와 같은 대형 조구사들이 없었던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아래 공식홈페이지 가시면 참여업체 정보가 있으니 평소 관심이 있었던 조구사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방문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한국국제낚시박람회

저는 바다낚시를 두루두루 하고 있는 생활낚시인 입장에서 관심이 가는 업체들이 어떤 모습이였는지 간단하게 소개시켜드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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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사

국내 낚시줄을 제조하는 업체로 얼핏보면 일본조구사가 아닐까 싶은데요.. 피싱시어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좀 친숙한 브랜드 입니다. 저도 세미플로팅라인은 조무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나름 괜찮은 업체라고 생각하는데 주로 낚시줄 위주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갯바위 찌낚을 즐기시는 분들은 한번 둘러보실만 할듯합니다.

13 FISHING

이곳은 첨보는 조구사였는데.. Rapala와 Suffix, Trigger X를 함께 보여주는 부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다 루어를 즐기는 입장에서 아무래도 익숙한 브랜드였기 때문에 평소 궁금했던 제품을 실물로 볼 수 있었는데요.. Suffix 라인중 832 라인를 호수별로 체험해 볼 수도 있었는데 유명제품답게 꽤나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판매는 하고 있지 않아서 구입할 수는 없었는데 평소에 궁금했던 제품을 만나볼 수있는 기회는 가질 수 있을듯 합니다.

APIS / 아피스

국내 조구사중 규모가 있는곳인데요.. 민물부터 바다용 낚시대부터 다양한 낚시용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낚시 박람회에는 거의 나오는 단골 조구사중 하나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저렴한 제품 라인업이 많고, 민물이나 갯바위로드 비중이 많아서 관심도는 좀 낮은 브랜드였는데, 다양한 로드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APIS 로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방문해서 실물을 접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듯 합니다.

한국다이와

아마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공을 많이 들여서 준비한 조구사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산 브랜드라 좀 멀리하고 있긴 했는데, 좋은 제품을 많이 만들어 내는 조구사임은 부정할 순 없드라구요.. 이번에 나온 22년 이그지스트가 메인으로 홍보되고 있었는데... 만져보니 ㅎㅎ 정말 좋긴 하드라구요.. 전시장에 있는 모든 스피닝릴이 오징어가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한국 다이와는 전시장 판매는 되지 않고, 옆에 프로피싱에서 일부 다이와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스도 있어서 여기서 피싱TV 촬영도 하고 있는데 TV에서 보던 아나운서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연예인 본 느낌 ㅋ

NSrods

NS로드는 국내 조구사중 거의 모든 장르의 낚시대를 만드는 곳중 하나인데요.. 국내 조구사중에서는 가장 큰 부스를 보여주었고 볼만한 것도 정말 많았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바다루어로드를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좋았고, 제 개인적으로는 갯바위 찌낚시로드를 곧 하나 구매할려는 계획이 있는데요.. NSrods의 알바트로스 VIP를 만져본건 꽤나 좋은 느낌을 받았고, 신제품인 알바트로스VS II 가 아직 미출시 상태인데 이걸 만져볼 수 있는 점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유정

국내 조구사중 원투로드에 포커스를 많이둔 업체라고 생각하는데 이외에도 거의 모든 장르의 낚시대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낚시 박람회에는 늘 나오는것 같은데 작년에 봤던 모습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큰 관심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준비는 자주 나오셔서 그런지 잘 하는듯 했습니다.

키즈미 피싱

쭈킬 봉돌로 알려진 업체라고 생각하는데 약간의 로드나 소품들을 시작으로 성장하는 조구사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게 볼건 없긴 했는데 깔끔하게 준비해 놓으셨더라구요.

쿠로시오

전 이 브랜드는 일산인줄 알았는데 국산이라고 하드라구요.. 선글라스와 낚시복, 구명의 정도를 생산하는데 아무래도 디자인에서 좀 강점이 있는듯 합니다. 국산 브랜드중 디자인이 아쉬운 조구사들이 꽤나 있거든요..

브이쿨

낚시쪽 안경쓴 사람들은 위한 선글라스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브랜드인데요.. 저만 해도 2개나 가지고 있어서 한번 둘러봤느데 인터넷 최저가보다 박람회에서 싸게 팔아서 나름 여기서 구매하는건 매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동일

처음보는 업체인데... 여긴 특이한게 보여서 사진을 한컷 찍었습니다. 에어봉돌이라는 건데 가격은 좀 비싸서 바다낚시에서는 쓸일이 없을듯 한데 컨셉이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봉돌에 에어가 주입되어서 부력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신박하드라구요..

네모

이 부스는 사람이 거의 없는.. 하지만 저는 피싱노트 앱으로 이미 잘 알고 있는 업체여서 둘러봤는데.. .솔직히 볼건 없드라구요.. 좀 다른 방향으로 준비를 했으면 했는데.. 쓰담이벤트로 사은품을 주고 있으니 한번 들러서 사은품 겟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기타 판매를 목적으로 나온 업체들

저는 바다낚시 업체를 주력으로 봐서 민물낚시업체들은 소개를 안해드렸는데요.. 낚시 박람회는 조구사들 뿐만 아니라 낚시유통? 쇼핑몰을 하는 업체들이 항상 나옵니다. 이 업체들이 왜 나오는가에 대해서 좀 생각을 해봤는데.. 이번에 느낀건 재고처리? 떙처리를 위한 목적이 아닐까 싶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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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율이 큰 물건들은 정말 안팔리는 물건들인지 인지도가 매우 낮은게 많았구요.. 어 이거 사볼까 하는거는 솔직히 할인율이 매우 실망스런 수준으로 인터넷 최저가에 못 미치거나 약간 저렴한 수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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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곳이 있었는지는 아래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딱 필요한건 구매하시려면 없을것이고 혹시라도 가서 구매하실때는 검색으로 어떤 물건인지 확인하시고 구입하시는게 나중에 실망을 덜 하실듯 합니다.

보트전시회

낚시박람회는 보트 박람회? 이것과 함께 진행되는데요.. 관람객은 정말 없었는데 볼만한건 여기가 더 많았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눈 돌아가는 보트들이 정말 많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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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박람회가 보통 일산킨텍스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데 작년 송도에서 열린건 좀 많이 실망을 했었거든요.. 볼것도 많이 없고 메이저 조구사들도 안나와서 그랬는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좀 더 볼것은 있었으나 역시 조구사들의 참여가 많지 않아서 명실상부한 국제 낚시 박람회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좀 아쉬움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올해 두번더 예정되어 있는 낚시 박람회는 제가 관심있는 조구사들이 나오는걸 봐서 관람계획을 세워야 할것 같습니다. 낚시관람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참여업체를 확인하신 후 가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